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 중고독자
작성
13.01.02 18:44
조회
3,001

문피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참 대단한거 같아요.

전 제 스스로를 [나쁘게 말 하면 계산적이다. 좋게 말하면 합리적이다. 현실적이다. 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저의 기준으로는 장르소설을 쓰는 행위는 참 비합리적으로 보여요.

 

일주일에 2~3회 연재라고 하면 한회 쓰는데 3시간 내외 정도 (생각하는 시간, 퇴고시간 합쳐서) 걸리시리라 생각하는데. 일주일의 두차례의 저런 시간을 투자함으로서 얻는 이득이 몇십만원의 출판이익이나 독자와 댓글로 대화하는 것이나 선호작이 늘고 나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알린다는 것인데.

반대로 포기해야 하는 것은........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운동을 한다던지, 술이나 영화를 즐긴다던지, 야근을 해서 돈을 번다던지, 방구석에서 뒹굴며 체력보충을 한다던지, 연애를 한다던지 일텐데.

 

제 기준에서는 저 두개의 가치비교를 했을 때 -> 결론은 글 안 쓴다로 나옵니다

(뭐 제가 글 쓸 능력이 된다는건 아닙니다. 단지 저도 함 써 보고 싶긴하고. 적어도 썅욕 머을 정도로 엉망으로 쓸거 같진 않다는 생각에 뭔가 글적여 볼까 생각은 많이 했었거든요)

 

네 압니다.

무엇을 아느냐 !

작가들은 위의 전자의 가치가 후자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을 압니다. 사람은 다른거죠. 넵 저도 압니다. 결코 비하하거나 합리적이지 못 하다고 탓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현실적인 저는 하지 못하는 것을 이곳의 사람들은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도전과 용기가 부럽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는 것 입니다.

 

결코 뭔가를 강요하거나 할 생각은 없으니 오해는 말아 주시고요.

무언가 이루고자하는 이상향이 있기에 다들 노력하고 계시는 것일 테니

그 모습을 대단하게 보는 제 마음 이해해 주시고

다들 새해엔 원하는 것 이루시기 바랍니다

 

PS-이로서 한담에 또 한개의 글을 썼구나 ㅎㅎ

 


Comment ' 10

  • 작성자
    Lv.16 정상사람
    작성일
    13.01.02 18:46
    No. 1

    어차피 다 노는시간이라서 써도 별 상관 없는 자가 여기 한 명 있습니다.
    방학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1.02 18:47
    No. 2

    그냥 하고 싶은 것을 할 뿐.
    어차피 취미생활이라는 것이 생산활동이 아니라 비생산활동에 가까우니
    뭘 해도 그럴 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중고독자
    작성일
    13.01.02 18:50
    No. 3

    그런거 있죠.
    돈은 많지만 마음이 가난한 자와 돈은 적지만 마음이 부유한 자
    그 여유 부럽네요.
    .
    전 그런면에서 보면 마음이 가난한 자에 속하는거 같아요.
    대신...가족과 주변 사람과 시간을 나누고 배풀기 위해 번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1.02 18:51
    No. 4

    제가 만일 직장이 있고,
    거기에 시간을 투자함으로써 벌이가 더 괜찮아 진다면 현실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취미생활을 배제하고 거기에 투자할 겁니다.
    현실을 보는 것은 중요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골드원
    작성일
    13.01.02 19:11
    No. 5

    뭐랄까?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은 많죠. 하지만 자신의 글쓰는 재능에 대해
    의심을 품고 그러니까 반도 못 나가고 포기 하는 면이 있습니다.
    여유가 생긴다면 저라면 꿈을 향해 달려갈 겁니다. 꿈이 아닌 자신의 마음을 치료하기 위한
    취미생활이라면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취준
    작성일
    13.01.02 19:14
    No. 6

    그렇게 생각하면 아무 것도 못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3.01.02 19:31
    No. 7

    전 그냥 좋아서 쓰는거니... 낚시같은걸 보면 돈을 써가면서도 하잖아요? 이득 손해 이런걸 떠나서 좋으니깐 하는 사람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비상(飛上)
    작성일
    13.01.02 21:02
    No. 8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죠. 글을 쓰기 전에 힘들다거나 하는 생각은 들지만 막상 쓰고 글을 올리면 성취감도 들고 독자 분들의 댓글을 보면 즐겁기도 합니다. 취미 생활로 돈을 벌면은 좋지만 돈을 벌지 않아도 재밌잖아요. 저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강춘봉
    작성일
    13.01.02 21:32
    No. 9

    남에게 그 취미생활 왜 하냐고 묻는거나 마찬가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3.01.02 23:25
    No. 10

    엄마가 만든 음식을 맛나게 먹었을 때 엄마의 미소같은 느낌이랄까.
    노력해서 쓴 글이 좋은 댓글과 반응으로 피드백 될때의 쾌감은, 중독성이 제법 됩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죠.
    어떤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살고, 어떤 사람은 자녀를 위해 살고, 어떤 사람은 놀기 위해 삽니다.
    하지만, 언젠가 죽죠.
    어짜피 죽을꺼 왜 살까요?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존재하는거죠. 존재하기에 뭔가를 하는 겁니다. 단지 그것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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