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그마입니다.
이번에 홍보하는 글은 게임판타지인 엑세스 에러라는 글입니다.
위 제목에 쓴 색다른 매력이라는 것은 배경이나 직업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배경이 되는 게임 시스템도 보편적인 게임판타지의 배경과는 다르지만, 그런 것만으로는 기존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 색다른 매력이라는 건, 사실 매력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려내려는 이야기가 다르다는 겁니다.
기존의 게임판타지는 대부분 초보에서 시작해 고수가 되는, 소년만화 같은 이야기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한 사건에 얽힌 개개인의 사정과 감정을 담아내려 했습니다. 에피소드 하나를 크게 담아내려 했다고 할까요. 1부의 이야기이지만요 ㅋㅋ
게임판타지의 틀을 쓴 뉴웨이브라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배경은 가상현실 게임이지만 추리성과 로맨스, 액션까지 두루 갖……출려고 한 글입니다.
미숙한 글이지만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보다 개그성이 짙은 2부를 준비 중, 아래는 광고문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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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감정한 표정으로 영웅은 중얼거렸다.
“이참에 세상의 이치에 대해서 깨닫는 게 좋겠지.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 타인에 대한 믿음 따위는 불필요하다는 걸, 세상에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자기 자신밖에 없다는 걸.”
울분을 터트리듯 여자는 소리쳤다.
“별로 상관없잖아요!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게 아니니까, 가끔씩은 타인에게 의지해도 괜찮잖아요! 물론 혼자서도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디에도 어쩔 수 없는 경우라는 건 있잖아요! 가끔씩 서로 돕고 도우는 게 사람 살아가는 것 아닌가요?”
영웅은 여자를 이해할 수 없었다. 타인에게 마음의 문을 닫은지 오래였기에.
여자는 영웅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가 입은 상처를 알지 못하기에.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인해 부딪치기만을 반복하는 무감정한 남자와 순진무구한 여자.
사건은 파고 들면 파고 들 수록 미궁 속으로 빠지고, 각자의 감정은 점차 어긋난다.
범인과의 피 튀기는 추격전을 벌이며 서로를 이해해나가는 그들의 이야기.
"송사리 주제에 날 방해하지 마!"
영웅이 수라와 같은 험악한 얼굴로 허공을 베는 순간, 모든 것이 갈라졌다.
과거를 이겨내지 못하는 이상, 앞으로는 나아가지 못한다.
나아진 미래로의 접근오류가 두렵다면, 먼저 자신의 현실과 직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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