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글쓰기를 시작했는데(초보입니다), 표현을 가감없이 쓰다보니 욕설과 비속어를 필터링없이 쓰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설정과 줄거리 자체가 이런 상황을 겪는다면 누구나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가끔은 제가 쓰면서도 이걸 이렇게까지 쓸 필요가 있을까? 아니, 오히려 제재대상이 되지 않으려나? 라는 생각도 종종 합니다. 하지만 이걸 빠뜨리면 오히려 이게 실감나게 느껴지지가 않거든요. 적어도 제가 느끼기에는. 작품내용은 전역 후 다시 재입대 한다. 라는게 기본적인 틀인데,(아 이게 홍보효과로 될까요? 그런걸 의도하고 쓰는 글은 아닙니다만) 제 군생활을 바탕으로 쓰다보니, 시점도 1인칭이고 이름도 대부분 실명으로 쓰고 있습니다(물론 이에 대해서는 해당 이름을 가진 사람들의 허락을 각각 받고 쓰고 있습니다.).
제 나름의 의도는 글을 읽는 분들이 어색한 욕설에 오히려 어색함을 느끼지 않게 하기위해 쓰는 건데, 쓰면서도 가끔은 회의가 드네요.
추신. 제가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여자 손도 못잡아본 숙맥이라 로맨스같은 표현은 전혀 불가능한데도 사람들이 읽어 주실지도 의문. 아예 글 속에서 여성의 등장을 없애버릴까도 고민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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