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돈을 낸다는 것은..

작성자
Lv.65 큰입개구리
작성
14.06.15 16:02
조회
2,166

벌써 문피아를 안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전 문피아 작가분들을 정말 존경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플래티넘이 없던 시절에도 

계속 글을 올리던 분들..

창작이라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일까...

그것도 매일. 

조금만 안쓰면 바로 독자들이 배신을 때리는데..

상실감 같은 그런 심적 고통을 이겨내면서 써 가는 것은 

저에게는 정말 숭고해 보여요.

사업을 하는 저는 시간은 돈이거든요..

그런데 작가분들은 투자 시간 대비 버는 것은 열악한 것 처럼 보여요

항상 마음이 아프죠..

대한민국의 이런 현실이..

전 가끔 글을 보시는 분들이 

돈이 아깝다는 것을 이야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커피 한잔은 만드는데 5분도 걸리지 않죠

하지만 3000원 전후죠

플래티넘 30편 볼 수 있죠.

그분들 그 글 만드는데 엄청난 시간을 쓰시죠.

더구나 창조죠..

잘쓰든 못 쓰든 그냥 지불 안하시는 것으로 의사표시를 했으면 좋겠어요.

독자들도 바보는 아니거든요.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 분투하는 많은 분들이

몇 안되시는 분들 때문에 같이 매도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질책하는 글이 대표글로 되면서 

잘 모르는 사람도 그 내용에 전체가 그런 줄 여기면서

떠날 수 있거든요.

그냥 좋은 작가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글로 채워 졌으면 좋겠어요.

전 100에 행복하거든요..

제가 좋아 하는 글이 계속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전 겁나요..

문피아가 없어질까봐.

제가 사는 낙도 없어질까봐.

그래서 전 플래티넘을 구매하는 것은 

글에 재미에 대한 댓가가 아니고

그 분들의 노력에 대한 자그마한 저의 성의 표시로 생각해요

어떤 분들처럼 많은 돈을 드릴 수 없어서..

문피아 작가분들 존경합니다....

언젠가 나도 글을 쓰고 싶은 생각만 하는 독자 드림..




Comment ' 21

  • 작성자
    Lv.56 정용(正龍)
    작성일
    14.06.15 16:12
    No. 1

    감동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6.15 16:35
    No. 2

    햐...이런 독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oolpean..
    작성일
    14.06.15 16:42
    No. 3

    진심 멋지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琉浪
    작성일
    14.06.15 16:51
    No. 4

    멋지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흐후루
    작성일
    14.06.15 16:58
    No. 5

    우와아 ㅇㅅㅇ 대단하세요!
    그런 마음으로 보시는 거구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6.15 17:05
    No. 6

    헐.. 흑흑 ㅜㅠ 감동입니다.. 중간에 여러번 읽었네요 ...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양승훈
    작성일
    14.06.15 17:43
    No. 7

    정말 멋지네요.. 감동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박춘옥
    작성일
    14.06.15 18:37
    No. 8

    가, 감독입니다 의욕이 샘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세월
    작성일
    14.06.15 18:48
    No. 9

    소비하는 입장에서 생각하면 또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최저임금 5천원이라고 칠경우
    3천원어치 소비하는데 한시간이면 끝납니다. 돈 많이 버는 사람이 아닐경우 여러개 볼 경우 이것도 상당히 비용이 큽니다. 그만큼 신중을 가하고 싶은거죠. 작가만 힘든게 아니라 독자도
    재밌는 작품을 찾는데 시간이 들어갑니다. 그시간에 일하고 한다면 기회비용이도 쳐야 되죠 그러니 비호의적인 댓글도 필요하다고 전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범패
    작성일
    14.06.15 20:07
    No. 10

    전 댓글 안봐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이물감
    작성일
    14.06.15 20:28
    No. 11

    시간대비 버는 돈이 열악하다라;;; 그렇게 표현하는 것 자체가 작가를 모독하는게 아닌지? 좋은 의도로 글을 쓰셨겠지만 플래티넘을 주로 보고있고 사업하고 있는 저로써는 이 글이 이해가 안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나안너
    작성일
    14.06.15 20:31
    No. 12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늘 감사 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망월비곡
    작성일
    14.06.15 21:21
    No. 13

    쉽게 쓸 수 있는 글은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유료화되서 작가 분들께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건 찬성입니다. 얼마 전 공지를 보니 플래티넘에서 월 수익 천을 돌파한 작가분이 두분이나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문피아가 추구하는 선순환이 이제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양질의 컨텐츠가 증가하여 유료라 할 지라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덜 들테고 작품의 퀄리티는 점점 나아져 간다면 독자와 작가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처음 시작부터 플래티넘으로 시작하는 건 조금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려면 적어도 20편 정도를 읽어봤을 때라고 생각하니깐요. 아무튼 저는 현재 문피아가 추구하는 유료화에 대해 찬성하며, 경제적인 안정으로 작가님들이 양질의 작품을 만들 수 있기를 진정으로 비는 독자 중 하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뭉피아
    작성일
    14.06.16 00:51
    No. 14

    소설을 좋아하지만 시중에 나오는 컨텐츠는 많고 볼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다보니, 많이 가려서 선택하는 편인데(누구나 그렇겠지만) 아, 이 작품은 정말 좋은 작품이구나! 하는 것들은 모두 유료화나 출판의 길을 서서히 밟아나가더군요. -물론, 무료로 연재하시는 분들중에도 정말 좋은 작품을 연재하는 분들이 많지만- 무료로 보다가 갑자기 유료화가 된 작품을 볼 때 마다 허탈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또 결재해야되나.. 그저 푸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어른챙이
    작성일
    14.06.16 07:46
    No. 15

    일단 작가님들 힘내시고...

    전 커피에 들어가는 시간이 더 긴듯.. 일단 커피재배. 추수. 가공해서 커피를 만들어내지요. 창조? 커피를 땅에서 키워내는 그 자체가 더 기적입니다. ㅋㅋ 농부들에게 더 어울리는말이 창조라는 말인듯 하구요.

    전 작가분들의 노고도 무시하진 않습니다만... 농부에 비해선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흙퍼먹
    작성일
    14.06.16 07:58
    No. 16

    사실..커피는.. 재배하는 농민들만 죽어라 고생하고 있죠 .......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Greed한
    작성일
    14.06.16 12:01
    No. 17

    무조건적인 비판은 안좋다고 생각하지만 비평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끔보면 약간의 충고(?) 비평같은 글을 무조건적으로 배제할려고하는 작가분들도 있어서
    이렇게 짧게나마 써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16 19:06
    No. 18

    음... 소설이나 만화를 보면서 자금 지불에 대해 아깝다라고 생각하는 관점이 사라지길 바라는 건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만... 커피 한 잔을 만드는 데 5분도 안 걸린다는 건 어떨런지요...
    커피 생두는 커피체리 하나에 딱 두 개만 나오는데 농사꾼들은 그걸 위해 열매를 정성들여 키우고 수확합니다. 그러면 생두를 추출하고, 그걸 말리고 쓸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류하고, 말리고, 숙성하고, 로스팅을 하지요. 그런 다음에는 운송이 되고 각종 커피 추출 방법에 따라 로스팅한 원두를 가루로 만듭니다.
    이렇듯 커피를 만드는 것에는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글을 쓰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죠.

    하여 저는 어느 작가분의 글이 참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몇 만 원의 가품 패딩을 사면 놀림을 받고, 수십 수백만 원의 진품 패딩을 사면 부러움을 산다. 그리고 책을 돈주고 보면 바보취급을 당한다. 이게 다음의 어느 작가 분께서 특집으로 그리신 만화에서 다룬 내용입니다. 정말... 저 역시 이런 애들과 같은 세대에서 자랐기 때문에 반박하기 힘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롱미야
    작성일
    14.06.16 21:23
    No. 19

    가끔 정말 돈 안아까운 글들이 있습니다. 읽어 치우기가 아까워서 아껴가며 보고 새 글이 올라오길 목빼고 기다리지요. 혹은 그정도 값어치는 충분히 되는 듯한 글도 있고요. 물론 베스트 순위에 오른 글들이 꼭 더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남들이 좋다고 하는 글은 어지간하면 볼 만 하기 때문에 무작위로 고르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가끔은 이런 글이 왜 순위권에 들지 못했을까 의문스러운 글도 있어요. 남들이 좋다는 데 내가보긴 아닌 경우는 그저 내 입맛에 안맞는다 생각하고 안보면 됩니다. 지불이 아까우면 그 다음편 결제 안하면 됩니다. 뭐 입맛은 각자 다른게 당연하니까요. 괜히 잘 보고 있는 다른 분들 심정상하게 할 필욘 없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채이서
    작성일
    14.06.16 23:01
    No. 20

    남한테 싫은 소리 듣기를 무서워 하면 글을 올리지 말거나 오프라인으로 가면 되지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6.17 18:37
    No. 21

    글을 제대로 읽어보신건가요? 글 어딜 봐도 그런 문답이 나올 수 없는데요;;

    사람이 먹고 살자고 하는 전업 작가도 있고 하니까.. 밥줄이 달린 것이니까 매도해서 매장하지 말자는 취지의 글인데요 어딜 봐도 다시봐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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