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14.07.26 19:00
조회
1,861

말해도 의미가 없긴 합니다만...

독자분들은 보지 말아주세요^^;;

---------------------------


긴 이야기, 많은 이야기는 사실상 큰 의미가 없습니다.

비급은 주변에 수없이 굴러 다니지만, 그걸 의미있게 사용하는 사람은,

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드뭅니다.

대개는 우리가 보는 책에서처럼 비급 하나 얻었다고 절세고수가 되지 못하고 그저 그냥 시간만 보내기가 보통입니다.

그게 비급인지 아닌지 알기 어렵고, 설사 비급이라고 할지라도, 그 다음 단계는 그리 쉬운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래 떡밥 이야기를 써놓으신 글을 봤습니다.

과연 그걸 다 회수할 수 있을까. 라고도 쓰신 것을 보면서 한 마디만 하고자 합니다.

떡밥을,

그 말을 제대로 하면 설정이 되겠지요.

설정을 해서 그걸 어떻게 풀어나가겠다고 생각한다면...

평생을 두고 써도 제대로 된 글을 쓰는 건 불가능할 겁니다.


뭘 쓰고 싶은지.

그 쓰고 싶은 것을 쓰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그게 초보가 처음 해야 하는 일입니다.

과연 여러분이 생각하는 여러분의 글 속에서의 주제는 뭘까요?

그게 여러분의 평생을 결정할 화두가 될 겁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5 작은아씨
    작성일
    14.07.26 19:02
    No. 1

    작가가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전달하려고 하는 의도가 중요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가리온[]
    작성일
    14.07.26 19:03
    No. 2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 떡밥회수만 잘하면 정말 명작소설이 되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호모나랜스
    작성일
    14.07.26 19:09
    No. 3

    아,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건 정말 추천을 안 누를수가 없군요. 물론 되도록이면 그 떡밥회수를 잘 하고 싶은건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겁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무엇을 쓰고 싶느냐에 주력해야 한다는 말이 정말 마음에 와닿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하양연필
    작성일
    14.07.26 19:22
    No. 4

    전 그 떡밥이란걸 던질줄도 모르는... 그때그때 생각 나는대로 적고 다시보고 고치고
    다시보고 고치고 한 다음 올릴뿐...
    fm자서전만 쓰다 최근에 입문한지라ㅎ
    금강선상님의 위의 말씀 깊이 새겨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하양연필
    작성일
    14.07.26 19:23
    No. 5

    선상님=선생님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4.07.26 19:35
    No. 6

    잘 읽고 갑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7.26 19:55
    No. 7

    저도 쓰고 싶은 글에 집중하는 편이지만...
    인기는 별로... 허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4.07.26 20:56
    No. 8

    이거 정말 진리입니다. 떡밥 깔다보면 10년도 모잘라요...쓰고 싶은걸 써야함..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일
    14.07.26 21:00
    No. 9

    저도 요즘 실감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원스타
    작성일
    14.07.27 01:30
    No. 10

    떡밥이라... 내가 그런것을 깔아본적이 있었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월혼(月魂)
    작성일
    14.07.27 12:57
    No. 11

    떡밥얘기는.. 못들어봤습니다..
    그런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저는...그저 커다란 명제 하나만 놓고..
    제가 주인공이 되어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썼던것 같네요.
    나라면 이렇게...아냐 이렇게 하면 안돼...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글을 쓰는게 좋습니다.
    재미있습니다.
    내안의 또다른 나를 발견하는..
    그런게 너무 좋습니다.
    아직 전 거기에 만족 합니다.
    다른 생각은 없고...
    그저 쓸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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