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인 질문이지만..

타자를 많이 쳐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손가락이 너무나도 뻐근합니다...;;

 

그냥 손가락이 굳어가는 느낌이예요.. 정말 타자를 많이 쳐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혹시 저같은 증상 보이시는 작가님들 계신가요?

있다면 어떤 식으로 푸시나요?

 

[kaliss]

저도 요즘 그래요;;

[박춘옥]

끄응..ㅎㅎ;;

[가리온[]]

특별한 약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타자를 적게 치시던지 키압이 약한 키보드를 사용하세요.
관절엔 특별히 약이없습니다.

[박춘옥]

아무래도 이것 때문에 기계식 키보드를 장만하긴 했습니다..ㅎㅎ; 전보다는 조금 나아진 것 같긴 하지만 탁월한 효과는 없네요.

[엔띠]

꼭 키보드탓하지 말고 자세도 생각해보셔야합니다.
키보드 높낮이와 몸과 키보드 거리도 엄청 중요합니다.
싸구려 키보드로 같은 시간동안 남들보다 훨씬 많은 타이핑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손가락이 아픈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마우스 쥐면서는 손목이 좀 아파서 버티컬 마우스로 바꾼지 조금 됐네요.

[박춘옥]

키, 키보드를 탓한 적은 없는..ㅎㅎ;;
자세가 중요하군요.. 한 번 노력해봐야겠어요 ㅎㅎ;;

[산호초]

전 펜타그래프에서 기계식으로 바꾼 다음에는 그 증상이 사라졌어요.
음... 전 그런 증상 있으면 그냥 스스로 양 손에 침 놓으려고요.^^;;;

[박춘옥]

하하.. 그런 대단한 방법이 있으실 줄이야..ㅎㅎ;;
그렇군요 언제한 번 찾아뵙고 진료를 받아야겠어요..ㅎㅎ;
요즘 장이 조금 안 좋고해서ㅠ_ㅠ..;;에효..

물론.. 공짜로 받겠다는 건 아닙니다!!! ㅎㅎ

[마녀의솥]

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 대체로 타자를 칠 때 의자에 앉는 자세가 나빠서 그랬던 경험이 많습니다. 하루에 열 몇 시간씩 타자치고 교정하고 타자치고 교정하고 교정하고 교정하고 지겨운 시절을 보낸적이 있었는데 수 개월은 어깨가 아프고, 수 개월은 팔꿈치가 아프고, 수 개월은 손가락이 아프고.. 어떤 때는 목이 아프고...
의자를 적당한 걸 사서(값이 비싼게 아니라 몸이 푹 파묻히는 의자) 엉덩이부터 허리까지 의자에 밀착되게 하고 머리는 머리받이에 딱붙여 대고 의자에 기댄듯, 파묻힌 듯 한 자세로 타자를 치니까 그 때부터 안 아프더군요.

적절한 사례는 아니지만 자동차 운전이 비슷합니다. 초보때는 핸들 꽉 잡고 몸이 의자에 잘 붙지 않습니다. 경력이 좀 되면 의자에 푹 파붇혀서 머리는 머리받침에 딱 붙이듯이 대고 핸들에 손 살짝 올려놓고 운전을 하게 됩니다. 안 그러면 피곤해서 장거리운전을 못하겠더군요.

타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목받침이 없는 의자를 사용할 경우 자세를 똑바로 하고 작업을 해도 몇 시간 일을하고 나면 즉시 어딘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만일, 의자와 자세 문제를 해결했는데도 계속 통증이 있다면 그땐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셔야 할 겁니다. 혈액순환장애라던지 아니면 손가락의 관절에 이상이 없는지 여부를 진단 받으시는게 좋겠지요.

[박춘옥]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정말 자세를 정확히 해봐야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