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 맺힌 목소리가 명곡을 부른다.
노력과 고통을 이겨낸 몸이 우승한다.
서러움과 고달픔을 아는 자가 챔피언 벨트를 딴다.
이렇듯이 글도 영적으로 굶주린 자가 명작을 남기는 거 같습니다.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하나의 스토리를 끝내고 싶다는 순수한 욕망.
현실이 아무리 비참하고 힘들더라도, 설령 글 쓸 시간도 잘 안 나더라도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이 순수한 영적인 굶주림을 아는 분들이 집념으로 명작을 써내는 거겠죠.
세삼스레 그리 생각하게 되는 고달픈 나날입니다.
아아, 삶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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