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8 구슬주
작성
11.10.14 18:11
조회
1,495

최근에 추천글을 보고 정주행하고 왔는데..글에 비해 조회수라던지 댓글이라던지 너무 형편이 없어서..

독자로서 마음이 아프고 작가님께 힘이 되라고 추천글을 올립니다.(아래 추천글이 너무 형편없어서요^^:)

----------------------------------------------------------

[행로난] by 유계수

천금 짜리 좋은 술이 금 술잔에 그득하고(金樽淸酒斗十千)

만냥 짜리 귀한 안주 옥 소반에 소복한데(玉盤珍羞直萬錢)

술잔이며 젓가락을 놓아두고 팽개치며(停杯投箸不能食)

검 빼들고 둘러볼 제 막막한 이내 가슴(拔劒四顧心茫然)

황하수 건너자니 얼음물 막히었고(欲渡黃河氷塞川)

태항산 오르자니 온 산이 눈이로세(將登太行雪滿山)

아서라 한가로이 벽계수에 낚시하고(閑來垂釣碧溪上)

배를 타고 해를 도는 꿈도 한번 꾸어 볼까(忽復乘舟夢日邊)

인생 길 인생 길 정말로 어려워라(行路難 行路難)

이 길 저 길 많은 길에 내 갈 길 어디인고(多岐路 今安在)

거센 바람 물결 가를 그 때 얼싸 돌아오면(長風破浪會有時)

구름 같은 돛 달고서 푸른 바다 헤쳐가리(直掛雲帆濟滄海)

行路難_李白(행로난_이백)

당나라 말기. 혼란스러운 시대에 태어난 신동 유계수. 뛰어난 그는 장원급제로 출세하지만 더러운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뜻이 맞는 동지와 함께 반란을 일으킨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일로 고향으로 내려가고..다시 여행을 떠나 여러 사람들과 인연을 쌓으면서 고난을 겪는다...

불혹 말. 나이 49세. 유계수는 더이상 인생에 미련을 버릴려는 찰라 그와 엮인 인연중 한가닥이 풀리면서 그에게 닥친 기연 . 그는 300여년 뒤에 다시 눈을 뜨게된다.

-그래, 내 이름은 유 계수, 당 말기의 남자였다.-

300여년 전에 그와 얽힌 인연들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그의 앞에 서서히 풀리는데...

--------------------------------------------------------------------------------------------------------------------

현재 20화까지 진행되고 있고..이제 시작입니다. 이때까지 작가님께서 전개해오신 능력을 보아 앞으로도 맛깔나게 전개하실것 같네요.

안타깝게도 작가님께서 지금 글쓰시는게 많이 힘드시나 봅니다. [행로난]을 알게된지 몇일되지 않았지만 제 추천글이나마 보시고 힘내셨으면 하네요^^

10화까지는 진행이 매우 빠릅니다.(한 사람의 일대기수준이라서요^^:) 저는 빠른 진행의 도입부분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렇지 않는 분도 11화부터는 재미를 느낄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행로난에서 그의 내면심리 묘사가 일품이라 생각되네요.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647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588 추천 너를 위해 폭군이 되겠다.[백화요란님의 나는 왕이... +21 Lv.96 담룡(潭龍) 11.10.15 2,530 0
14587 추천 재미,호쾌/현대물 추천. as헤르메스---.검마르님의... +13 Lv.11 일환o 11.10.15 3,108 0
14586 추천 무협두편,약선님의 창천검왕과 연소옥님의 구룡지... +3 Lv.99 은하계 11.10.15 2,668 0
14585 추천 추천좀해주세요~~ +8 Lv.8 묵향묵혼 11.10.15 1,476 0
» 추천 유계수님의 [행로난] 추천합니다. +4 Lv.48 구슬주 11.10.14 1,496 0
14583 추천 환생전사 / 곤륜용제 두편을 추천드려요 +7 Lv.99 지옥마제 11.10.14 2,024 0
14582 추천 슬라빅님의[킬러군과킬러양], 방수윤님의 [바드의... +8 Lv.48 구슬주 11.10.14 2,490 0
14581 추천 유 계 수 행로난 강추 +14 Lv.66 검은돌흰돌 11.10.13 1,801 0
14580 추천 광음여류님의 "포식자" 강추 +4 Lv.38 몽교 11.10.13 1,940 0
14579 추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매일 연재되는 스너프게임 +10 Lv.11 일환o 11.10.13 1,573 0
14578 추천 역검-섬마을김씨 사주팔자와 역경이 무공으로 +4 Personacon 여우눈 11.10.13 2,586 0
14577 추천 요즘 즐겨보는 게임소설~ +14 Lv.56 liecryin.. 11.10.11 2,786 0
14576 추천 청풍에 홍진드니...견마지로님.. 작품입니다. +7 Lv.33 사람답게 11.10.11 1,108 0
14575 추천 마법도시2, 재밌게 봤어요~ +9 Lv.66 서래귀검 11.10.11 1,835 0
14574 추천 가식없는 판타지 소설 '마법도시2' +8 Lv.14 가리온[] 11.10.10 3,162 0
14573 추천 기존 판타지와는 다른 세계를 원하시는분! 황제의 ... +6 Lv.71 Like빤쓰 11.10.10 2,121 0
14572 추천 너무 잘 써서 추천이 없는 글 자건님의 [풍운비양] +12 Lv.99 매검향 11.10.09 3,699 0
14571 추천 Spectator가 돌아옵니다!!!! +24 Personacon 묘한(妙瀚) 11.10.09 1,932 0
14570 추천 로맨스의 다크호스들! (종합 추천이라 제목은 본문... +5 Lv.15 파장 11.10.09 1,294 0
14569 추천 백화요란님의 왕이로소이다!! +16 Lv.91 기쉬네 11.10.09 1,291 0
14568 추천 '시공천마'의 자청님이 새로 쓰시는 '시공기병' +12 Lv.49 늘벗 11.10.09 3,151 0
14567 추천 뱉은껌 님의 가이아메모리즈 ..sf와 판타지의 환상... +5 Lv.92 무극무혈 11.10.09 1,269 0
14566 추천 정말 짱이군 기상곡! +12 itanir 11.10.08 1,683 0
14565 추천 <폐쇄구역2>가 돌아왔습니다. +10 Personacon 백수77 11.10.08 1,607 0
14564 추천 [자연-무협] Pioren님의 [문파] 추천 강화 합니다. +5 Lv.65 인할라 11.10.08 1,523 0
14563 추천 Spectator!약먹은인삼님! 월요일재개입니다!! +22 Lv.77 우울한날 11.10.07 2,429 0
14562 추천 괜찮은 소설발견요!! +14 Lv.87 질풍의서 11.10.07 3,141 0
14561 추천 그러나 그림자는 춤을 춘다 - 가르랑님 +11 Lv.26 호에에에에 11.10.07 1,447 0
14560 추천 [큐베의 3종 추천] 영주의금기/하늘과땅/이카루스... +5 Personacon 싱싱촌 11.10.07 2,176 0
14559 추천 나가레아님 - '영웅들의 땅' +3 Lv.90 양치우 11.10.06 1,619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