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문피아에서 연재한 저의 졸작이 얼마 전에 출판되었습니다.
그런데 출판된 1,2권 이후의 분량, 즉 3권부터 다시 문피아에서
연재 중이었는데 출판사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연락 내용은, 연재된 분량이 너무 많아 3권의 판매량 및
대여량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지워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 말이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해보면 별로 문피아 독자들하고 대여점 독자들하고
그다지 겹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얼마 안되는 홍보 수단이 없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독자들과의 소통도 단절되고...
크흠...
보시는 분들도 물론 그렇겠지만 연재하던 저도 좀 허무하네요.
출판사와의 계약문제입니다.
여기 올리기는 뭐하지만......
조xx의 "죽xxxx"의 작가분은 출판사와 사전 협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자신에 대한 고정팬 확보를 위해서
출간하더라도 출간과 동시에 연재분은 삭제하고
계속 연재하기로......
일단 자신의 고정팬이(숫자를 밝혔는데 잊었음) 확보되고 난 다음에는 연재를 안하기로 약속했답니다.
그 분 위의 작품말고도 하나 더 출간했는데 역시 연재도 하고 있습니다.
둘 다 출간했지만 동시에 연재도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거의 모두 출간을 한 후 연재를 중단하고 있고
그 이유도 분명히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연재시에는 재미있고 질도 괞찮았던 작품들이
출간과 동시에 망가지면서 산으로 가더군요. 대부분이......
그런 면에서 볼 때 작품을 쓰면서 그 때 그 때 팬으로부터 지적과 질책을 받으면 그런 오류를 범할 경우의 수는 줄어들겠지만...... 동시에 대여는 적어질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그 분 계속연재중인데 Hit수는 2000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전국적으로
연재 안했을 때보다 2000명의 대여자가 줄어들겠죠.
대개개 초보작가 또는 얼만 안 된 작가들인데 금방 출판하고 망가지는 것---참 보기 그렇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는
그 작가분은 그런 위험은 조금 피하게 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합니다.
누가 더 이익인지는 후일 따져봐야할 것이지만......
찬성: 
반대: 
오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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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촌
티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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