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7 건중建中
작성
06.10.10 23:06
조회
1,366

개척자강호를 쓰고 있습니다.

물론 주인공은 강호입니다. 나이는 올해 열여덟로 설정되어 있고, 흔하디흔하게 부모님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열여덟에 세계의 천재들을 꼽을 때면 항시 다섯 안에 들어가는 그런 천재로 설정해 놨습니다. 글을 통해 드러나겠지만 나중에는 억 소리 나는 일도 해내게 할 생각이거든요.

너무 똑똑해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여러분들은 주위에 잘난 친구가 없습니까? 좀 질투 나고 비교되는 그런 친구죠. 어머니도 항시 그 친구와 비교하면서 잔소리를 하는 그런 친구 없습니까?

서울대학 교수라고 하니까 사회생활도 해봤는데 왜 저렇게 반응하느냐 하는데. 교수들한테 왕따 당합니다. 그냥 뛰어나니까 어쩔 수 없이 교수에 앉혀 놓은 겁니다. 보기 좋잖습니까? 학교를 자랑할 때 들어가는 보석과 같은 존재니까요. 그렇다고 실권이나 힘이 있느냐 그런 건 개뿔도 없습니다.

그런 걸 바라지도 않는 성격이죠.

성격이 적극적은 아니고 그렇다고 소극적은 아니지만 먼저 말을 걸고 친교하는 것은 어색해 하는 정도입니다. 어릴 때 성장환경 탓이죠.

일에 임해서야 결단력이나 조직력 등이 드러나지만 일단 그렇다는 말입니다.

이제 본론이네요. 게임 내에서 자신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 한 마디로 같은 길드 사람을 속이면서 게임을 합니다. 우연히 알게 되는 사람이 한 명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도 절대 알릴 생각이 없습니다.

그럼, 길드 사람들이 나쁘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주 착하고 성실하고 재밌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실에서 못 느끼는 정이란 것도 느끼면서 행복해 하죠. 그러면서도 절대 알릴 생각은 없습니다.

이걸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알려진다면 어떻게 되는 거죠? 이해를 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달라붙어서 뭐 좀 얻어 먹으려 하는 사람도 있겠고, 거리를 두고 대하는 사람도 있을 테죠.

강호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기의 본래 모습을 안다면 사람들이 자신을 지금과 같이 편하게 대하지 않고 현실의 사람들처럼 변해갈 것을 두려워 합니다. 그래서 비밀로 하는 거죠.

뭐 아닐 수도 있죠. 사람도 천차만별이니 이해하고 잘해주려는 사람도 있겠지만 주위에 능력 있는 사람이 있으면 조금씩 기대는 사람도 늘어날테고 빌붙는다고 해야 하나요. 하여간 그렇겠죠.

강호는 일단 그게 두렵습니다. 그래서 실력을 계속 숨기고 활동하는 겁니다.

이해 안 된다는 분들이 좀 있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해봅니다.

개척자강호 읽어보신 분들 많은 댓글 바랍니다.

강호가 게임 내에서 하는 행동이 틀렸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Comment ' 38

  • 작성자
    Lv.66 무림체류자
    작성일
    06.10.10 23:07
    No. 1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기에.. 뭐 이제는 잘 풀렸짐만요,.. 나중엔 강호가 모든걸 밝힐꺼라고도 생각합니다 -ㅅ-(아니면 말고지요 뭐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이사악
    작성일
    06.10.10 23:08
    No. 2

    이해되는걸요..? 다만 제가 천제가 아니라.. 확실히 피부로 느껴지진 않지만.. 제가 강호라면..아 그럴만도 하겠구나.~~
    하고 느껴집니답...- ㅇ-
    .. 나완전 문피아 폐인됬네?후덜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떽끼
    작성일
    06.10.10 23:10
    No. 3

    강호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갑니다. 대인관계가 서툴은 강호로써는 당연한 선택이라고 볼수있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정법B
    작성일
    06.10.10 23:13
    No. 4

    글쎄요, 비근한 예를 한가지 들자면 제 절친한 친구중 하나는 중학교 수석졸업에, 고등학교 수석입학에, 그림도 잘그려서 중학교때 이미 예고 고등학생수준의 뎃생실력을 갖추고 있었고, 중3때 토익 780점이었고… 아무튼 수재소리는 쉬이 듣고 천재소리도 간간히 듣는데 인간성도 좋고 성격도 좋아서 친구들이 다들 좋아했는데요.
    천재라서 거리감, 은 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꽃섬
    작성일
    06.10.10 23:13
    No. 5

    당연이 이해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제가 천재가 아니라서 그런 외로움은 못느끼지만, 연재내용에서 강호의 외로움을 충분히 느꼈기 때문에, 이해할 수 밖에 없죠. 음...... 항상 잘읽고 있어요<-어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아무르타트
    작성일
    06.10.10 23:20
    No. 6

    저도 강호 성격을 이해합니다.
    어렸을때 저도 주변에 그런 친구가 한명 있었지요
    물론 강호정도는 아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잠오는하루
    작성일
    06.10.10 23:32
    No. 7

    음 저는 천재가 아니라서,,,절~~대 이해 못합니다,
    제가 그런 비슷한 경험이 아니라서 이해는 못하구요 그럴거다라고 생각은 해봅니다,그러나,,,좀 짜증나는면이...가끔보면 컴터 부셔버릴뻔....
    솔직히 계속 그런다면...대략난감이져..제생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취서생
    작성일
    06.10.10 23:35
    No. 8

    화통한 성격의 소유자가 아니라는 설정이라면 지금의 전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대인관계에서 능동적으로 활동하도록 성격 전환의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3 One한
    작성일
    06.10.10 23:46
    No. 9

    에 가정법B님 개척자강호의 강호는 세계에서 천재를 꼽을때 다섯손가락에 들어가는 천재입니다..
    당연히 스케일이 틀리죠 ^^;; 그냥 주변에서 대단하네하는 정도가 아니죠..더군다나 18살에 저정도라면 사람들이 괴물(좀 심한가?)보듯이 볼 수도 있고 자신들과 다른 사람처럼 보는 겁니다.
    사람들은 자신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면 정말 무서울만큼 냉정하게 쳐다봅니다..물론 경의로움도 있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남지
    작성일
    06.10.10 23:54
    No. 10

    억지네요. 세기의 천재란 놈이 뭐가 아쉬워서 사회생활하는데 왕따 까지 당하면서 그짓 거릴 하겟어요? 아예 존심이란게 없는 놈 이란거네요.
    이런설정은 글읽은 입장에선 싫죠. 강호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얻는건데 이렇게 줏대도 없고 사고방식이 저러면 글 읽는 입장에서 답답하다 란 느낌밖에 안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프록시마
    작성일
    06.10.11 00:03
    No. 11

    이해가 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레이빈센트
    작성일
    06.10.11 00:10
    No. 12

    개척자 강호를 읽다가 지금은 안읽는데요..글세요..
    그때의 생각을 해보자면..
    강호의 성격이나 상황을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글의 내용을 보면
    무슨 암천상단이었던가요? 기억이 정확히 안나는데.
    그 상단과의 대립시에는 강하게 나가면서....나중에 나오는
    프로게이머던가 그사람과는 약하게 나가는게..조금 이상했었습니다.
    그 프로게이머라는 사람자체도 억압하려는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위에 글을 인용하자면,

    뭐 아닐 수도 있죠. 사람도 천차만별이니 이해하고 잘해주려는 사람도 있겠지만 주위에 능력 있는 사람이 있으면 조금씩 기대는 사람도 늘어날테고 빌붙는다고 해야 하나요. 하여간 그렇겠죠.
    강호는 일단 그게 두렵습니다. 그래서 실력을 계속 숨기고 활동하는 겁니다.

    그 프로게이머라는 사람도 강호를 이용하려는게 목적으로 보이던데.
    제가 잘못본건가요?
    강호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생기는것이 두렵다면, 오히려 프로게이머를 적으로 삼아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狼血
    작성일
    06.10.11 00:13
    No. 13

    뭐. 진정한 실력을 숨기는거야, 로또 당첨되면 별로 친하지도 않은 친구에서부터 거의 교류도 않던 친척들까지 들러붙는 것이 싫어서 당첨된거 숨기는 것으로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만, 매구님이 말한 것처럼 교수들한테 따를 당하면서까지 하고 있던 것은 이해가 안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방황하는
    작성일
    06.10.11 00:31
    No. 14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는쪽에 한표던집니다....
    음....10년을 앞서간다면 천재라 불리고 20년을 앞서가면 괴짜라 불리고
    100년을 앞서가면 미친넘 소리 듣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뭐....그나마 천재들도 대중매체의 소잿거리 하나로 삼다 버려지는 현실입니다만은....
    비유해 보자면 꼬맹이들중에 1+1=2라는 개념을 갓 배운 나이대에 미분적분이란게 있는데 이건 이러는거야 라면서 친절히(?) 설명해주면 다른 애들이 뭐라고 생각할까요? 같은또래가 그렇게 친절히 설명해줘봐야
    곱셉 나눗셈의 개념도 모르는 애들사이에선 잘난척한다 내지는 사기꾼 소릴 듣겠죠...뭐...그런데 미분적분의 개념을 아는 어른들은 또 천재다 라고 칭송해주니....틀린건 아닌것같은데 왠지 자기가 바보같아지고 결국 집단 따돌림으로 그 친구 하나를 외면해버리는 군중심리....
    이런게 아닐까합니다만은....
    흠....그런데 운영진의 개입을 그냥 어물쩡 넘어가는건 솔찍히 미스테리죠 손해배상청구를 하게된다면 아니 소송건다고 살짝 운영진에게 언급만 한다면 운영진이 과연 어떤 행동을 하게될까요? ㅎㅎ
    개인에 대한 운영진의 개입은 현재 법률상으론 문제 될꺼같다는게 제 생각인데 설정상 천재라고 불리는 주인공은 그런걸 전혀 언급 안합니다
    뭐....주인공이 천재라는 설정으로 나왔다가 어리버리 완전 정신연령 10세미만 개념무 외계인이 되는 소설도 많지만 적어도 건중님은 그런 소설을 쓰실려는 취지는 아닌것같고...약간의 수정이 있어야 될듯도 한데 앞으로도 운영진의 개입은 여전할것같고....
    뭐...어쨌거나 현재 주인공의 태도는 즉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는건 몇몇 독자에겐 소심함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저렇게 하는게 맞는것같네요
    아....성격이 가벼운 케릭일 경우엔 대놓고 무시해도 그걸 풀수있는 교묘한(?-_-)언변으로 커버해서 사람들의 중심이 될수도 있겠지만 설정상 사교관계가 적절치 못한 주인공으로선 저정도 대처밖에 안될것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향인
    작성일
    06.10.11 00:32
    No. 15

    저도 충분히 이해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떼구르르
    작성일
    06.10.11 00:33
    No. 16

    주인공의 사회생활에 대한 묘사가 너무 적어요
    교수라면 연구활동에 매달려도 시간이 없을정도인데
    게임만 한다라는게, 그러면 교수직 박탈은 금방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방황하는
    작성일
    06.10.11 00:37
    No. 17

    풋...아버님이 교수인 저로써는 연구활동에 매달려도 시간이 없을 정도인데 라는 말에 웃음밖에 안나오는군요....
    공대 교수라면(제 전공이 공대쪽이라서) 어느정도 이해되지만
    저희 아버지 전공이신 상대쪽은....1년중에 10월부터 자료조사 11월 테두리 잡고 12월에 한달만에 뚝딱 만들어 지는게 논문이라죠...
    뭐 악랄한 교수들은 학생들한테(대학원생)두편써라고해서 한편 자기가 좀 수정해서 낸다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월야
    작성일
    06.10.11 00:38
    No. 18

    저는 그 정도의 천재라는 소리를 듣는 인물이 국내에 남아있다는것이 더 놀랐습니다. 세계 유수 대학이나 기업, 연구소에서 입맛에 맞는 조건으로 스카웃 제의를 하고 있을텐데, (고작) 서울대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으면서 있다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그 정도로 머리 좋음 이미 부모가 이민 가 있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캐논매니아
    작성일
    06.10.11 00:52
    No. 19

    강호라는 아이의 대인관계를 보려고하면 그...인하대인가 들어간 꼬마얘를 보면 같은나이때 친구는 아무도없죠 또한 대학교 형?누나?들이 그아이에게 동생보는 관점에서 놀아주기야 하겠다만...모 더 쉽게 생각하면 나보다 10살이나 어린얘가 나한테 공부를 알려준다고 생각해보세요?친해지고 싶겠어요? 사람이란게 올래 자기보다 뛰어난 자를 경계하게 되있어요ㅎ 강호의 그런성격 이해 됨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류화랑
    작성일
    06.10.11 00:59
    No. 20

    쩝,, '엄마친구아들' 같은 녀석이죠,,;; ㅋㅋ
    이해가 가지만,,
    너무 성격이 여린 것 같아
    그부분은 좀 아쉽네요,,ㅎ
    강한 부분에선 조금 더 강하게 나갔으면,,
    위에서 레이빈센트 님의 이야기 처럼,,
    프로 게이머란 사람이 찝쩍댈때,, 라던지 말이죠,,
    그래도,, 잘 읽고 있으니,,
    힘 내세요,,^^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RunAway
    작성일
    06.10.11 01:04
    No. 21

    주인공이 꼭 멋있으면서 힘쎄고 카리스마 넘칠 필요는 없죠. 다른 글에 그런 주인공 많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일리
    작성일
    06.10.11 01:07
    No. 22

    담편은 언제 와요??? 담편 빨리 올려주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RunAway
    작성일
    06.10.11 01:09
    No. 23

    작가분은 자신의 생각대로 글을 쓰면 됩니다. 작가분의 역량을 결정하는 건 작가분의 생각이 글로 나타냈을때 독자가 이해하면서 받아들이느냐에 달려있는 거니까요.

    누구의 생각이 틀리고 맞는지는 수학문제와 같이 정확하게 구분될 수 없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 소신껏 쓰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때굴때굴
    작성일
    06.10.11 01:11
    No. 24

    천재들의 모임 있잖습니까 멘사였던가??

    거기 친구들은 머한답니까??ㅡㅡ; 다섯명중 한명이면 다섯명이서

    놀아도 좋을듯 한데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운매화
    작성일
    06.10.11 01:13
    No. 25

    문제는 게임이라는 설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파티 사냥하는데서 나오긴 하지만요. 레벨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죠. 그리고 정보만 어느정도 아는 정도로 알고 부자라거나 그런 내용은 같은 길드원이 너무 모른다는 면이 있네요. 사실 그런 면은 감추려고 쉽게 감춰지는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을 보면 암천상단(맞나 모르겠네요)에서 대놓고 강호에 대해서 적대적인 행동 내지는 협박을 가하죠. 하지만 길드원들은 그런 내용을 거의 모르고... 사실 천재라서 생각하는게 틀리고 돈 잘 벌고 대인관계 문제는 다 이해하지만 게임내에서 만난 사람들이 너무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TheMask
    작성일
    06.10.11 01:17
    No. 26

    개척자 강호를 재미나게 보는사람입니다^^..

    대단한 천재..

    하지만 그렇더라고 지금의 주인공의 대인관계는 저로써는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저럴수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좀 극단적이라는 생각은 지울수가없네요

    그렇다고 말이 안된다는것은 아닙니다.
    지금의 주인공처럼 대인관계가 저렇다면
    저같아도 숨기겠습니다
    두렵겠지요
    자신의 정체를 들으면 태도가 달라질지도 모르겠다고..
    구지 지금 밝히지않아도 문제 없이 잘지내는데
    밝혀서 어떨게될지 모르는 모헙을 하고싶지않은것이겠죠
    그렇다고 언제까지 숨기지는 않겠지만요
    믿음이 생기고 신뢰가 쌓이면 말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운매화
    작성일
    06.10.11 01:18
    No. 27

    제 말을 정리하자면... 현실 모르고 실제 모르는거 다 이해되고 감추려는 것도 이해 되고 감취지는 것도 이해되지만... 게임내 캐릭터조차 그렇게 모르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네요. 강호의 길드내 행동이나 파티사냥등을 보면 사실 고랩에 돈 많다는 것 길드사람들이 파악하지 못하는게 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거든요. 술을 좀 해서 정리가 잘 안 된 듯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가리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게임 내에서 감추는 문제는 약간 문제가 있다고 보네요. 사실 실제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 정도 변화만 봐도(많이 친하지 안더라도) 눈치채고 심한 경우 현질이라도 하셨냐고 묻기도 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Chrome
    작성일
    06.10.11 01:44
    No. 28

    다 좋습니다.
    쓰신 글을 보니 강호의 입장도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그렇지만 이런 설명은 번외글이 아닌 개척자 강호의 본문 안에서
    했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글의 초반에 길드원을 만났을 즈음해서, 강호의 내적 갈등과 그에 관한
    제반 사항을 미리 그려 주셨다면 지금과 같은 해명& 질문 글을 쓰실 필요가
    없으셨을겁니다.

    수많은 독자 중에 한,두명 정도가 위 사항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면
    그건 그 독자가 글을 잘못 읽고 곡해했기에 나타나는 현상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작가님께서 이 글을 쓰신 이유는 의문 사항을 제기하는
    독자들이 상당부분 나타나고 있기에 답답한 마음에 이런글을 올리신것이지
    않으십니까?
    제가 보기에는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그 대부분의 잘못이 작가님에게
    있다고 밖에 말씀 드릴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작가님께서는 의도치 않았지만, 혹은 이미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넘긴
    설정과 이야기, 그리고 그 이후 강호의 행동에 대해서 여느 독자들이
    납득하지 못했다고 한다면 그것은 작가님의 글에 독자들을 납득
    시킬만한 내용이 누락되었기때문이며, 그렇기에 이러한 반증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불만과 의문들이 제기되는 이유는
    강호가 개척자라는 게임을 하는 주목적과 부합되기 때문입니다.

    강호의 목적은 진정한 친구를 얻고자 함이 아니었습니까?
    진실한 친구를 얻으려면 자신또한 진실해야 한다는게 보통 사람들의
    기본적인 믿음일 것입니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일반화 오류를
    범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자들은 강호의 속 사정을 모릅니다.
    위에서 언급 했다시피 속 사정에 관한 설명이나 심리적 갈등에 대한 묘사가
    누락, 혹은 그에 미치지 못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독자들은 자신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판단 할수밖에 없습니다.
    허나 강호의 헹동은 그 가치관에 반하는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당연히 독자들은 의문이나 불만이 생길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런 모습으로 그려진 이유는 위에 써 주신대로 강호의 나름대로
    복잡 미묘한 사정 때문이겠지만 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독자에 대한 배려가 아쉬워 보이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마지막으로 강호의 행동에 대해 맞다, 틀리다 라는 이분법적 논리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께서 그리시는 묘사와
    설명에 따라 얼마든지 당위성을 부여 받을 수 있을 테니까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BlueWind..
    작성일
    06.10.11 02:00
    No. 29

    출판을 하시기에는 헛점이 좀 많은듯 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雪風1st
    작성일
    06.10.11 02:01
    No. 30

    읽다 보면 답답합니다. 예전에도 한 번 적었는데 기억나는 부분 몇 가지 적어봅니다.


    우선 주인공 설정 상 천재라는데 그리 똑똑해 보이지 않습니다. 첫 번째 이벤트에서 나오는 경이적인 암기력, 글에 적힌 주인공의 화려한 경력 등 작가 아니라 누구라도 쓸 수 있는 그런 뻔한 것 말고 '정말 이거 말도 안 되는 인간이잖아!'하고 전율이 흐르는 느낌이 안 와요. 특히 대화, 독백부분을 읽다보면 드는 생각, 범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도저히 건중님이 천재를 제대로 표현했다고는 생각이 안 듭니다.

    다음, 운영진의 이해 못 할 고뇌입니다. 첫 이벤트 발생조건부터 완료에 이르기까지 확률적으로 성공할 확률 자체가 극히 낮은데 이거 성공했다고 주인공을 게임 상에서 어떻게든 배제시키려 들다니 이해가 안 가더군요. 그러려면 애초에 초대를 하지 말든지 엄청나게 똑똑한 인간인 걸 알고 불러놓고 잘 나가니 문제랍니다(게임머니=현금화가 불러올 너무나 엄청난 재앙에 대해서는 글 쓴 분이 '근미래 이렇다는 것이 설정이다'라니 그려려니 합니다.)

    셋째, 조연들 개성은 나름 살리려 애 쓰신거 같던데 눈치가 너무 없더군요. 숨기려 하는 행동도 제가 읽으니 어설프던데 전혀 모릅니다. 그저 '게임 내 같은 모임의 아는 동생'이 다 입니다. 회사에서 고용한 프로게이머라는 영감의 눈치가 그나마 낫더군요.(프로게이머라고 모든 게임 잘 할 수 없고 스타 같은 전략시뮬도 아닌 노가다성 짙은 mmorpg에서 개인이 어디까지 해낼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끝으로 왜! 숨깁니까? '情에 굶주리고 빌붙는 인간 귀찮아서'정도로 납득하는 분들도 있던데 당췌 이해가 안 갑니다. 제게는 설득력 없는 과도한 신비주의로 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따라서 주인공의 행태는 저로선 잘못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럴려면 '왜 보냐'고 해도 저도 모르겠습니다. 왜 스트레스 받으며 글을 읽는지....


    건중님께서는 출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던데 지적만 하는 글 적어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그러하냐
    작성일
    06.10.11 03:10
    No. 31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오로지 '사람을 대하는 서툰 방법' 일뿐, 전체적인 불만은 이미 댓글로 써져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끼룩이
    작성일
    06.10.11 03:30
    No. 32

    흠...아무리 사회 통념상 허용치를 넘는 일이더라도 작가가 글 속에서
    자기의 의도를 잘 표현해낼수있다면 독자는 설득당하기 마련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건중建中
    작성일
    06.10.11 09:49
    No. 33

    어렵군요. 충분하지는 않지만 설명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나중에 손을 볼 기회가 있을 때 좀 더 보충해야겠군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부르지마라
    작성일
    06.10.11 12:03
    No. 34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면 자신의 잘난점을 감출려고 했으면 처음부터 평범하게 시작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자신의 천재성 때문에 사회에서 왕따 당한다고 게임에서 평범하게 행동해서 자신의 천재성을 가릴려고 했다면 그리 능력을 보여주지 않았겠죠
    감추고 있지만 언젠가는 들통 나서 강호가 반성하고 다시 좋은관계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해가 않되더군요
    그리고 아무리 힘든 게임이라도 천재가 아니어도 복잡한 단축키나 매크로는 다 사용합니다 예로 들어서 와우가 있죠 와우 보면 단축키가
    엄청 많지만 다 사용합니다
    글을 보면서 느낀건데 게임에 대해서 잘 모르는거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에르나힘
    작성일
    06.10.11 12:05
    No. 35

    이런 곳에서 아무리 해명해봤자 소용없습니다. 자신이 쓴 글의 인물의 심리를 왜 글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해명하시는 건지 전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해명한다는 것 자체도 말이 안되는 얘기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글로 모든 것을 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독자가 자신의 글에 의문을 달고 고개를 젓는다면 자신의 글 자체를 고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아닌말로 따로 글 해석본이라도 내실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빛7
    작성일
    06.10.11 12:52
    No. 36

    네, 저로선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무리 사람마다 성장환경이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다 다르다지만 무려 세계에서 손꼽는 천재라는데 너무 미숙하고 답답하네요. 이건 뭐 10살짜리 꼬맹이 보는 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엡흐
    작성일
    06.10.11 13:19
    No. 37

    그래서 천재라는 설정은 함부로 쓰는게 아니란 겁니다. 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콜로서스
    작성일
    06.10.11 14:56
    No. 38

    저는 이해가 갑니다. 물론 저도 천재가 아니기에 잘 모르지만 강호는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이 덜되고(이건 지식의 성장이 아닌 연륜?같은것) 아직은 어립니다. 제가 고등학교때랑 지금이랑 비교해 봤을때도 그당시에는 옳은 일인것 같았던게 잘못된것도 있고 제딴에는 잘 못한일이라고 생각했엇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잘한 일인 경우도 있죠. 그런겁니다. 강호는 아직 어리고 사회경험이 많이 미숙하기 때문에 어렵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55956 한담 [필독] 앞으로 이런 경우에는 경고 들어갑니다. +8 Lv.1 [탈퇴계정] 06.10.11 1,340 0
55955 한담 강유 판타지소설 마제의운명 +4 Lv.1 [탈퇴계정] 06.10.11 593 0
55954 한담 오랜만에 뵙습니다! +5 Lv.74 겨울바다곰 06.10.11 446 0
55953 한담 칼-이현신의 의선 +7 Lv.1 am** 06.10.11 1,312 0
55952 한담 안녕하십니까. 키리에 엘레이슨을 쓰고 있는 에밀... +5 에밀리앙 06.10.11 328 0
55951 한담 요즘 과거 회귀물 중 수작이 있다면 추천 부탁합니다. +17 Lv.18 o마영o 06.10.11 2,199 0
55950 한담 이 중에서 추천바랍니다... +7 Lv.12 타르칸트 06.10.11 495 0
55949 한담 연참대전 신청기간이? +1 Lv.1 [탈퇴계정] 06.10.11 152 0
55948 한담 작가님 근황이 알고 싶습니다.. 더불어 추천도 부탁.. +5 Lv.47 무한베기 06.10.11 391 0
55947 한담 추천-매직앤 드래곤을 아시는지요??? +14 Lv.70 슬픔의언덕 06.10.11 987 0
55946 한담 <추천>일단 맞고 시작하자 퍼~퍽~퍽퍽퍽 +3 Lv.1 무림접수 06.10.11 1,115 0
55945 한담 [추천] 망각의 문 +5 Lv.71 외로운남자 06.10.11 871 0
55944 한담 (추천) 점소이작삼 냉혈마녀.. +12 무협평론가 06.10.11 670 0
55943 한담 이상한 세계에 위화감 없이 녹아들어보세요 +4 Lv.9 야생의사고 06.10.11 1,350 0
55942 한담 [추천] 대작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글입니다만... +12 Lv.1 행호 06.10.11 1,865 0
55941 한담 [이벤트] 안녕하세요. 노경찬입니다. +7 Lv.34 노경찬 06.10.11 466 0
55940 한담 여러분! 하나 여쭙겠습니다. +2 Lv.6 모나미159 06.10.11 1,035 0
55939 한담 선호작 공개와.. 막강한 추천부탁드립니다 +16 Lv.1 슬픈물방울 06.10.11 1,111 0
55938 한담 [Get]Crash 3권, 자력신문 1,2권 +1 Lv.1 초보유부녀 06.10.11 1,322 0
55937 한담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3 Lv.2 아이시카 06.10.11 297 0
55936 한담 [추천] Wicked Love - 그 잔혹함에 빠지다. +17 동전킬러 06.10.11 801 0
55935 한담 [추천] 묘한[妙翰]님의 냉혈마녀(외 주저리...) +5 Lv.10 로드나 06.10.11 556 0
55934 한담 Resolution 같은소설추천좀 해주세요 +7 Lv.1 라이브구 06.10.11 994 0
55933 한담 으음....코믹한 소설좀 추천해주세요 +12 Lv.1 방황하는 06.10.11 743 0
55932 한담 '일인전승' 예전이 더 좋았어... +6 Lv.37 쎄쎄쎄 06.10.11 1,228 0
55931 한담 추천 좀 해주세요(기브 미 추천) +19 Lv.1 쿠니미츠 06.10.10 734 0
» 한담 강호 케릭터가 이해되지 않습니까? +38 Lv.57 건중建中 06.10.10 1,367 0
55929 한담 저만 그런 겁니까? +16 Lv.1 이철산 06.10.10 690 0
55928 한담 동천(冬天)의 작가분의 작품 또 없나요? +13 Lv.58 우격서생 06.10.10 2,122 0
55927 한담 [추천] 완결된 글 - 거미무덤 by 나태한 악마 +6 Lv.44 空芯菜 06.10.10 548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