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함이 독자를 자극할 수 있을까요?

단순히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느낀 것입니다.

"아이러니함이 미로가 되어 독자들을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드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젤다의 전설도 시간적 배경을 두고 보면 뒤죽박죽 앞뒤가 않맞는 시리즈물이잖아요.

그런데 그것처럼 매력적이면서도 아이러니하게 쓴다면 세기에 남을 소설이 될까요?

한번 세상에 획을 그어보고 싶은 마음에 그렇습니다.

PS.지금 제 소설에 나오는 남주를 죽였다 살렸다 마법세계에서도 해명하기 힘들다는 설정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회수가 전처럼 않나오는 군요. 맨날 당하기만 해서그런가요?

[체셔냐옹]

아이러니와 패러독스에도 개연성은 있기 마련입니다.
설정과 개연성만 무시하지 마세요 그게 중요합니다.

[온후]

조회수가 안 나는 건...
자연란이라서 아닐까요

[SantaLucce]

체셔 캣 님 말씀처럼, 중요한 것은 기초를 이루는 개연성입니다. 아무리 복잡하게 꼬고 잘라서 붙인다고 한들 원래 개연성이 부족하다면 태어나는 건 개연성이 부족한, 또한 난해한 이야기일 뿐이죠.

[체셔냐옹]

첨언하자면 단순히 아이러니만 반복해 놓으면 독자들은 "이건 뭐지?"라는 생각 이상은 안 합니다. 아이러니란 베이스 위에 안정적으로 얹어져야 하는 거지 아이러니와 패러독스를 베이스로 삼았다간 큰일납니다.....

[[탈퇴계정]]

그 아이러니함을 작가가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대놓고 설명하는 게 아니라 글로 표현해야 겠지요.
추상적이고 틀에 박힌 답변이긴 합니다만...그 이상의 경지에 도달해야만 더 자세한 조언이 가능한 것 같아요 ㅠㅠ

[청풍옥소]

시작부터 연대기 형식으로 작가가 중심을 잡아야 하겠죠..

작가도 쓰다가 미로에 빠지면 답이 안나옵니다...

독자가 텔미썸싱 하지만 안는다면...

[오폴]

논리적으로 허술한 아이러니함이란 그저 독자들을 피곤하게 할뿐이죠
그리고 세상에 획을 긋는 작품이란, 단순히 특이한 방법으로 글을 쓴다는 것만으로 가능한게 아니죠

가수가 단순히 가창력이나 기교같은 것만이 아닌, 그것을 뛰어넘은 무언가가 있어야만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것 처럼, 글도 단순한 아름다운 문체와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아닌 그것을 뛰어넘은 무언가를 담아낼 수 있어야지만 세상에 한 획을 긋는 작품이 나오겠죠

[규을]

물론 꿈에 대한 긍정성은 무척 좋은 것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세상에 획을 긋기는 커녕 골베만 들어도 대단한 겁니다.

[셸a]

제생각에 조회수가 잘 안나오는 것은, '안나온다'를 '않나온다'고 쓰시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소한(저는 '않'은 사소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요^^;;;) 맞춤법 실수가 독자들 이탈의 요소가 되는 것 아시죠? 특히 문피아에선요 ㅎㅎ

[[탈퇴계정]]

나비효과란 영화를 한번 보시는게...

[채이서]

아이러니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고민하는 독자는 많이 없을텐데요.

[[탈퇴계정]]

너무 꽈배기처럼 꼬아놓지만 않으면 괜찮죠.대신 잘 읽히게 써야하는게 이게 쉽지 않으실듯합니다.

[담착]

그냥 글 많이 읽고 계속 쓰다보면 자연히 늡니다. 너무 조회수에 연연하지 마십시오. 정연란보다는 못하겠지만 자연란이라고 꼭 조회수가 잘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항상 독자들은 정연란이든 자연란이든 계속 둘러보고 계실겁니다.
무엇보다 크스크님은 처음부터 대박을 원하시는 것 같은 생각이?
아무튼 건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