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잘 설명을 해줘야하는데 그게 잘 안 되는군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장르문학의 시장이 넓어지면서 소재나 이야기들은 엄청나게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서는 비슷한 소재, 비슷한 설정, 혹은 참신한 설정이나 소재가 있지요.
그러나 요새 보면 꽤나 많은 글에서 최소한의 개연성이나 당연한 설정마저도 무시되기 일쑤더군요.(여기서 당연한 설정이란 작가가 만든, 연재하기 위해 일반 사실을 비튼 설정이 아니라, 감정의 개연성이나, 혹은 퓨전, 무협, 판타지가 전혀 안 섞인 현대물(지극히 현실적인)로 장르를 정했을 때,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등의 '사실'들을 말함. 이게 키포인트★.)
이러한 현상은 소위 자칭 밀덕이라 불리는 분들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더군요. 밀리터리 입문 초보나 아직 미개척한 이들에게 따끔한 충고는 물론이요, 자상한 설명까지 해주시곤 하는데, 정말 이건 전문가다!!! 싶더군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과학 덕분인지 날로 업그레이드되는 신무기들.... 전 아직 시작도 못 했는데 끊임없이 알아야할 지식이 산더미.... 그래서 저는 아예 발을 들이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
자, 예를 들어 봅시다.
환생한 주인공이 나옵니다.
주인공이 태어나자마자 눈을 떴습니다. 그에 다들 놀라서 한 마디 합니다. 이전에 어떤 드래곤 소설에서도 태어나자마자 눈뜬 주인공에 놀라 어머니가 기절하는 게 있었는데.... 아... 음.... 뭐.....
그러나 신생아는 태어나자마자 눈을 뜨고 있습니다. 바로... 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태어나서 30분 이내는 오히려 눈을 굉장히 말똥말똥 뜹니다. 그 이후는 사시와 맞먹는(...)
나는 ~~한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일하고 있거나, 일반인(?)보다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소설을 보면 이건 사실이 아닌데... 하는 부분이 자주 보입니다.
여러분들이 자주 발견하는 그런 오류는 무엇입니까??
(여기서는 그것도 모르다니, 바보인가 이렇게 하지 말고 그냥 이런저런 것들을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다~ 식으로 해봅시다)
이런 오류에 대해서 작가님께 말해 드리나요??
+++(추가)
水原 님이 말하는 작가 님들의 지식, 정보, 상식 부족이 좀 더 정확한 말이겠군요.
신생아는 <'태어나자마자 첫 30분간'은 매우 각성되어 있기에 '대부분 눈을 뜨며★'>, 시력이 좋습니다. 그러나 2~4시간 이후 잠이 들고, 깨어난 후부터는 시력이 흐리멍텅하게 되며 안 좋습니다. 환생물의 맹점이, 아기로 환생한 주인공의 시력이 굉장히 좋다는 것에 있지요. 청력이나 후각, 촉각은 그렇다치더라도 시력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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