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중세판타지 로망은?

문득 게임을 하다가 제 나름대로 중세판타지에 대한 ‘로망’을 친구한테 드립삼아 떠들었는데 혹 문피아의 여러분들은 중세판타지의 어떤 로망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서 한번 살짝지근 간장 찍득이 한담을 올립니다.

혹 오해의 소지가 있으실거 같아 제가 딱 기준을 정해드리겠습니다.

저의 중세판타지 로망은

전신 판금갑옷

+

무지막지하게 큰 대검

+

휘날리는 망토

+

해골 또는 그것과 비슷한 가면

입니다.

과연 여러분들의 로망은 무엇입니까?

[구사(龜沙)]

초, 초야권?
은 농담이구여 ㅋㅋ
저한테는 누가 뭐래도 장원, 기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BlackWha..]

실제 중세기사는 시궁창이지만....현실 한정이겠죠? ㅎㅎ

[서광(徐光)]

레이디와 기사의 로맨스죠!

[BlackWha..]

KIA!

[[탈퇴계정]]

저는 공쥬님..???
언젠가 귀여운 공주님이 나오는 판타지를 써보고 싶셒슾니다...

[BlackWha..]

미취학 여아들의 어떻게보면 우상이죠 ㅎㅎ

[산송장]

마녀사냥...?

[BlackWha..]

마녀엔 화형이 답

[호치케스P]

저는 검과 방패를 들고 있는 전사가 뒤의 동료들에게 등을 보여주는 모습요. 정말 진지하게 제가 생각하는 판타지의 로망!

[BlackWha..]

오! 동료에겐 듬직한 모습! 멋진데요?

[강철검]

중세 판타지하면 저는 골렘골렘골렘입니다.
하늘도 날아다니고 레이저도 쏘고 드래곤도 한칼인 무적골렘 같은 그런 소설은 어디 없나요? ㅠㅠ

[가리온[]]

제소설 추천드립니다. 님이랑 제취향이 꼭 같네요 ㅋㅋㅋㅋ

[원스타]

갑니다! 골렘을 위해!

[BlackWha..]

오! 그러고보니 골렘이 있었군요. 골렘 나오는 소설을 안 본지라 존재가 희미했었는데 말이죠 ㅎㅎ

[원스타]

골렘 만세입니다!

[가리온[]]

백만 해골 대군을 몰고다니는 리치요...

[BlackWha..]

서, 서리한이 필요하다!

[호치케스P]

아, 아서스가 나타났다!

[엔띠]

가랏! 드래곤!!!

[BlackWha..]

꾸어엉~
[드래곤이 울부짖었다.]

[수면비행]

왕비와 로맨스가 없다니.

[BlackWha..]

홀어미면 모를까 불륜이지 않을까요?

[키르슈]

음..................... 레이디와 기사의 로맨스와 더불어서
몇만씩 맞붙는 회전을 쓰는 재미? ㅋㅋㅋ

[BlackWha..]

기사도 만세!

[키르슈]

만만세!

[엔띠]

음. 생각해보니 정녕 판타지 로망이라면 마왕이나 용에게 납치당한 공주를 구하기 위한 용사의 모험담과 그 사이에서 꽃피는 전우애와 공주를 구한 뒤 용사만 잘 나가고 용사 동료들 쩌리되서 반역을 일으키는...

[BlackWha..]

에잇! 용사만 인정받는 더러운 세상!

[탄탄비]

베르세르크군요

[BlackWha..]

뜨끔!

[원스타]

오크때를 대량 학살하는 마법사! 그리고 그를 호위하는 골렘!

[BlackWha..]

전 오크가 좋습니다. ㅠ

[태풍탁신]

몬스터와 야성넘치는 접전

[BlackWha..]

본격 몬스터헌터시군요.

[나카브]

여기사와 기마병, 멋진 검술에 맛있는 맥주? :)

[호치케스P]

맛있는 맥주 공감합니다. 전 술을 못하지만;;; 정말 판타지에선 맥주가 등장해줘야~

[BlackWha..]

이야~ 여기사도 로망이죠 =ㅠ=

[가리온[]]

미티어로 자폭하는 마법사도 괜찮죠 ㅋㅋㅋ

[BlackWha..]

펑!

[명마]

음유시인과 기사와 왕의 영웅담이요.

[BlackWha..]

낭만적이죠

[방장]

경영

[BlackWha..]

헙! 본격 중세타이쿤인겁니까!

[레몬티한잔]

브레이브 하트

[BlackWha..]

프뤼이이이이더어어어어어어엄!!

[망고스무디]

어떤 방향으로던 마법!

[BlackWha..]

마법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니 어쩌면 로망일 수도...

[넋서리]

'중세'판타지에 무슨 로망이 있겠습니까만 주인공 보정을 해 주신다면 '위왕'해 보고 싶습니다. 전무후무영세무적의 폭군이 되어보이겠습니다.

뭐 에프킬라에 라이타 하나만 쥐여 보내주시면 개미왕국들 쯤이야 얼마든지 즈려밟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알고보니 난 실사고, 개미는 자이언트앤트였다면, 생존물로 변하고 비극으로 끝나겠지만..)

[BlackWha..]

그리고 민중의 봉기로 목이 잘리고 혁명이 일어나 자유사상이 발전하고 나아가 민주주의가 탄생하게 된....?

[벽안]

중세 판타지라 하면 바로 영지전! 총인구 10만의 도시에서 병력10만이 나오는 기적!
이것이 진정한 마법이 아닐까 합니다.

[BlackWha..]

그걸 약간이나마 반영한 게임이 '미디블: 토탈워'죠.

[강철검]

ㅋㅋ 10만 영지민이 10만 영지병이기도한 무적의 영지 ㅋㅋㅋ

[피리휘리]

하렘탑 건설??

[BlackWha..]

우옷! 남자의 로망!

[이제하]

은빛으로 빛나는 갑주를 입고 돌격하는 기사단이 전 참좋더군요.

[BlackWha..]

은기사라...저와는 반대군요.

[리안토니오]

명성과 그에 걸맞는 활약상 아닐까요.

[BlackWha..]

오오 무형적인 로망이군요.

[바람왕]

주군을 위해 목숨 바치는 기사.
싫든 좋든 나쁘든 무조건 따르는 기사 .

[BlackWha..]

명예와 충성의 아이콘이죠.

[엘라나스]

크고 아름다운 골렘과 마법사의 궁합이죠! 탱킹 근딜 원딜 다수공격 1:1 전천후 만능 조합!

[BlackWha..]

문과 무를 두루가춘 만능!

[라스트나잇]

저랑 취향이 비슷 하시군요! 추천 드릴께요 ^^

[BlackWha..]

오! 감사합니다!

[후회는늦다]

농노들이 거의 없고, 영지 구석구석까지 안정된 치안... 유동인구가 많은 영주성 ㅇㅇ 이정도?

[BlackWha..]

그정도면 거의 이상향이겠군요 ㅎ

[못찾겠다]

꿈도 희망도 없는 딥 다크한 전쟁?

[BlackWha..]

이름하야 딥 다크 판타지~ (!)

[키르슈]

흠칫!

[명마]

아, 생각해 보니 메이드도......

[BlackWha..]

아! 메이드!

[선생김봉투]

괴물의 침입에 괴로워하는 마을 주민들과, 그들을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힘겹지만 괴물을 물리쳐 나가는 주인공 파티.

정통 RPG게임에서 나올법한 그런 구도를 좋아합니다.

[BlackWha..]

흡사 던전앤드래곤이군요.

[라이룬]

다크한 전쟁용병

[BlackWha..]

고독한 용병...크으~

[멘탈허브]

전 드래곤입니다. 호구 드래곤이 아니라 위엄넘치는 드래곤.

[BlackWha..]

드래곤! 고고하고 위대한 존재! 오오 거룩하다~

[현한아]

모든것을 알고있는 의미심장한 현자? 항상 미묘하게 웃기만 하는데 모든것이 그 사람 손바닥 위에 있는...
그런 인물을 한번 써먹어 보고 싶은데.. 글실력이 영ㅋㅋ

[BlackWha..]

어떻게 보면 모든 일의 흑막?

[NANOST]

강인한 기사, 현명한 마법사 천진난만한 요정 그리고 포악한 용과 요사스러운 마녀 등등 매력적인 요소들이 있지만 그 중 로브를 입고 한 손엔 책, 한 손엔 지팡이를 든 마법사가 끌리네요 ㅇㅅㅇ

[BlackWha..]

25세까지 동정을 유지하면 될 수 있답니다. ㅋ

[陽炎]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딱 죽는 사람이 나올때; 진심 감동먹죠 그때 ㅠㅠ 날 두고가라던가 내가여길맡지 먼저가라던가 캬~

[BlackWha..]

소설 영화를 통틀어서 갑이죠. 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