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테르 행성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지바크 전쟁. 끔찍했던 전쟁은 대마법사 게힐만의 등장으로 종식되었고, 그 후 2천년 간 에르메인과 테르메인 왕국은 서로 긴밀한 외교와 협력을 통해 두 왕국 평화롭게 이끌 수 있었다.
그러나 영원할 것만 같았던 평화는 또 다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을 계기로 서서히 갈라지기 시작했다. 에르메인 왕국 소속 게힐만 마법학교의 졸업생 중 단 5명을 제외하고 모두 살해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긴급히 소집된 평의회는 살아남은 5명의 아이를 왕국 4대 길드 중 한곳에 맡겨 보호를 받도록 결정한다. 그리고 5명의 아이들은 아무런 힘도 정보도 없이, 길드에 숨어지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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