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78 행정보급관
작성
07.08.01 23:59
조회
774

스토리는 별거 없습니다.

전설적인 존재의 아들. 역시 나이에 비해 좀 쎕니다. 여기저기서 쌈박질도 하고 여자들도 꼬입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적대하던 세력이 나타납니다. 까지가 현재 스토립니다.

그런데 이 스토리를 가지고선 그 주제-라기보다 작가님의 목표가 현대 대한민국 민주주의/경제의 비판입니다 -_-

인문학의 위기를 대중화로 극복하려 하시는 듯 하고 그래서인지 여타 장르문학과는 다르게 고3인 저는 이해 못하는 깊은 내용-주로 철학, '자아'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엔 가볍게 읽느라 130편이 넘어가는 양을 이틀만에 해치웠지만 깊이 읽어보려고 하면 한편 이해하는데 서너시간쯤 걸리는거 같습니다. 언급되는 단어나 인물들 검색해 보면서 해야 할 정도로, 현행 고등학고 수준의 배움이라면 이해하는데 상당한 고난이 따릅니다.

여튼, 철학서적을 읽는 기분으로 정리하면서, 음미하면서 읽으셔도 좋고, 저처럼 스토리와 캐릭터를 즐기며 부담없이 읽어도 좋습니다.

문체는 상당히 짧은 호홉을 자랑합니다. 여태 상당한 장르문학을 읽어봤지만 이보다 간결한 문체는 본 적이 없습니다. 읽기 굉장히 편합니다.

게다가 이틀에 한편이라는, 1년이 넘어가는 세월동안 거의 어긋나지 않은 엄청난 꾸준연재!!

p.s : 나름 추천한다고 했는데 오히려 사람 떨어질거 같은 이 허접함 ㅠ_ㅠ

그러니까 저 난감하지 않게 빨리 가셔서 후다닥 읽으세요~!!


Comment ' 11

  • 작성자
    Lv.1 르씨엘
    작성일
    07.08.02 00:00
    No. 1

    부럽다..ㅜ-ㅜ 맨날 추천받으시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8.02 00:01
    No. 2

    추천에 만표 던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陋街
    작성일
    07.08.02 00:15
    No. 3

    자매품 클라우스학원(완결)도 역시 좋다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행정보급관
    작성일
    07.08.02 00:15
    No. 4

    형제품 출판작 '서브라임'도 있습니다.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요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로이엔탈
    작성일
    07.08.02 00:45
    No. 5

    저도 만표 추천합니다. ㅎㅎ

    아무래도 인문학은 저같은 공대출신한테는 어렵지만 공대생이라고 해서 단순무식함은 자랑이 아니니까요. 두루두루 알고 있는 것도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 희망을 위한 찬가에서 새로운 관점 같은 걸 많이 느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한산꾼
    작성일
    07.08.02 00:53
    No. 6

    ^^~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8.02 02:17
    No. 7

    그런데 이 스토리를 가지고선 그 주제-라기보다 작가님의 목표가 현대 대한민국 민주주의/경제의 비판입니다 -_-

    라고 하셨는데... 글쎄요..
    중간중간 끼어있는 사설때문에 그러신 건가요?
    잘 생각은 나지 않지만 전에 연재하시면서 살짝 언급하셨는데
    저런주제는 아니었는듯 합니다. 내용에도 딱히 경제/민주화 관련해서 나오지 않고요.(책과 관련해서 언급은 했지만, 중심이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행정보급관
    작성일
    07.08.02 02:26
    No. 8

    제가 속독으로 읽느라 잘못 본건지 모르겠지만 카이첼님이 스스로 언급하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몽환의고리
    작성일
    07.08.02 09:31
    No. 9

    하여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 요즘은 여자 문제가 있죠 후후. 연참은 독자들의 힘~~!@! 뎃글은 작가의 힘~!! 수고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온달곰
    작성일
    07.08.02 12:44
    No. 10

    주제는.. 좀더 깊은 부분이라고 봅니다.

    좀더 근원적인 세계의 모순이랄까?

    그런 부분에 대한 접근입니다. 무조건 강하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닌 그런 세계죠.
    보통 환타지라면 신의 힘으로, 무협이라면 무공으로 해결하겠지만,

    희망을위한찬가의 은결은 아주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음에도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를 향한 모순은 인간이 인식하는 '세계'의 '존재' 자체이니까요.

    아무튼.. 그런 갈등구조에서 좀 더 근원적인 지적 자극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시간죽이기용으로는 좀 어렵지만, 지적 자극과 희열을 원한다면 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원형군
    작성일
    07.08.02 16:15
    No. 11

    시간 죽이기 용으로 읽기가 아주 좋죠..

    하지만 잘 못하다간 진짜 팍 죽어버린다는 단점이...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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