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요즘 참 아쉬운 기분이네요.

작성자
Lv.47 꽃다발을
작성
16.08.13 12:36
조회
761
처음 여기를 알게되어 들여다본게 대략 10년정도 지난거 같네요.


정말 많은 작품이 있고, 지금도 즐겁게 보고 있지만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크네요.


아쉬운점이 무엇인가 하면


1. 개연성

처음시작에서 이작품은 아니다 하는 작품을 본적은 몇없습니다만 조금만 읽다보면 개연성은 적절하게 작가님의자기합리화로 (xx한이유로, xx해서oo한것이니, xx니까등..) 스스로 이유를 부여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네요.

물론 소설이니까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겠지만 작품마다 각각의 설정에도 어긋나는 부분이 될정도가 되는 작품들을 많이봐왔고 그런 부분에서의 수정작업을 거치지않고서도 유료화가 되버리니 아쉬운 기분이 큽니다.


2. 작품성

많은 작품들이 올라오고 그 작품하나하나마다 작가님의 정성이 가득한것을 부정하지않습니다.

그렇지만 글을 끝까지 같이 하고픈 작품이 예전보다 덜한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내용전달보다 진행에 급급하여 도중 연중되는 경우도 여럿 보이고, 설정에 미흡한부분인것인지 뒷심이 부족하신건지 용두사미가 되어버리는 작품들도 보이니 쉬이 접근하기가 힘드네요.


3. 베스트

전에는 고민이 없었습니다.

읽던 작품을 다읽고 더 볼소설이 없을때에는 유료건 무료건 베스트 작품을 읽으면 되었습니다.

취향을 타는 부분은 어쩔수 없지만 그 문제를 제외하고는 이견이 없을정도로 수준높은 작품이란것을 보증받았다 생각 될정도 였으니까요 ..

근래에는 베스트작품도 잘찾아보고 알아보고 접하게 되네요.

예전만큼의 수준이 안되는것인지 혹은 장르가 바뀌고 독자들이 원하는 글을 위해서 예전만큼의 탄탄한 배경설정보다 빠르고 호쾌한 글을 위항글로 바뀌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많이 아쉽습니다.


혹시 즐겁게 보고계시는 소설이 있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현재 작품들을 비방하거나 작가님들을 비방하는 의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7 현실주의2
    작성일
    16.08.13 12:42
    No. 1

    일종의 정체성을 찾았다고 봐야할까요. 1세대 시절의 글들을 보면 일반문학과 장르문학 사이에서 고민하는 그들이 제법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던 것이 지금에 이르러서는 빠른 전개를 중심으로 한 이미지 위주의 글로 넘어갔다고 생각하네요. 모자이크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저도 좀 아쉽긴 합니다. 그러한 변화를 놓고 퇴보니 진보니 하는 것은 참 우스운 일이긴 합니다만, 취향이 맞지 않는 것은 분명한 것이니까요. 대세와 다른 취향이라면 뭐 별 수 있겠습니까. 자급자족해야지요. 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임현진
    작성일
    16.08.13 13:39
    No. 2

    그렇게 때문에 스포츠물이 강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포츠물은 아무래도 개연성이 강하니까요.
    스포츠물을 읽어 보심이 어떠십니까? 아니면 의학물이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즐펜
    작성일
    16.08.13 14:30
    No. 3

    제가 함부로 평가나 말씀드릴 내용은 아니지만 글이 무거워지거나 장황해지면 많이 보지를 않으시더라고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魔皇流
    작성일
    16.08.16 11:01
    No. 4

    여전히 추천미는 갓 오브 블랙필드 카/페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魔皇流
    작성일
    16.08.16 11:05
    No. 5

    저의 경우는 사실 개연성이라는건 현실 문학이 아닌바에야 어쩔수 없다라고 생각하면서 봅니다만 이렇게 무난한 저조차도 읽기 힘든 부분은 \'그리고\',\'그래서\' 등 의 연결체를 한문장에 너무 많이 넣는 글들입니다. 이런 소설들은 아무리 스토리가 좋고 개연성이 좋아서 재미있다고 하더라도 글 읽는 리듬이 뚝뚝 끊어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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