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펑펑!!

여기는 부산

모처럼---

이른 아침부터 함박눈이 펑펑 내립니다.

먼-추억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한 마리 눈새가 되어

시/박단야

멍-멍!

삽살이의 짖는 소리에

긴- 하품하며 창가에 섰다.

붉게 물들 동쪽 하늘이

온통 하늘이

함박꽃들로 수를 놓았다.

바람도 없이 춤추는 함박꽃

나비처럼 날아 대지에 내려앉고

온통 천지는 함박꽃 세상이다.

소복이 쌓여 가는 백색 향기가

청량한 맛으로 가슴 설레고

산모퉁이의 초가집 굴뚝에선

몽실몽실 이야기가 피어오르고

껑충거리는 삽살이와 아이들이

좋아라 추억의 발자국 만든다.

추위에 코끝이 시린 것일까

마음이 아린 것은 회한의 넋일까

앞산이 눈부시게 다가올 때면

끝없이 펼쳐진 설원이 그리워

한 마리 눈새가 되어 날고싶다

*모두 즐거운 휴일 되십시오. 잠시 동심에 젖어 봅니다.

[[수]설화]

부럽습니다. ^^ 눈이 펑펑...아아...
집에서 편안히 눈오는걸 보고 싶은데..눈이 안오는..이런..; ㅁ;

[멋난인생]

여기는 광주....... 날이 아주 화창합니다 ㅡㅡㅋ
이번겨울에 눈 2번 아주잠깐 내리는거 봄 ㅜㅜ

[破竹之勢]

여기는 청주..
눈 왔었네.ㅋㄷㅋㄷ

[인생뭐있다]

여기는 김해~~ 펑펑 내리네요 ㅋㅋ

[I헤세드I]

일어 나보니 하얗네요^^

[破邪神劍]

여기 목포인데 여기도 펑펑 오는군요^^

[백백귀]

여기는 부산 엄청나게 옵니다. 나가고 싶습니다.
전화도 왔습니다.
오늘......... 열 다섯페이지 올려야 합니다.-_-;;
포기 해부릴까?!

[소금단지]

눈이 한톨도 안보여요;

[홍황]

여기 부산 근처 울산!! 눈 만땅입니다..ㅎㅎ 올해 처음으로 펑펑 쏟아지는 눈이네요..^__^ㅎㅎ 너무 행복해요..ㅋ 내일 학교 갈일이 걱정이긴 하지만...ㅠ 얼음길을 등산해야하는가......ㅠ0ㅠ

[타리]

밖에 나가보니 울동네에도 눈이 *.*
운치있군요.홀홀

[大韓國人]

오랜만에 눈사람 만들고 눈싸움 하는 아이들이 보이네요.
그런 모습을 보니 저도 간만에 동심으로 빠져들어갈 것 같습니다.

[까만쓰래빠]

^______________^

[Yeo]

옆구리는 허전한데 눈은 예쁘네요 ㅜㅜ

[일곱우레劍]

집 앞에 눈 치운다고 허리가 아픔....
오랜만에 부산에 눈이 펑펑 내리는 군!
눈사람 간만에 완성!!! (내가 뭘 하는 건지......)

[유해」]

꺄아~좋죠! 지금 우리 애들 난리 났숩니다+ㅁ+ 캬캬~

[역전승]

나이가 들어도
왠지...
눈!
오는 날이면
마음이 설렘니다.

가자!
눈 내리는
저- 벌판으로
동심을
마음껏 만끽하러----

[열독진인]

눈..
무지하게 왔네요..
거의 20cm 정도 쌓인..
눈 치울 생각하니 치가 떨릴 뿐입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