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쓸 수 있을 때 쓰라는 말

작성자
Lv.29 레오프릭
작성
14.10.17 11:33
조회
4,495

제 독자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연재 속도가 좀 빠릅니다.


독자분중 한 분께서, 다른 건 다 좋은데 연재 주기만 너무 짧지 않게 해 달라고 댓글을 달아주셔서 뜨끔 했던 적도 있을 정도로요.


그런데 제가 이렇게 속도를 내서 쓰는 이유가,


나이도 있고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머리와 손을 들어올릴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가 수술을 받고 긴 시간을 꼼짝도 못한 경험 때문입니다.


새벽에 통증 때문에 깬 경험이 많아서 요즘에도 새벽에 잠에서 깨면 ‘아픈가?’ 그 생각부터 하게 됩니다.


오늘 아침에 다시 비슷한 증상이 와서 네 시간 동안 아무 것도 안 하고 누워있었네요.


다행히 그냥 피곤해서 그랬던 건지 지금은 나아졌습니다.


문피아에 보면 나이드신 분들도 계시고 어린 분들도 계시고


시작해보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엎고 다시 해 보려는 분도 많고 열정적으로 끊임없이 계획을 하시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런 글을 보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일도 당연히 글을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구나, 라고요.


내일을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고로.


앞서 어떤 작가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글 씁시다.


다 읽으셨으면 글 쓰세요.


오늘도 모든 작가님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고요~


Comment ' 3

  • 작성자
    Lv.60 魔羅
    작성일
    14.10.17 11:38
    No. 1

    그래도 건강을 우선시 해두세요.
    건강이 있어야 글도 꾸준히 쓸수 있는겁니다.
    건강 안챙기셔서 작고 하신 둔저 작가님이 계셔서
    건강 안챙기는 작가님들보면 조금 걱정 되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9 레오프릭
    작성일
    14.10.17 11:41
    No. 2

    그래야겠습니다. 작가라는 게 전업작가든 아니든 그걸 떠나서 부지불식간에 몸이 상하는 직군인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히코코
    작성일
    14.10.17 17:09
    No. 3

    가슴에 와 닿는말이네요
    다 읽었으면 글 쓰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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