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맛으로 치면 담백함만 남고 그외의 맛들은 거세해버린듯한 미묘한 소설입니다.
칼자루,칼집없이 검신만 있는 일본도 라던가 소금간만 간신히 한 맹물에 삶은 닭가슴살이라던가.
글의 배경은 한없이 좁고 주인공이 바라는것은 일신의 평화외는 존재하지 않는 마치 영화 큐브의 느낌을 줍니다.
닭가슴살에 쳐진 소금이라는 것도 여운을 남기는 불길함이군요.
글이 재미있다 재미없다 수준이 높다 수준이 낮다를 떠나서
이계진입물 중에 이 정도의 유니크한 속성을 가지는 소설은 정말 드물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딘가의이계인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cn_111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