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깨달은 충격과 공포

글을 쓴 거를 수정하러 가봤거든요?

근데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분명 저는 A문장을 지우고 B문장을 집어넣었으며 C라는 단어를 D라고 바꾼 기억이 나는데 지운 문장이 살아있고 넣은 문장이 실종되었으며 바꾼 오타가 여전히 활개를 치고 글에 버젓이 남아있었습니다.

순간 당황해서 바탕화면을 뒤져보았는데요.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습니다...

저는 글을 수정하고 다른 이름으로 저장한 뒤에 컴퓨터를 껐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원본을 버리고 수정된 것으로 계속 작업해야 하는데 수정본을 버리고 원본을 좀 더 쓴 다음에 그대로 올렸습니다.

그리고 휴지통에 하도 잡스러운게 많아서 꺼낼 엄두도 못 냈고요..

결국 눈물을 머금고 다시 써야 했다는 이야기...

[[탈퇴계정]]

소름돋네. 어휴, 오늘은 엄마랑 자야지.

[10월]

올린지 며칠이 되었는데 알아챘습니다...
뭐 어차피 수정해야 할 만한 글이기는 했지만.

[[탈퇴계정]]

제 성격상, 너무나도 끔찍한...

[화이트포메]

저는 글 잘쓰다가 ...
잘못해서 글 내부의 일정 부분을 드레그 한뒤로 겹쳐쓰기로 저장했었죠.
나중에 문서창 열어보니 드레그 한부분만 저장되어 있었다는.....ㅠㅠ

[[탈퇴계정]]

헐, 대재앙...

[요람(搖籃)]

저는 한글 기준 약 50페이지를 한방에 날려버린적도 있어요. 한 일주일은 가더군요.

[온달의꿈]

엄마랑 잔대ㅋㅋㅋ

[비영(妃領)]

끔찍!!!!!!!!!!!!!!

[푸른산호숲]

꺄악~~~~!!!
끔찍하군요 ㅋㅋ

[취록옥]

으악......화이트포매 님.....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드래그한 부분만 저장돼 있었다니!!!!!!

[10월]

ㅎ,화이트포매님이 더 안타깝습니다 ㅠ
저도 한글파일 영문소설 15장은날린적 있지만...그래도 그런 드래그 참사는...

[시링스]

전 열심히 써서 작품 설정 2개 해놓고 잤더니 그 다음날 하드가 날아갔었는데요, 뭐... 아하하하하하하하....

[무림사자]

교훈 : 백업의 중요성
전 글쓰는건아니지만작업할때수시로저장하죠..ㅋㅋ

[몰과내]

저도 드래그만 한 부분만 저장된 일이 있습니다.
발단은 글을 수정하기 위해 쓰고 그것을 붙여넣기 했는데, 붙여논 부분이 까맣게 선택되어 있었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저장하고 껐는데....

다다다다음날 켜보니 드래그만 저장되어 있더군요.
근데 나머지는 생각이 안 나더라는... 한줄 스토리가 뻥튀기 된 거라서 복구가 안되더군요. ㅠㅜ

[무우말랭이]

흠 이경우에는 윈도우 탐색기 위쪽 마우스 오른쪽클릭 도구모음
사용자 지정에 들어가서 실행취소 메뉴를 추가해서 실행하셨으면 되었을 텐데 하고 생각해 봤네요
아 xp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