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새장
작성
14.06.17 23:13
조회
1,358

옛날에 글 쓰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글에 한계를 느껴 접었다가 그동안의 시간이 아쉽고 끝을 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다시 시작했는데 너무 어렵네요. 내 글이 정말 재밌는지도 의문스럽고 이야기는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쓰다보면 미리 생각해 두었던 것과 다르게 자기들이 움직이네요.

 

설정이나 제대로 짜놓고 글을 썼으면 모를까 가벼운 생각으로 달려들었던 게 화근인 것 같습니다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6.17 23:13
    No. 1

    하루하루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琉浪
    작성일
    14.06.17 23:17
    No. 2

    저도 동감합니다... 그런데 작품 속의 인물들이 작가의 의도를 벗어나서 움직이는 것은 원래 그렇습니다. 소설을 분석하는 여러 책들에도 나와있는 내용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17 23:21
    No. 3

    저도 그래서 안하던 공부하느라 죽을 맛입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17 23:23
    No. 4

    으음. 책에 나온 이야기는 아니고 직접 프로 작가들한테서 귓동냥으로 들은 이야기 인데 캐릭터는 절대 처음 기획한 대로 움직이지 않는대요. 그런데 그 캐릭터들이 특수성을 가지고 움직여 주는 방향이 결과적으론 글의 완성도를 높이고 허점을 줄이고 이야기를 더 재밌게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그거에요. 배우들이 연극중에 애드리브를 하느냐 아니면 내가 완벽한 마리오네트 인형극을 하느냐의 차이점인거 같은데 마리오네트 인형극도 잘 짜여진 움직임에 보는 맛이 있고 연극중에 하는 애드리브는 코믹성과 재미가 있죠. 그 어떤것도 나쁘다곤 할 수 없을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琉浪
    작성일
    14.06.17 23:23
    No. 5

    작중인물이란 작가의 부름에 의해 나타나지만, 그들은 반항정신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실제의 사람과 여러 면에서 유사하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의 생활을 영위하려고 하고 결과적으로 소설의 주요 목적에 종종 반항하기도 한다. 그들은 '달아나기'도 하고, '손을 댈 수 없게'도 된다. 그들은 창작 속의 창조물이기 때문에 종종 창작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때가 있다.
    - E. M. Foster, 小說의 理解, 文藝出版社, 1990, p. 75.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칠우
    작성일
    14.06.19 12:39
    No. 6

    정성스런 댓글
    잘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새장
    작성일
    14.06.19 02:12
    No. 7

    어렵네요. 어려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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