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작품을 추천하고싶습니다.
하나는,
shiver님의 "그렇기에, 내게는 날개가 없다"
또 하나는,
유제하님의 "붕괴된 세계의 검사"
사실 이거 말고도 추천하고픈게 2~3개가 더 있는데 말이죠...
왠지 한번에 너무 많은 추천을 하면 안될것같네요. 그건 나중으로 미루죠.
소개글을 쓰기 시작하다보니, 두개가 다 장르가 라이트노벨이군요?
근데 그냥 그건 생각하지마시고, 첫번째는 현판이고,
두번째는 판타지라 생각하시면 무관합니다.
가끔 문피아 독자분들이 탐탁치않게 여기시는 일본적인 요소가 적어도 제 눈에는 별로 안띄더군요.
shiver님의 "그렇기에, 내게는 날개가 없다"
어느날 주인공 R에게 다른 사람의 등에 있는 날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R은 주인공의 별명인데, 이름은 나중에 밝혀집니다. 제가 밝힐 수는 없고요 ㅎ. 참고로 R 자신의 등에는 날개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망상이라 생각하고 무시하는데, 무시 할 수 없게 되죠.
사실 이 부분은 이 소설에서 중요하면서도 별로 비중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아무튼, 주인공 R은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데, R은 아웃사이더 중 아웃사이더며, 스스로도 그 위치를 고수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모든 소설이 그렇듯이, 결국에는 주위와 얽히게 되죠. 이 소설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R의 내적 갈등과 독백이 꽃입니다.
갈수록 작가의 필력이 높아지는 소설이고요. 진지하고 좀 무겁습니다.
shiver작가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안티-러브코미디"이고요 ㅋ.
"인간관계란 허무하기 그지 없다. 손바닥 뒤집기 보다 쉬운게 인간관계의 뒤틀림이다. 계산적이고 이기적이고 치밀한 인간들 사이에서 나는 외톨이였다. 앞으로도 그건 계속 될것이다. 그러니까, 내 등에 날개가 달리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본문중-"
딱, 읽어도 꽂히지 않습니까?
제목에 포탈 열어놓습니다. 읽어보십쇼... 초반에는 좀 아직 미숙해보이시지만, 갈수록 재밌어집니다. 뭔가 마음에 안들어도 넘어가세요. 그만한 재미가 기다립니다.
p.s. 아 제가 오해의 소지를 남겨놨네요...
못납니다. ㅋㅋ...
날개는 날 수 있는 새날개가 아니고, 닭날갭니다... 장식입니다...
또 기연도 없습니다. 갑자기 부자되거나 그러지 않아요...
유제하님의 "붕괴된 세계의 검사"
아직 15편정도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꽤 괜찮은 작품이에요.
전투신도 상당히 좋고요.
아직 세계관이 완벽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제목대로, 이 세계는 마물들의 등장에 의해 붕괴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레온은 검사입니다.
기계문명이 상당히 발달해있는걸로 보이고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마물 vs 인간.
작가님의 줄거리:
"드래곤과 마기에 휩싸인 마수들과의 전쟁 후 세상에는 다섯 도시만이 남았다.
신의 이름을 가진 검의 특별한 능력을 통해 인류는 세력을 고착시킨다.
검의 각성을 맡은 신녀와 마기를 정화하는 무녀, 신검을 사용하는 적합자와 그들을 보좌하는 기사.
그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힘으로 모든 것을 뛰어넘는 레온의 이야기."
(이건,,, 제가 먼저 밝혀두고, 독자님들도 마음에 염두 두셨으면 좋겠는데요,
읽는 도중에 뭔가 눈치 채실지도 모릅니다. 모르겠으시면 모르는 대로 좋고요.
제가 쪽지드리니 작가님도 굉장히 당황해하셨습니다. 많이 고민하신것처럼 보이고요.
의도치 않으셨던겁니다. 비슷할지는 몰라도 전개가 틀립니다. 이 정도는 관대하게 넘어가주시기를. )
제목에 포탈 열어놓습니다. 재밌어요 읽어보시길!
이만, 저는 물러갑니다...
(-_-)(_ _)(-_-)꾸벅.
즐거운 감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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