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자기가 쓴 글이 왜 읽기 싫죠?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09.01.03 16:53
조회
665

질문란인지 한담란인지 모르겠지만......

글을 쓰고나서 처음 읽어보면 그럴듯하게 보이다가

다음 날 읽으면 이건 뭐......육시랄이 되는 거죠.

또 자신의 글을 빨리 읽을 때와 천천히 읽을 때 글의 느낌이 차이가 난다는 거죠......

이만하면 잘 쓴 건가? 하다가도 다시 읽으면 보기도 싫어지는 것은 저만 그런가요?


Comment ' 18

  • 작성자
    수드
    작성일
    09.01.03 16:54
    No. 1

    자기가 쓴건 보통 자기가 모른다든데 'ㅅ'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1 디메이져
    작성일
    09.01.03 16:58
    No. 2

    읽기 싫을듯
    자기가 못 쓴것 같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네페쉬
    작성일
    09.01.03 16:58
    No. 3

    자기가 쓴 건 자기 자신이 봤을 때는 언제나 부족한 점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읽고싶지 않아지는 것 아닐까요. 자신이 쓴 글이니까 좀 더 보충했으면 좋았을 텐데, 여기서는 다른 표현이 나을텐데...하면서 후회만 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긁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arkpeop..
    작성일
    09.01.03 17:02
    No. 4

    네페쉬님 말에 동의 합니다 후후 벌써 5번째 고치고있는 1人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가레아
    작성일
    09.01.03 17:08
    No. 5

    부족해 보여서 보기 싫어지지만, 부족해서 보고 고쳐야 한다는 이율배반에 항상 시달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유헌화
    작성일
    09.01.03 17:08
    No. 6

    저 경우입니다만, 저는 제 자신의 글을 읽을 때 즐겁습니다. 능숙하고 미숙하고를 떠나서, 자신이 쓴 글을 읽을 때 웬지 모르게 재미있지 않습니까? 글의 뛰어남 때문이 아니라, 뭔가 만면에 웃음이 펴지는 느낌인데…. 흐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준한.
    작성일
    09.01.03 17:11
    No. 7

    전 이상하게 제가 쓴 게 재밌던데요....ㅎ
    마치 오래된 일기장을 열어본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아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1.03 17:13
    No. 8

    아르헨델님 저의 경우는 다 쓴 뒤 처음 읽을 그때만 흐뭇해지고, 그담부터는 꼴도 보기싫어집니다.ㅋ
    그때문에 글이 잘 늘지 않는지도 모르죠.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01.03 17:37
    No. 9

    저도 제가 쓴건 재미있더군요. 다른 사람이 안봐서 그렇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1.03 17:40
    No. 10

    무의식님 말에 전적으로 동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삭월(朔月)
    작성일
    09.01.03 17:42
    No. 11

    저도 무의식님 말씀에 전적 동감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무영자
    작성일
    09.01.03 17:42
    No. 12

    뭐랄까. 좋을 때도 있지만 싫을 때가 더 많은...아마 스스로의 부족함이 보이기 때문이겠지요. 초등학교 때 일기장 들춰보는 느낌이랄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lto
    작성일
    09.01.03 19:13
    No. 13

    쓰고 나서 다시 읽으면 몆가지 수정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초코담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하다르
    작성일
    09.01.03 20:07
    No. 14

    모 작가님의 말을 빌리자면 글이란
    쓰기전에는 완벽해보이고
    쓰면서는 모자라보이고
    쓰고 나서는 지우고싶은것.[...]
    발전하고 있는걸까요, 후-[담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1.03 21:12
    No. 15

    작가가 자신의 글을 본 다는 의미는 큽니다. 독자도 모르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작가는 '자신의 것'이기에 크게 볼 수도 있지만, 그 반면에 작게 볼 수도 있습니다. 그로 인해, 한번 볼 때는 잘 썼다. 다시 보면 못썼다. 이리저리 움직이게 되는 것이죠. 다만, 저의 경우는 그저 쓰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글쓰기'에도 길이 있고 재능이 있긴 합니다만, 그와 다르게 '오랫동안 쓰기'만 하더라도 늘게 되는 것이 글이기도 합니다. 또한, 많이 읽으셔서 다른 분들의 문장력도 가져가세요. 책에서 훔치세요. 그리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세요. 이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을발한
    작성일
    09.01.03 22:14
    No. 16

    저는 그래서 제가 적은 글을 한 백여 번 보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봐야 이상한 부분을 발견하고 고치는데요.
    그래도 놓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이거, 뭐야..." 어려워요.

    자기 자신이 쓴 글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으시다면, 혹은 자기 자신이 만족하고 싶다면, 글을 쓴 다음 사나흘 후에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분은 어떤지 몰라도요. 글을 적을 당시의 심정이 남아 있을 때 글을 보면 어떤 착각 가운데 보기 때문에 못마땅한 부분을 그냥 넘어가게 되더군요.
    아마도 글쓴이가 작 중 인물이나 상황 전체를 꿰고 있는 까닭이 아닌가 싶은데요.
    곧바로 볼 때는 괜찮은데, 나중에 볼 때 어색한 부분이 꽤 나옵니다.

    음, 다시 생각해보니, 어쩌면 글이 정제되어 있지 않은 습작생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자기 스타일이 확실하다면 이리저리 바꿀 것 없이 죽 써내려 가면 될 테니...그렇지 못하기에 버벅이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싱숑사랑
    작성일
    09.01.03 22:24
    No. 17

    전 재밌어요;;;; 아마도...자기가 쓰는 글은 자기 취향에 맞는 글이 많기 때문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락현
    작성일
    09.01.04 02:27
    No. 18

    자기 자신이 못썼다고 생각하면 못보게 되죠.
    아니면 지루한 걸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읽기 전에도 짜증나는 경우가 있는 듯...^^;
    재밌게 쓰면 잘 읽혀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9853 요청 게임판타지 소설보면 말이죠. +17 Lv.67 구구도 09.01.05 821 0
9852 요청 무협소설의 수많은 문파에 관한 질문 +7 Lv.10 LoveF3 09.01.05 1,376 0
9851 요청 요즘 이분 뭐하시는지.. +5 Lv.5 뜨건감자 09.01.05 605 0
9850 요청 전쟁을 배경으로한 소설 추천좀 해주세요. +8 Lv.27 강검 09.01.05 533 0
9849 요청 페로몬? 뭥미 +17 Lv.57 김트라이 09.01.05 635 0
9848 요청 추천좀 해주세요~ Lv.92 아이누누 09.01.04 178 0
9847 요청 문피아 연재중인 게임중 파티 위주 게임판 추천좀. +7 Lv.14 무의식 09.01.04 551 0
9846 요청 신작보호센타에서 어제에 이어 또 왔습니다. 자추... +11 Lv.1 麻三斤 09.01.04 526 0
9845 요청 제목을 알려주세요 +1 Lv.1 유운기 09.01.04 294 0
9844 요청 현재 제가 선호작 등록을 해 놓은 작품들입니다. +9 Lv.20 빙우검객 09.01.04 772 0
9843 요청 흡입력을 올리기 위한 방법은? +11 Lv.1 [탈퇴계정] 09.01.04 411 0
9842 요청 정규연재에 관하여........ +1 Lv.6 동네강시 09.01.04 192 0
9841 요청 소설 추천해주세요ㅜㅜ 어떤 소설을 읽어도....... +1 Lv.1 별빛의꿈 09.01.04 340 0
9840 요청 아르카디아 대륙기행 작가분은 어디로?? +14 Lv.99 ifrit. 09.01.04 785 0
9839 요청 추천부탁드려요 ㅜㅜㅜㅜ +4 Lv.1 퐝양갱 09.01.04 265 0
9838 요청 마도쟁패 마조흑운기 같은 소설없나요? 완결된걸루... +6 Lv.55 아똥가리 09.01.04 762 0
9837 요청 현실에 관련된? 현대소설?을 추천해주세요.. +20 Lv.48 Rlwer 09.01.04 1,104 0
9836 요청 필력좋고 개념있는 소설 추천 좀 해주세요 +14 Lv.51 虛空亂舞 09.01.04 942 0
9835 요청 소설을 쓰는데 한화에 9천자면 적당한가요? +15 Lv.1 [탈퇴계정] 09.01.03 601 0
9834 요청 광기에 절은소설 부탁드립니다. +21 Lv.1 다락방인생 09.01.03 833 0
9833 요청 아아아아악!! 요즘 로맨스 제대로 된거 없.....크흑 +18 Lv.11 싱숑사랑 09.01.03 1,131 0
9832 요청 하, 정말 오랜만의 접속이군요. 두 가지 염치없는 ... +8 Lv.1 曉梟 09.01.03 513 0
9831 요청 추천 부탁해요. +2 Lv.1 파멸아랑 09.01.03 236 0
9830 요청 현대물로 건달, 무협이 등장하는 소설 추천좀 해주... +16 Lv.34 비밀상자 09.01.03 905 0
9829 요청 더 세컨드 재미있나요? +64 Lv.8 떽끼 09.01.03 1,104 0
9828 요청 은둔자 +2 Lv.81 디메이져 09.01.03 307 0
9827 요청 10회 이하 새소설 읽을 만한 글 찾아요. 자추원츄 +21 Lv.1 麻三斤 09.01.03 568 0
9826 요청 추천 부탁드립니다! 활기차고 즐거운글! +6 Lv.13 류화랑 09.01.03 406 0
» 요청 자기가 쓴 글이 왜 읽기 싫죠? +18 Lv.1 [탈퇴계정] 09.01.03 666 0
9824 요청 강호풍 님 소설 또 뭐뭐 있나요??? +4 Lv.1 나원참나 09.01.03 41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