재밌는 글, 유쾌한 글, 슬픈 글, 감동적인 글, 아름다운 글....
저는 문피아에서 종종 읽어서 보람있는 글들을 볼때마다 대박을 속으로 외치며 즐겁게 선호작을 추가합니다. 그러한 소설들은 대부분 위의 요소 몇가지를 잘 구현해 냅니다.
읽어서 후회하지 않을 글만을 선호작으로 삼는 것은 당연히 독자의 몫이고, 대부분의 독자분들 모두 그러할 것입니다. 물론 이런 기준들은 개인의 취향 차이도 당연히 존재하겠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단연코 문피아에서 수많은 글을 발견하고 또 감상해 온 지금까지, 이런 소름 돋는 글은 처음봅니다.
무서워서 소름돋는게 아니라, 너무나 피부에 생생하게 와닿는 그 느낌, 몰입감으로 소름이 돋아올라버립니다.
퓨전판타지인데, 분명히 내가 보고 있는 건 퓨전판타지가 맞는데 이런 미칠듯한 소름끼침이라니.
제 문피아 역대 베스트3 안에 드는 최고의 작품(作品)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청비님의 기원.
이미 보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오늘에야 봤습니다.
어느정도 연재분량이 되어 있어서 흐름을 끊지 않고 쭉 읽어나갈 수 있었다는것에 정말 큰 위안을 받았으며, 종종 올라올때까지 기다려야했을 기존 독자분들의 기다림이 안쓰럽기도 했고, 이미 나도 그 대열에 끼어버렸음에 탄식했습니다.
포탈 열어드립니다.
일독을 강력하게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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