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연재의 특성상, 틀릴 수 밖에 없습니다.
맞춤법과 띄워쓰기의 교정은
배움이 짧다거나, 부족하다거나, 이런 문제를 넘어섭니다.
가장 흔한 예를 들어
제가 초등학교 다닐때만 해도 ‘없습니다’가 아니라 ‘없읍니다’ 였습니다.
문법은 확립되지 않고 계속되어 수정되었고, 지금도 신조어가 추가되고 있으니
전문적으로 국문학을 배우지 않는 이상, 그리 쉽게 고칠수가 없습니다.
틀려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지적을 받으면 수정을 해야하고, 배워야 합니다.
하지만 버릇이 들어 쉽게 고쳐지지 않는거지요.
활자책을 내던 시절만 해도, 편집자가 따로 배정되서 그런 부분을 전문적으로 봐주는 사람이 있었지만
인터넷 연재의 경우 1인이 모든 수정을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얼마전 공동구매 참 좋은 기회였었죠. 사진 않았지만 ( -_-) )
거듭 말하지만 이런 이유가 틀려도 되는 핑계가 되지 않습니다.
지적을 받으면 수정을 해야하고, 배워야 합니다.
헌데 지적을 할때, 그런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것도 틀리냐, 글자부터 배워라.]
좀 과격하게 표현한 것이지만, ‘지적’을 넘어서 ‘훈계’식으로 가르칠려는 분들,
진짜 있습니다-_-
그때 글쓰는 사람들 진짜 상처받습니다;
틀릴려고 해서 틀리는 것이 겠습니까.
글을 보지 않고, 글자만을 보는 사람이 있으니 울컥울컥하지요.
아직은 다행히 직접적으로는 그런 분들을 만난 적은 없어서 울컥한적은 없지만...
다른 글들을 볼때 몇번 본적은 있습니다.
그런거보면 진짜 글쓰는게 무서워지더라구요-_-
맞춤법을 틀려도 된다는게 아니라,
글쓰는게 혼자의 힘으로는 힘들다는 말입니다.
지적을 하는 것도,
지적을 받는 사람이 더 나은 글을 쓰기 위한 과정이죠.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