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8 LunStell..
작성
13.04.11 02:40
조회
5,190

연참대전 한참 달리다가.. 막판에 감기 + 두통 이중 크리로 페이스를 한참 잃었었거든요. 그런데 몸은 얼추 회복이 되었는데 한편을 쓰고 나서 뒤쪽을 쓸라니 페이스가 도중에 끊겨서인지 이야기가 갑자기 안풀리네요..


몇일동안 진짜 한 3-40번은 썼다가 지웠다가 썼다가 지웠다가 했던거 같아요. 근데도 정리가 안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서전을 열고 절정으로 이행할 시점인데 자잘하게 풀고싶은 에피소드만 머리속에서 맴돌고.. 오늘은 노트북 키고 카페에서 4시간동안 멍하니 있다가 덮어버렸어요. (덕분에 아메리카노만 5잔..)


개인적으로 자신이 없는 전투신에 대한 압박감때문인지.. 아니면 주요 내용으로 내정하고 있던 에피소드들이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는 느낌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글이 이렇게 안써지기는 또 처음이라서 심히 당황스럽습니다. 솔직히 습작수준의 졸필이라 글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지만 나름 앉아서 키보드를 두드리면 최소한 3천자 이상은 기본적으로 뽑아낼 수 있었는데 머릿속에서 맴도는 에피소드들이 하나로 연결되서 나오지를 않아요. 


슬럼프들, 다들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이대로는 글이 또 침몰할까봐 그게 두렵습니다.. 원래 작년에 완결낼 생각이었는데 이번연도까지 이어지게됬거든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추신: 글 기다리셨던 선작분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최대한 빨리 페이스 되찾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ㅠ


 


Comment ' 11

  • 작성자
    Lv.9 안유현
    작성일
    13.04.11 02:51
    No. 1

    6시간동안 세줄 쓰고 멍때리고 있는 일인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세뇨리따
    작성일
    13.04.11 03:10
    No. 2

    아, 나도 카페나 다녀볼까요. 원체 브랜드 달고있는 커피에는 회의적이라 싫어하지만,
    대학가 주변 카페는 꽃밭이닉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흑천청월
    작성일
    13.04.11 06:33
    No. 3

    띠링!
    [Urielin]님께서 [회복포션]을 획득하셨습니다. 지금부터 [24시간] 동안 [글]을 쓸수 있습니다.
    만약 글을 못 쓰시면 [벌칙/불행의편지 다섯통] 획득하십니다.

    응원하고 갑니다.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뽀쟁
    작성일
    13.04.11 07:19
    No. 4

    저같은경우 글이 막히면 등장인물의 중요한 대사들만 쭈욱 써놓습니다 그다음 주변상황 심리등의 묘사를 써넣죠 이런식으로쓰면 막연하던생각이 정리가되서 술술 풀려나가더군요 대사와대사 사이에 뭐가들어가야할지 보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4.11 10:29
    No. 5

    저도 초보입니다만,
    저는 글이 막히면 딴짓을...ㅋ
    글이 막히는 부분은 그냥 넘어갑니다.
    전체 줄거리가 이미 잡혀있기 때문에 잘 안써지는 부분은 넘어가고 다음 부분을 쓰는거죠.
    그러다보면 넘어갔던 부분이 다시 술술 풀릴때가 있습니다. 그때 쓰는거죠.
    아니면
    막히는 부분은 그냥 줄거리처럼(이미 작성된 간략 줄거리 말고 세부 줄거리) 대략 씁니다.
    그리고 며칠 후 다시 읽어보면서 풀어나가는거죠.
    뭐 그렇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검은손
    작성일
    13.04.11 11:05
    No. 6

    저도 카페에서 글을 쓰는 1인입니다.
    글이 막히면 주변을 둘러봅니다.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한 테이블에 집중합니다.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표정은 보입니다. 대화내용은 상상으로 꾸며냅니다. "내 돈 내놔!" "싫어!" "난 네가 못생겨서 좋아!" 그러면서 혼자 키득 거립니다.
    그러다가 저처럼 혼자 카페에 와서 멍 때리는 사람을 발견합니다. 저는 남녀를 구별 하지 않습니다. 가서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는 소설 중에 막히는 부분을 물어봅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줍니다. 다시 자리로 돌아와 글을 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네크로드
    작성일
    13.04.11 11:33
    No. 7

    저도 곧잘 겪는 일입니다.
    쉬고나면 글쓰기가 힘들어지더군요....
    지금도 그렇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naigasaa..
    작성일
    13.04.11 11:48
    No. 8

    저도 지금 다음 부분이 막히는군요.
    전 막힐 때, 우선 그냥 쓰고 봅니다.
    그래서 마음에 안들면 사이사이에 다른 글을 집어 넣습니다.
    이게 또 맥락이 연결 되더군요.
    다만, 그 시간이 오래 걸려서 탈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3.04.11 12:32
    No. 9

    저도 되게 자주 그래요. 특히 쓰기 어려운 부분은 쓰기 두렵다는 생각까지..
    그럴 땐 다른 일 하면서 일이주일 그냥 안쓴답니다.
    그러다 글이 너무 쓰고플 때 다시 한글창을 똬~하고 열면 전엔 죽어도 안써지던 부분이 운좋게 써질 때가 있더라구요. 근데 정말 전투신 쓰기 직전엔 확실히 기대감과 압박감이 동시에 있는 것 같아요.ㅎㅎ 기운내세요! 그러다 틀림없이 명장면 한편 쫙 뽑아내실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독자군주
    작성일
    13.04.11 15:38
    No. 10

    전문적으로 글에 집중하시는분들도 이럴진대 생초보 작가는... 그냥 가끔 웁니다.. 시원하게 노래한곡 때리고 싶네요... 사랑의 배터리 ㅠㅠ 빠때리가 다됐나 봐용~~~ 당신없인 못살아 나는 정말 못살아~~~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3.04.11 18:13
    No. 11

    막히면 써질 때까지 꿋꿋히 앉아서 버텨 봅니다. 이틀이고 삼일이고 그렇게 백지 화면만 보다보면 머리가 돌 것 같지만 결국 어떻게든 쓰려고 뭐라도 생각해내고 노력하고, 그렇게 실천까지 이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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