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야데
작성
13.05.08 15:19
조회
5,864

표지 1.jpg


안녕하세요. 졸문에 가까운 글을 쓰고 있는 야데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언데드[UNDEAD] 시즌 1을 마친 기념으로 홍보를 할까 합니다. 본인의 글을 남한테 읽어달라고 조르는 건 사실 제 개똥철학에 위배되는 행위입니다만 사람이라는 게 욕심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부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언데드는 제가 군 생활을 할 때 구상했던 작품입니다. 부족한 글 실력을 키워볼까 하여 여러 가지 의미에서 보다 도전적인 형태로 글을 써보려 한 제 나름대로는 노력이 많이 들어간 작품입니다.


 홍보를 할 때 대체로 많은 분들이 자신의 글은 이러이러한 특징과 장점이 있으니 읽어달라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반대로 취향 상 제 글이 맞지 않을 분들을 위한 특징들을 열거해보겠습니다.



 1. 매 화 분량이 깁니다. 짧으면 8000자, 길면 11000자가 넘습니다. 긴 글과 장문의 서술을 읽는데 자신 있는 분들이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2. 등장인물이 많습니다. 이름을 잘 기억하시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기록을 하면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무명작가의 글을 읽으며 그 정도 노력은 할 수 없어! 라고 판단하신다면 제 글은 피해 가셔야 합니다.


 3. 시점전환과 진행속도가 빠릅니다. 1번과 맞물리는 점인데, 진행속도가 빨라서 글들을 대충대충 읽게 되면 후반부에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꽤나 난황을 겪게 됩니다.


 4. 친절한 설명보다는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이해하게 만드는 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만화 중에 <간츠>라는 작품을 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설명보다는 스토리전개 위주이고, 보다보면 알아서 다 이해하게 되는 구조를 택했기 때문에 초반부분에 난잡함을 견딜 수 없는 분들 역시 제 글과는 취향이 맞지 않으실 겁니다.



 기본적으로는 이 정도 요소가 있겠네요. 반전추측에 자신 있으신 분들이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지루함을 견디고 시즌 1 엔딩에 도착하신 분들이라면 본인이 이제껏 예상했던 것들이 무너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생소한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약간의 사전설명을 합니다. 이걸 모르시고 보셔도 작품이해에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300년 동안 서로 결판이 나지 않는 <엘헤미아>와 <루이즈번>이라는 두 나라가 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이루지 못한 염원을 이루기 위해 엘헤미아의 대장군은 10년의 연구를 통해 언데드란 생체병기를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작품 내에서 언데드란,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여 특수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죽지 않는 병사를 뜻합니다. 일반적인 판타지세계관과는 조금 다릅니다.


 엘헤미아가 긴 전란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군사력을 얻게 된 그 순간에 의문의 8인이 수도에 나타나 테러를 일으킵니다. 정체는 다름 아닌 군사시설에 수용되어 있어야할 자신들이 만들어낸 언데드들 중 7명입니다. 남은 한 명은 그 조직의 리더이며 분명 언데드로 추정되지만, 그 어떤 기록에도 남아있지 않은 정체를 알 수가 없는 인물입니다.


 자신들이 만든 언데드에게 공격을 받게 된 엘헤미아. 심지어 한 명은 만들었다는 기록조차 없습니다.


 과연 그는 누구일까? 무슨 목적으로 테러를 일으켰는가?



 직접 의문에 두드려 보시길 권합니다. 모자란 글 솜씨를 숨겨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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