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용검은 준말이죠. 글의 원 제목이자 포탈이랍니다. 컨트롤+클릭!)
전 글 재주가 워낙 없어서 맛깔나고 멋지고, 보고 누구나 "와 저런 글 한번 보고싶다"라고 만들 추천 글을 쓸 자신이 없네요.. 그래도 한번 써보겠습니다ㅎ.
저는 사실 동양풍 소설을 좋아하지 않고 흥미도 없었지만, 이 글을 보고 동양풍 소설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새로운 세계관이 아주 탄탄하게 짜여있어 인물들이 그 안에서 움직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인물의 뚜렷한 자기 성향과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묘사된 세계관과 그걸 풀어내는 작가님의 섬세하고 세련된 문체라고 할 수 있죠!
사실 실제 친구한테 이 소설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추천 한 적이 있는데요, 그 친구가 제 말이 끝나고 한 즉답이,
"이영도의 눈마새 같은 분위기인가보네." 였답니다.
말했다시피 전 동양풍 소설도 안 좋아하고 이영도작가님 하면 드래곤 라자 밖에 모르고 그래서 눈마새도 안봤어요.
(1권 초반부 읽고 아우 나랑 안 맞는다 하면서 끊었죠.)
다른 분들도 그렇게 말하시는 걸 보니 새로운 세계관으로서 동양풍의 소설로 대표적인 소설은 눈마새가 있는 것 같은데요, 전 그럼 그 뒤로 이어질 전통 동양풍 소설이 왕용검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마른 동양풍 소설의 오아시스! 눈마새를 읽지도 않은 제가 이런 말을 하는게 우스울 수도 있지만 한 번 읽어보시면 그 분위기에 빠지실거에요.^^
작가님이 직접 밝히신 50%의 복선과 50%의 반전으로 가득 찬 소설이라네요. 사실 처음 정주행을 하다보면 잘은 모르겠지만 이게 복선이구나 하는게 눈에 보일정도로 많답니다. 하하;; 사실 이것도 복선같고 저것도 복선처럼 보인다고 하는게 정확하겠지만요. 글을 읽으면 오묘한 분위기와 감추고있는 느낌이 짜르르하게 흐르는데,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해지는 독자의 마음 ㅎㅎ.
내용상으로 추천하고 싶지만 글을 읽으실 독자분들을 위해 쓰지 않았답니다. 읽어보시고 직접 판단하시길 가실분은 글 머리에 포탈로 날아가세요~.
(말했듯이 인물들이 정말 매력적이져! 전 비루가 넘 귀엽네여 좋네여~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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