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신세계! 연참대전 종(終).

작성자
Personacon 성불예정
작성
15.02.01 03:25
조회
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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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f2.jpg

last f3.jpg



길다면 긴 1월의 신세계 연참대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완주하신 작가님들 소감이 어떠신가요?

이번 연참대전 중계를 담당하면서 많은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꾸준히 일만일천자를 시종일관 연재하신 작가님들을 비롯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이지만 순위에 개의치 않고 완주하신 작가님들..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처음 시작은 호기심이었습니다. 문피아에 놀러 온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기에

연참대전이 무엇을 하는것인지도 몰랐습니다. 그저 중계라기에 재미있어보여

신청을 했는데 매일 연재하시는 작가님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부담도 되고

피곤하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중계가 계속 될 수록 피곤함 보다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특히 리뷰나 인터뷰를 통해 많은 작품들을 읽어보며 와 정말 재미있다. 역시 조회수가 높은 작품들은 다 이유가 있구나 라는 느낌과.

어? 정말 재미있는데 왜 조회수가 낮지? 라는 작품들...

이런 글들을 읽으면서 다시금 제 글을 반성하게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처음 챠트를 작성 할 떄는 한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써넣었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이것도 익숙해 지더라구요. 점 점 작품들도 눈에 익숙해지고, 챠트 위치를 바꾸고 캡쳐해서 올리는것도 전부 단축키로 할 정도로 말이지요.

last f4.jpg


무려 116개의 파일이 중계에 사용되었습니다.


참 값진 시간들이었습니다. 이 중계덕분에 많은 작가님들과 교류를 나눌 수 있었으니까요. 제 삶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겠지요.

지금 느낌이 마치 군에서 전역 할 때의 그 시원섭섭함.. 그것입니다.


하..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순위가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존하신 작가님들은 모두 1위이십니다.

그럼.. 다음 연참대전에서 뵙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미처 올리지 못했던 인터뷰 하나를 더 올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문피아에서 적월의 유화라는 소설의 연재를 시작한지 이제 약 2달 정도가 되어가는 얄랄루라고 합니다.
1.연참대전에 참가하게 된 계기
연참대전이 무엇인지는 참가하기 이틀 전에 알았습니다. 호기심이 생겨 ‘이거 한 번 해보자.‘ 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2.생존의 원동력
매일 연재. 생각보다 힘들더라고요.ㅋㅋㅋ 그래도 시작한 건 끝을 보는 성격이라서 최소한 인 3000자를 매일 연재할 계획이었습니다만. 3000자만 딱 쓰고 끝내기에는 뭔가 아쉬워 4000자를 최소분량으로 잡고 연재를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탈락의 위기도 몇 번 있었으나 겨우겨우 살아남았습니다. 하하!
제 인생의 좌우명이 ‘안 된다. 포기하자. 라는 생각이 3번 들면 그 때 포기하자.’입니다.
그런데 소설을 연재하면서 그런 생각은 전혀 안 들더라고요. 밤에 집에 들어와서 비축분 없이 연재를 하기 때문에 피곤하고 힘들기도 했습니다만. 부족한 소설을 꾸준히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덕분인지 포기하자 라는 생각이 들만큼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_ _)

3. 적월의 유화 소개 및 향후 계획
‘수능도 끝났겠다. 내 이름으로 된 책 한번 만들어보자!(정식 출판이 아닌 개인 소장.)’ 해서 한 번 소설의 스토리를 짜 봤는데 스토리의 내용들이 너무 암울하더라고요;; 지나치게 현실적이라 해야 되나.. 그래서 그 암울한 스토리를 약간씩 변경해 다시 짠 스토리를 소설로 쓴 게 적월의 유화입니다.
프롤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변변찮은 실력으로 직접 소설세계의 지도까지 만들만큼 애정 가득한 판타지 소설이랍니다.

대륙 엔즈라곤에 있는 4개의 왕국 중 하나인 프리아드 왕국의 천재검사. 시레프 플레어 백작은 어느 날 자신의 저택에 침입해온 암살자들로부터 공격을 당해 오른팔을 잃습니다.
그리고 9년후 시레프 플레어 백작의 아들 칼빈 플레어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소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어떻게 보면 먼치킨 판타지 소설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먼치킨 판타지 소설이 아닌 소설. 적월의 유화입니다.
무슨 궤변이냐고요? 직접 보시면 알 겁니다! 하하!

소설의 향후 계획은 1부 완결입니다. 처음부터 생각해온 스토리는 1부 후반~2부 까지인데 막상 구체적으로 쓰다보니 1부가 의외로 길더라고요.;;
읽어주신 독자님들의 시간이 헛되지 않을 소설을 쓰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연참대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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