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7 사랑은없다
작성
13.09.01 12:21
조회
6,841

저도 글쓰는거 좋아해요. 글도 썼죠. 혼자서요. 한 열편정도 썼나요? 문피아에 올라오는 자유연재란란의 한 작가님 글을 봤어요. 처음쓰는거라서 많은 지적바란다는 글이 어찌나 얄미워보이던지 제가 쓴 글 다 지워버렸네요. 그다음부터 재능이 없는 자의 취미는 쓰는 것이 ㅇ아니라 보는 것이 되었어요. 상상하며 즐기고 싶지만 그건 제가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해서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작가님이 창조해낸 세계관을 바탕으로 상상하게 되죠. 상상하는 힘도 부족하고 글쓰는 재능도 없으니 그저 질투와 감탄만 하는 좋은 독자가 될 수밖에 없네요. 저는 작가님들이 참 부러워요. 글 잘쓰는 작가님들이 너무 부러워요.






Comment ' 7

  • 작성자
    Lv.8 과일즙
    작성일
    13.09.01 13:23
    No. 1

    독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새로운 세계관을 창출할 수 있는 작가분들은 극히 적습니다. 오히려 남들과 같은 재료로 얼마나 맛깔나게 글을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9.01 14:30
    No. 2

    세계관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이야기의 구성 요소일 뿐...
    이야기는 인물, 사건, 환경(혹은 세계관) 뭐 이렇게 된다고 어느 서술에 관련된 책에서 봤었는데...
    세계관이 독특할 것이 없다. 라는 말을 들었다고 칩시다.

    가령...
    그 세계가 지군데?
    지구를 보는것이 누군가와는 시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결국 지군데? 말만 다르지 지군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보시나요?

    또한...
    그 세계관이 판타진데?
    소드마스터 나오고 마법사 나오는데? 귀족들 있고 노예있고 평민있고 이종족 있고 몬스터랑 드래곤 나오고 신 나오는데?
    대륙 이름하고 나라 이름만 다르고 종족 특성만 조금 다르고 하지 결국 판타지 세계관인데?
    이런 경우는 또 어떻게 생각하시고요.

    세계관...
    결국 세계관은 유사성을 띌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관이 다른 사람의 세계관과 완벽하게 동일 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놓고 팬픽이고 연구를 많이 하고 들어갔다고 해도 결국 그 글은 원작자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세계관 속에서 흐를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세상에 몇가지 유명한 세계관이 있더군요...
    D&D였던가?(전 처음에 대로드 앤 데블랑인지 알았음.)
    게임관련 각종 세계관에 대해서 전범위적으로 저작권 특허를 신청해놨다고 하더군요.
    몰랐습니다.
    지금 저도 글 쓰면서 혹시나 그들의 세계관에 걸리는 것은 아닐까 솔직하게 말해 전전긍긍하며 글을 씁니다.
    일단은 모르고 있으니 악의적인 것이 아니라 선의의 제3자가 아닐까... 생각은 하지만 말이죠.

    스마가님께서 새로운 세계관을 창출 할 수 있는 작가분들은 극히 적다고 하셨지만, 결국은 모든 작가분들은 새로운 세계관 속에서 글을 쓰십니다. 일종의 연대기가 아닌 한은 거의 대부분 자신이 쓰는 글 속에서 비슷한 장르 내에서도 세계관이 변화합니다.
    같은 재료로 얼마나 맛깔나게 그을 쓰느냐도 중요하지만, 결국 같아보이지만 얼마나 다르냐도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과일즙
    작성일
    13.09.01 15:50
    No. 3

    새로운 세계관이라... 무협이라는걸 예로 들어보죠. 강호라는 세상속의 세상에서 무공이라는 힘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간들의 군상? 이해가 다소 짧습니다만 이정도죠. 그안에서 마교가 조로아스터교냐 아니면 그냥 사이비냐 화산파가 매화검을 쓰느냐 독고구검을 쓰느냐 이건 그안의 문제지 세계관 자체는 모두 동일하다고 봅니다. 어떤 소설을 무협, 현대물, 판타지(판타지의 경우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만 이경우 중세~근대를 기반으로 하여 엘프, 드워프, 오크, 인간, 드래곤등의 이종족이 등장하며 봉건제 혹은 절대왕정체제를 띤 나라가 있다)등으로 규정할수있다면 그건 이미 있던 기존의 세계관이라고 생각합니다. D&D룰을 띈 서클마법이냐 클래스마법이냐? 주술이냐 언령이냐 초능력이냐 이런건 이미 있던 기존의 세계관에서 따왔을뿐 새로운게 아니죠. 음식을 예로 들어보죠. 햄버거란 음식을 규정할때 빵사이에 다양한 재료를 끼운 음식이라고 하잖습니까? 피클이나 햄이 될수도 있고 랍스터가 들어갈수도 있겠죠. 양상추 마요네즈 고기패티등등 하지만 뭐가 들어가던 이게 햄버거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완벽히 같은 햄버거는 존재하지 않죠. 재료가 다르고 손질이나 고기패티를 얼마나 구웠는가 재료양의 가감등등 맛은 달라질겁니다. 하지만 그게 햄버거라는 사실에 변함은 없습니다. 판타지라는 장르는 그야말로 상상할수 있는 모든 재료가 들어갈수있습니다. 이야기가 산으로 갔습니다만 결론을 말하자면 이 글을 쓴분께 드리고 싶은말은 세계관이나 특이한 설정등에 연연하기 보다 그런 재료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좋은글의 여부가 판가름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재료를 만든다라... 이미 사람들이 좋아하고 선호하는 재료는 밝혀졌습니다. 사람들이 목성같은 가스행성에서 존재할것으로 예상되는 해파리 형태의 규소 생명체보다는 늘씬하고 정결한 숲의 엘프를 좋아합니다. 클리셰가 뻔하면서도 항상 쓰이는 이유는 그게 재밌으니까 입니다. 얼마나 잘 쓰느냐가 항상 첫번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쿠우울
    작성일
    13.09.01 13:40
    No. 4

    열심히 상상하다보면 또 글 쓰고 싶어지실 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화산송이
    작성일
    13.09.01 14:17
    No. 5

    포기하지마세요. 힘내세요. 허밍웨이도 중늙은이 되서 등단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9.01 14:22
    No. 6
  • 작성자
    Lv.4 햄어
    작성일
    13.09.01 15:55
    No. 7

    포기만안하면 성공합니다 분명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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