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별거 아닌 질문입니다만.

글을 쓰는데 친구가 너무 자주 시점이 바뀌는게 아니냐는 말을 하더군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그런거 같기도 하더라고요.

 

어느정도에서 시점이 바뀌는게 평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은 1000자 정도 쓰면 시점이 바뀌고 있습니다만...

 

 

[엄청느림]

글을 쓰는 데 있어서 1인칭 주인공 시점의 경우엔 별다른 '번외'가 없다면 시점의 변화가 주인공의 시점에 맞추어져야 합니다.

반면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과, 전지적 관찰자 시점을 보았을 때 전지적 작가의 시점의 경우엔 필요경우에만 시점의 변화가 있는 것이 읽기에 좋으며(전투신의 주요 인물들의 시점 변화 등), 그 외에 변화가 있을 경우엔 오히려 대화 부분이 누가 누구를 지칭하는 지 알게 힘들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엄청느림]

물론 이건 주관적인 저의 생각입니다.

[노페이스]

으잌 감사합니다. 좀 더 자제해야겠군요. 확실히 글을 쓸때마다 독자가 누가 말하는 건지 못알아먹으면 어떻하지? 란 생각을 자주했지만, 딱히 대처법도 생각안나서 그냥 글을 쓰곤 했거든요...좀 더 자제해야겠네요...

[라솔]

어떻하지.... 어떡하지

[정주(丁柱)]

그냥 전지(+전능)적 작가시점으로 통일하면편해요. 일인칭시점으로 갑자기 변해도 그것은 전지전능한 작가엿기 때문이었다?
....

그게아니라면, 시점이 바뀔때는 회를 넘어가시던가...아니면 문단을 나누고 부호를 넣으세요


= = =



일인칭이라... 나는 생각한다 일인칭따위... 그때 그가 움직 였다.

"네놈이..."




= = =


"네놈이 김덕배냐?"

악당이 김덕배에게 말했다.

"안녕하십니까? 김덕뱀다."

김덕배와 악당은 악수를 했다. 김덕배의 표정은 일인칭 같았지만 악당의 얼굴은 삼인칭의, 전지적 작가시점같은 미소가 어려있었다.

[노페이스]

아 문단을 나누고 부호는 넣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표정이 일인칭같으려면 어떻게 해야하고 삼인칭의, 전지적 작가시점같은 미소는 어떻게 지어야하나요?

[정주(丁柱)]

그것은...페러디적인...농담으로...


막상설명하자면 일인칭같은 표정은 생각에잠긴듯이 심각한표정이고 삼인칭의 전지적작가시점같은 미소는 나는 다 알고있다는 듯한 표정이라고, 비유?법 이라고 할수있겠네요

[정주(丁柱)]

개...그포인트는 김덕뱀다...

[노페이스]

으잌 저도 농이였는데 답해주실줄이야.

근데 김덕배의 어디서 웃어야하죠?

앞의 표정은 웃었는데 김덕배에선 어디서 웃어야할지 모르겠어옄ㅋㅋㅋ

[정주(丁柱)]

예에전에 고대에 개그콘서트라는 프으로오그램에서 송중근이...그랬드라죠...

[노페이스]

그...그런게 있었군요. TV를 안보다보니...

[정주(丁柱)]

티비를안보시다니...신고?답댓글불가...흐흐 저도어릴땐티비안봤는데...군대가서부터보기시작...

[정주(丁柱)]

문체보고왔습니다...전부 일인칭시점에서 가끔 삼인칭인것처럼 중립적으로 서술하시려는것같이 보이더군요...

뭐라고할것은 없습니다...꾸준히 해야지...

[노페이스]

역시 이상한가요 ㅠㅠ

[정주(丁柱)]

그걸 떠나서 일단 완결향해가는것이 좋은것같습니다. 나중에수정하면되지만 수정이나 문체신경 쓰다가필 꺽이면...

[노페이스]

음! 역시 처녀작은 완결을 해야 갑이죠

[노페이스]

근데 완결이 나도 내용이 갑이 아니라는게 훼이크

[정주(丁柱)]

화(불)이(이로울)팅(응?)음?

[노페이스]

넵 원고를 불태워버리겠습니다.

[보릿차2]

괜찮습니다.

[청청루]

한담란 성격에 어울리지 않는 글입니다. 질답게가 좋을것 같습니다.

[노페이스]

어...거긴 또 어디인가요

[청청루]

근데 질답게에 쓰기엔 한담어 가까움;#

[호쿠토]

시점 바뀌는거 다좋은데 전체의 1할 정도 불량이면 참을수있지만...
300쪽짜리 책에 주인공 시점이 10쪽마오는거 보고 접은 책이있었죠....거기에 다음권이 완결인데 별 중요한 부분도 아닌데 시점 바뀐거라 짜증났죠....같은내용 계속 다른 시점으로나오긴하는데...시점만 다르지 하는짓도 똑같고...
시점바뀌는거 너무 길면 쓸내용 없으니까 불량불리려고 하는걸로 보입니다..

[노페이스]

흠...그렇다면 그나마 다행일려나요. 아마 제 글은 그렇게 많지는 않겠죠.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