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4.08.02 23:52
조회
1,062



표현 1. 겨울이 되어 적이 쳐들어 왔다. A는 적을 맞아 싸워 크게 이겼다.  

(두문장)





표현 2. 겨울이 되어 적이 쳐들어 왔다. A가 명하였다.

“적은 반드시 이러저러 할 것이 이리저리 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A의 병졸들은 이리저리 하였다.

A의 병졸들은 몇명이고 적은 몇 명이였는데 각각 진형은 이랬고 저랬다.

그리하여 이렇게 싸우고 저렇게 싸웠다.

A의 명령대로 병졸들이 행하자, 적들을 크게 이겼다.

(대략 3000자 정도)


저는 표현 2를 주로 쓰는데 읽으시는 분들이 매우 지루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표현 1은 삼국지 위서, 촉서, 오서에 적혀져 있는 기전체 입니다.

이를 차용하여 쓰려고 하는데, 독자의 입장에서는 표현 1이 날까요 2가 날까요?


Comment ' 6

  • 작성자
    Lv.7 kaliss
    작성일
    14.08.02 23:53
    No. 1

    작가가 비중을 얼마나 두느냐에 달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whitebea..
    작성일
    14.08.03 00:05
    No. 2

    그게 재미있는 내용이라면 자세히, 재미없고 비중이 적다면 간단히 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우룡(牛龍)
    작성일
    14.08.03 01:06
    No. 3

    흘러가는 이야기가 아닌이상 풀어쓰는게 좋지요. 어떤 소설인지는 까먹었는데, 엑스트라에 한번 나오고 죽는 캐릭터 이야기를 몽땅 푸니까 독자층이 우루루 떨어져 나간분도 있다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나이트러너
    작성일
    14.08.03 01:15
    No. 4

    에피소드를 위주로 풀어가는 이야기라면 2번. 서사시적, 인물 중심의 이야기는 1반.
    그외는
    겨울이다. 동쪽의 적이 처들어 옴에 병졸들이 두려워했다. 장군은 탈영을 시도한 병졸 둘의 목을 베어 군기를 바로세웠다. 추위에 의해 목에서 뿜어져 나온 피가 바닥에 빨갛게 얼어 마치 반점 같이 자리잡았다. 여름이 올때까지 이반점은 사라지지 않으리라. 바야흐로 겨울이 온 것이다.
    등의 독자적(獨自的) 문체를 사용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4.08.03 01:43
    No. 5

    항상 하나만 쓴다면 또 문제겠지요. 적절한 상황에 의도에 맞게 골라서 쓰심이 어떠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8.03 21:33
    No. 6

    1. 둘은 서로를 안고 나신으로 밤을 보냈다.

    2. 아학... 너무해... 조금 천천히!
    남주는 동정 주제에 그 말을 듣고 남자답게 좀 멈춰보려 하지만, 본능이란것이... (이하생략)

    ...... 어느쪽이 좋을까요? 극단적인 예를 들었지만, 한 독자인 제 입장으로써는 2번, 서술쪽이 더 흥미진진합니다.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무미건조한 서술은 재미 없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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