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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결어미 많이 신경 쓰시나요?

작성자
Personacon 메트로눔
작성
11.04.26 20:54
조회
982

한담에 올려야 할지 질문란에 올려야 할지 고민하다 우선 글 관련 내용이라 한담에 올립니다. 이동해야 한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글을 쓰다보니 문득 종결어미에 대해 의문점이 들어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작가분들과 독자분들은 같은 인물이 종결어미가 바뀌어가며 말을 했을 때 많이 신경 쓰이시나요?

예를 들자면 '~하거라.'하다가 다른 문장에서는  '~하렴.'이렇게 말한다던가, '~입니다'라고 하고나서 '~에요.'하는 이런 것들 말입니다.

글쓰다가 계속 신경쓰여서 원……. 어떤 곳에서는 '~요.'를 써야할 것 같은 상황이나 분위기이고, 어디선 '~입니다.'라고 써야할 것 같은 이 미묘한 기분이라니.

이에 대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16 KIRCH
    작성일
    11.04.26 21:03
    No. 1

    확실히 어미가 바뀌면 캐릭터 성이 정착되지 않았다고 여겨지기 쉽죠.
    그리고 그렇게 되면 글에 대한 흥미 또한 떨어지기 쉬울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1.04.26 21:16
    No. 2

    실제 대화를 보면 알잖아요. 같은 사람이라도 위의 종결어미는 다 씁니다. 원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쓰죠. 상대와 나와의 관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하는 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UrDream
    작성일
    11.04.26 21:30
    No. 3

    같은대상에 대하여..
    특별한 이유없이 어투가 변경되면
    이해불가능이 되는경우도 있죠;;
    잘쓴글과 퇴고도 안된글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근대 출판사에 글이 가면..
    출판사쪽에서 퇴고해주는거 아닌가요?
    출판물들 봐도 이건... 뭔지 모를경우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정해인
    작성일
    11.04.26 21:32
    No. 4

    간혹가다 한 번씩 보이는 이야기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글을 보면 이해가 안갑니다.
    인물마다 개성이 있고 특유의 말투가 있죠.
    그리고 그런 말투는 상대가 누구냐, 어떤 상황에 있느냐 등 여러가지 상황에서 조금씩 바뀔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하고 신경이 쓰인다면, 작가 스스로가 캐릭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이야기에 몰입을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나는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인가, 글자를 모아 단어를 만들고 문장을 만들어나갈 뿐인가.>

    ps : 보기에 따라 공격적인 말투로 보일 수 있을 것 같네요. ㅡ_ㅡ;;;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4.26 21:34
    No. 5

    같은 어체 내에선 변화를 주며 씁니다. 계속 같은 단어로 끝나면 그것도 좀....

    '~다', '~까?' 로 끝나는 건 격식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요' (비격식체) 로 잘 말하다가 갑자기 '~다' 하면 이상할 겁니다.

    ~하거라, ~하십시오, ~합시다 같은 건 별로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하거라 하다가 갑자기 ~하렴 하는 건 조금 이상해 보이는데...
    ~하렴, ~하자 같은 건 괜찮을 거 같고...

    나만 그런가 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학대파
    작성일
    11.04.26 21:59
    No. 6

    등장하는 캐릭터 끼리 직접 대화하는 상황을 상상하면서 쓰는지라
    신경은 잘 안쓰는데... 써진거 보면 캐릭터마다 성향이 다르긴 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Narkhir
    작성일
    11.04.26 22:28
    No. 7

    저는 제가 만약 해당 인물이었다면, 하고 생각한 뒤에 씁니다. 상황마다 종결어미가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 어떤 틀에 가두기 보다는 아예 캐릭터 성격으로 생각해서 써버리는 거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오마(午馬)
    작성일
    11.04.26 22:40
    No. 8

    결론을 말씀드리면 아주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 친구 간에 반말을 하다가도 공식적인 자리에 가게 되면 서로 존칭을 써야 합니다. 그런 것처럼 인물 간의 관계에 따라, 또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맞춰서 써야 하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1.04.26 23:28
    No. 9

    종결 어미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대사만으로 이 캐릭터가 누구고 어떤 캐릭턴지 식별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C.I.Caes..
    작성일
    11.04.27 02:21
    No. 10

    엄청 신경씁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섹쉬한뱃살
    작성일
    11.04.27 07:45
    No. 11

    같은 명령어라도 하거라와 하렴은 말하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달리 쓸 수 있지요. 하거라가 절대적 금지의 명령이라면 하렴이라고 하면 그 명령의 강도가 현저히 낮다고 볼 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에시오
    작성일
    11.04.27 11:01
    No. 12

    저는 장소, 상황, 시간, 상대에 따라서'만' 종결 어미가 달라지던데……. 물론 인물의 성격도 충분히 고려하지만, 그렇게 써야 훨씬 자연스럽게 읽히더라고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4.27 11:40
    No. 13

    어색하지 않은 한도내에서 바뀌는 것은 환영합니다. 보는 내내, 완전히 똑같은 종결 어미만 계속 나오면 그것도 나름 지겹거든요.
    특히나, ~했지만 말이다, ~했는데 말이다. ~했고 말이다. <- 이런 건 딱 질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04.27 16:30
    No. 14

    그러고 보니 일본 소설에서는 말투로 캐릭터 특성을 구분하지요
    라고 체셔캣은 말해 봅니다.(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유래향
    작성일
    11.04.27 18:37
    No. 15

    체셔 캣님, 그 대사는 어디서 많이 본 것 같군요
    하고 곶감은 말해 보기도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4.27 20:01
    No. 16

    아무리 훌륭한 글이라도 종결어미가 눈에 거슬리면 손이 가지 않더군요.

    ~지. ~지. ~지. ~어. ~지.


    지지지지 반복이나
    어어어어 반복이나..

    개인적으로 보기 싫어 많이 신경쓰는 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제로(醍露)
    작성일
    11.04.27 20:36
    No. 17

    캐릭터의 특성을 확실히 구분짓지 못하는 것은 필력의 문제이고
    그런 상황을 독자들의 동의를 받지 못하는건 더 열심히 하여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공부하세요!(건방진 대사인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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