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
11.01.04 20:10
조회
1,850

근 한달 만에 추천글을 가지고 온 싱촌입니다.

저는 문피아에서 소설을 연재하는 글쓴이이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작품을 읽지는 못하지만, 제가 느낀 재미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소설의 경우에는 추천글을 써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천할 작품은 에바트리체 님의 미소녀 체험기 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소개 들어갑니다.

1. 작가 및 작품 소개.

에바트리체 님은 조아라에서 라이트노벨(뉴웨이브) 장르 소설을 주로 연재하시는 작가분이십니다. 작가님의 대표작인 T.S.Princess는 총 조회수 42만으로 조아라 라이트노벨 장르 통산 3위에 랭크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조회수 15만, 17만이 넘는 우수한 작품들을 연재하고, 지금까지 5개 연재 작품을 완결시키셨습니다.

조회수 20만을 넘는 라이트노벨 연재작이 손꼽을 만하다는 것을 감안할때 이는 작가님의 필력이 우수함을 의심의 여지없이 증명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에바트리체 님의 또다른 대표작, '미소녀 체험기'는 총 조회수 23만에 달하는 명작 라이트노벨 소설로 T.S.Princess의 일종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피즌 여러분들에게 추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작품 소개.

어떤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는 한 사람의 출생, 성장, 사회생활, 결혼, 출산, 직장생활, 노년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인생이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 오타가 있었습니다. 주인공 '수현'은 원래 남자가 아니라 여자였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 오타 때문에 주인공은 여신 '루나'와 만나게 되고, 그녀의 마법에 의해 원래 가졌어야 할 모습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즉, 수현은 남자에서 여자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미소녀의 길을 걷게 됩니다. 자신을 향한, 지금까지와는 달라진 시선, 여신과의 접촉 때문에 빚어지는 새로운 만남. 그리고 성 정체성을 겪는 주인공의 고뇌 등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3. 작품 특징 및 볼거리

'미소녀 체험기'는 이미 조아라에서 완결된 작품입니다. 따라서 연중의 염려가 전혀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학원물'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소소한 해프닝이 일어나고 새로운 캐릭터와의 만남과 얽힘이 계속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대체로 가벼우며, 학원물, 혹은 라이트노벨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쉽게 빠져들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애초에 이 작품은 타겟으로 잡은 연령대가 명확하기 때문에 나이 드신 분들이 거부감을 느끼셔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4. 감상 및 후기

조아라에서 완결되었다고 하지만 실은 저도 문피아 연재분만을 보고 있습니다. 완결이 어떻게 나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목이 '미소녀 체험기'라는 것을 볼때 언젠가는 남자로 돌아온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피아에는 이런 스타일의 소설에 거부감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작품들이 출판 위주로 맞추어져 있으며 글을 쓰시는 작가님들도 출판을 많이 노리고 독자들 또한 출판 퀼리티의 작품을 많이 접하였기에 눈높이가 높고 입맛 또한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수 많은 소설들의 틈속에서, '미소녀 체험기'처럼 가볍게 읽고 즐길만한 소설도 좋지 않을까요. 저는 문피아에서도 이런 바람직한 소설들이 많이 연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이하고 다양한 장르를 접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기 때문이지요.

제 감상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아래는 포탈입니다.

에바트리체 님의 '미소녀 체험기' 포탈.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920


Comment ' 10

  • 작성자
    Lv.4 나티
    작성일
    11.01.04 20:14
    No. 1

    저는... 저런 글이 전혀 즐겨지지가 않더라구요. ㅠㅠ 개인적으로 어떤 글도 나쁜 글은 없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데.... 익숙해지면 재밌어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1.01.04 20:18
    No. 2

    입맛에 안맞으시면 어쩔 수 없지요..
    저도 무협은 안맞아서 거의 안보고 있으니까요(이로써 문피아 명작소설의 절반이 날아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화인(化人)
    작성일
    11.01.04 20:51
    No. 3

    음 구미가 당기는대요? 특히 전 왠지 대표작이라는 T.S.Princess 라는 제목이 더 끌리는군요 ㅋ 개인적으로 학원물을 즐겨보는 편이 아닌지라 판타지 T.S물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집니다!(Princess란 제목만 보고 판단했는데 판타지가 배경이 아닐수도 있겠군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Tiffa
    작성일
    11.01.04 21:18
    No. 4

    으음...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필쳅니다만...후반부에 갈 수록 나아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완결작을 잘내시는 분이여서 독자들이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탈퇴계정]
    작성일
    11.01.04 21:43
    No. 5

    문제는 초반부의 개연성이 지리멸절하다는 점입니다ㄱ-;;

    후반부로 갈수록 좋아지시지만, 초반부는.....;;
    리메이크로 초반부를 수정하시면 독자가 대폭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무저울
    작성일
    11.01.04 21:51
    No. 6

    낄낄낄, 완결을 본 저로서는... 뭐, 취향 탈 겁니다. 안 맞으신 분들이 꽤 있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케이루스
    작성일
    11.01.04 21:57
    No. 7

    외람된 말이지만, 이곳에도 '츤데레'는 나오는군요. 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Tiffa
    작성일
    11.01.04 21:57
    No. 8

    리메이크 한 번 하셨던 것 같습니다만. 오타정도 수정한 느낌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망상가
    작성일
    11.01.05 01:12
    No. 9

    5화까지 봤는데 bl만화 혁명의날이 생각이 나는 경우는 뭘까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은색
    작성일
    11.01.05 09:18
    No. 10

    미소녀 체험기 라니 허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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