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마가 가는 듯 마는 듯 푹푹 찌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데 불쾌한 일 없이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소설 추천을 좀 해 주십사 하고 이 글을 남깁니다~!
이전에는 주로 유쾌하거나 웃음을 주는 글들을 찾아 읽었습니다만, 요즘 들어서는 조금 다른 주인공이 보고 싶네요.
글이라는 것이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대리만족하기 위해서 읽는 경우가 많지 않겠습니까? 특히나 장르 문학에서는! 그리하여 웃을 일 없는 현실 속에서 절 웃게 해 줄 소설들을 찾아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확고한 의지로 세상을 헤쳐나가는, 의와 협, 인간의 도리를 지켜나가는 주인공들을 만나고 싶네요.
가비 님의 귀혼환령검이나 초 님의 선무에 나오는 주인공과 비슷한 인물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동천에 나오는 조정인도 나름 자신만의 정의를 실천하고 있긴 합니다만 ^^;
부조리한 현실, 그 현실과 맞서, 혹은 그 현실을 이끌어 나가는, 의협지사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단순무식한 우직함 말고, 정신적, 육체적 인내와 믿음, 인간의 도리를 지켜나가는- 그래서 세상살이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는 그런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을 추천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무협, 판타지, 게임소설, 뉴웨이브 등 장르는 크게 가리지 않습니다만, 현대물과 로맨스, 일반 소설은 아직 내공이 부족하여 다음 기회에 추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피아는 고무협 시절부터 조금씩 다니기 시작했지만 글이라는걸 남겨본 적이 잘 없는데.. 이번에는 어떤 검색어로 찾아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아서.. 글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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