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소개를 우찌쓰나! 라는 생각으로 소개 글을 적다 때려치운 흔적으로 소개라는 제목의 문서 파일의 번호 수만 늘리다가 싹 다 지우고 다시 적어 봅니다. 자기가 홍보글 쓰는 것이 참 애매한 기분입니다. 허헛
(성장드라마, 非전통무협+非전통판타지, 非할렘)
무협 요소가 가미된 판타지입니다. 라고 적어는 두었으나, 이 글을 보신 분들께서는 '이게 어이하야 판타지인고?'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초반 대부분이 무협 요소로 들어차 있는데다가, 마법과 정령이 쇠퇴기에 들어선 시대적 배경 때문에 마법을 쓰는 내용은 없지는 않으나, 상당히 적은 양이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렘적인 요소도 없습니다. 로맨스 요소를 아예 배제했다고 할 수는 없으나 연애보다 인간관계에 초점을 둔 것이 사실입니다.
내용으로 보자면 성장드라마를 중심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며 앞부분이 상당히 느긋하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힘이라면 질릴 만큼 얻었으며, 자신의 가족들을 죽인 자에게 복수도 끝내었습니다. 인생의 좌표 자체를 잃어 버린 채로 의욕도 없이 지쳐버린 아이가 '앞으로도 계속 살아야만 한다면' 결국엔 사람과 만나야 하고 결국엔 먹고 살아야 하며, 눈앞에 보이는 것들에 대해 반응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아 가는 것입니다.
사건과 사고는 계속 일어나지만 대의나 옳고 그름보다도 본인의 선택 문제를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비사는 성격은 느긋하고 무덤덤, 그저 담담하기만 할 뿐인, 감정이 어딘가 결여 된 아이입니다. 이세계로 떨어졌으나 자조뿐일 정도로 어찌 보면 답답한 성격입니다. 오로지 예민하고 예리한 것이라면 위험과 남에게 폐를 끼치거나, 신세를 지거나 하는 등의 현실적인 문제들입니다. 상냥함과 잔학함의 사이에서 번뇌에 자주 빠져듭니다.
이세계물이라고는 하나, 비행기 타고 해외여행 간 정도의 심드렁한 주인공입니다. (배경은 중세시대적인 동서양입니다.)
사실 이렇게 반응 없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세워도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았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벌려 벌린 것을... 욕을 먹든 안 먹든 내보이기나 해보자 하는 심정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족한 것도 많고 흔한 소재를 다루는 것 역시 사실이나, 소박하게나마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723
숫자하나
찬성: 
반대: 
현무연
aNitMo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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