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글너리즘
작성
14.08.19 01:52
조회
2,245

아랫글 보고 제가 괜히 발끈하고 있었는데 제가 즐겨보던 작품의 작가님도 10분 전에 연중 선언을 하셨네요.

 

문피아에서 아래 논란글 보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던 무렵 쪽지가 도착했습니다.

전체쪽지인가 생각했는데 보니까 제가 즐겨보던 작품의 작가님이셨습니다.

쪽지.JPG

가타부타 설명도 없이 다짜고짜 공지 올렸다는 말씀으로 쪽지를 보내셨길래 무슨 말인가 해서 들어가보았습니다. 설마 하는 생각은 했지만 설마가 진짜로 이어지리라고는 생각 못했네요. 결국 연중선언이셨습니다.

서재.JPG

 

보시면 아시겠지만 글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작가님이셨습니다.  서재에도 그 작품 하나만 있는 걸 보니 신인 작가님이신 것 같았구요. 그래도 나름 글을 재밌게 풀어나가시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걸리는 게 있다면 종종 달리는 악의적인 댓글 들이었습니다.

보는 제가 오히려 화가 나서 안 보면 되는 거지 왜 비꼬냐고 했을 정도네요;;

댓글들은 이런식이었습니다.

댓글1.JPG

 

댓글2.JPG

양판소... 솔직히 작품을 즐겨보는 독자인 입장에서 눈쌀이 절로 찌푸려지더군요.

어떻게 대놓고 양판소라고 비하 할 수가 있는지... 차라리 독자들 눈에 안 보이게 작가님께 쪽지로 보냈다면 조금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댓글3.JPG

 

이런식으로 설정을 오해한 독자에게 작가님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셔도 잘못 이해했다거나, 내가 몰랐다, 재차 알려줘서 고맙다 라는 댓글 하나 없습니다. 정성을 다해서 친절히 설명했는데 말입니다.

악의적인 댓글. 충분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제 막 시작한 초짜 작가분들에게는 더더욱 말입니다. 악의적인 댓글 다는 분들께 한마디 하겠습니다. 도대체 왜 악의적인 댓글을 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 댓글로 인하여 해당 작품이 연중이 된다면 정상인은 알지 못할 희열이라도 느끼는 걸까요? 아니면 공개 된 사이트에 글을 올렸다는 건 이미 이유없이 까일 걸 각오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댓글을 다는 걸까요?

사람마다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A라는 댓글을 받아도 허허 웃으며 넘어가는 사람도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크게 상처를 입고 평생 글을 못 쓸 수가 있습니다. 제발 조금만 더 신중하게 댓글을 달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참에 악의적인 댓글을 다는 사람들 죄다 어떻게 할 수 있는 방침도 마련됐으면 좋겠네요.

 

 

추가1 작가님께서 이글을 보신다면 연재 계속 하셨으면 합니다 ㅠㅠ

추가2 매편마다 댓글 안 달아드린 게 죄송하네요 ㅠㅠ

 


Comment ' 11

  • 작성자
    Lv.16 우울삽화
    작성일
    14.08.19 01:54
    No. 1

    것참 자기들은 얼마나 대작을 쓰기에 저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글너리즘
    작성일
    14.08.19 01:55
    No. 2

    그러게 말입니다. 당사자가 아닌 제삼자의 입장인 제가 봐도 심하다 느낄 정도였는데 댓글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작가님은 얼마나 큰 상처를 입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정신이 어떤 식으로 비정상이어야 그런 식의 댓글로 사람 마음에 상처를 입힐 수 있는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징징모드
    작성일
    14.08.19 02:00
    No. 3

    아마 내년쯤 되면 세계가 떠들썩한 대작들을 내놓으시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4.08.19 01:59
    No. 4

    악의적인 댓글을 다는 이유는..보통 장르소설을 보는 이유는 특히, 판타지나 무협을 보는 이유는
    사회생활에서 느껴볼수 없는 통쾌함이나 주인공이 역경을 이겨내는 장면이나 이기는장면들을
    보면서 대리만족 하고싶기 때문에 보죠.
    악플을 다는 사람은 그 사람은 그 글을 보면서 이러한것들을 기대했는데 기대한대로 안흘러감에 의해서 오는 짜증을 글로 표현한거죠.
    그런데 결국엔 악플을 단 사람도 뒷내용이 궁금해서 대부분 다 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글너리즘
    작성일
    14.08.19 02:03
    No. 5

    기대에 만족하지 못했다고 악플이라니 이해 못하겠네요;;
    자신을 절제하지도 못할 정도인지... 아니면 세상에 얼마나 쌓인게 많은 사람일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4.08.19 02:07
    No. 6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합니다.
    기대하고 기다리던 대작 영화가 나와서 개봉하자마자 가서 봤는데 너무재미가 없어서
    오히려 보다가 자고 마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때 일어나는 분노와 짜증.

    드라마를 보는데 갑자기 스토리가 막장으로 흘러가고 출연배우들이 갑자기 이상한 사고로
    막 죽어나가고 주인공도 죽고..그러다가 갑자기 종영.
    이럴때 오는 미칠듯한 짜증..

    느껴본적 없으세요?

    악플을 옹호하는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절대아닙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글너리즘
    작성일
    14.08.19 02:10
    No. 7

    영화는 이해 할 수가 있겠습니다.
    거금을 주고 손꼽아 기다리던 영화를 봤는데 그 기대에 못 미치는 거라면 정말 화가 날 법도 하죠. 한데 소설은 무료인데 거기에 대고 악플은 안 남겼으면 하네요.
    영화가 기대에 못 미쳐서 친구들과 농담으로 재미없었다 라고 한 적도 있고 드라마가 막장으로 치달아서 친구들에게 재미없어지고 있다 라고 불만을 토로 한 적은 있지만 해당 영화나 드라마 관련 된 기사에 댓글을 단 적은 없네요. 뭐, 그만큼 게으르다는 뜻이긴 하겠지만...
    결론: 악플은 사라져야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8.19 02:10
    No. 8

    아.. 이거 뭔지 아는데.. 재밌게 읽고 있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형풍풍
    작성일
    14.08.19 03:36
    No. 9

    자기 취향이 아니면 안보면 그만입니다. 말 그대로 그런데 저런 악의적인 댓글을 달면 작가님도 작가님이지만 즐겁게 보고 있는 다른 사람들은 뭐가 됩니까? ㅜㅜ 이제부터라도 저런 분들이 안계셧으면 좋겟습니다. 어찌 문피아와 같은 격조높은 사이트에 이런 일이 있을수 있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8.19 10:25
    No. 10

    이거 쓰신 작가 분이 보실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욕을 하면서도 계속 본다는 건 재미가 있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악플러는 한 사람. 선작수는 수백수천입니다. 100분의 1 아니면 1000분의1 의 사람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불만을 토하지 않는 사람이 바보라는 걸까요? 그건 아니죠. 단순히 그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19 10:32
    No. 11

    내것도 이자 들어가고 하는데 골치아프네.
    계산기 직접두드려 한다지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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