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1 커스텀멜로
작성
06.03.21 01:41
조회
1,518

어떤 글을 보다 이렇게 쓰게 됐는데 책을 대여하는 독자나 책을 사서 보는 독자나 구분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똑같은 독자지요^^

만약 대여점이 없어진다면 과연 무협판타지 소설이 이렇게 양적으로 많아질까요???

많은 작가분들 펜을 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소설들이 많아지게 된건 대여점의 증가와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책값이랑 대여료값 10분의1 수준입니다~~

같은 돈으로 1권사서 볼 돈으로 10권을 봐준다면 오히려 더 좋은거 아닙니까??? 많은 책을 봐줌으로써 책이 대여점에서 버틸수 있습니다.

책 들여와도 대여 성적이 저조하면 가차없이 반품되더군요

과연 100권을 사시는 독자와 1000권을 빌려보는 독자중 누가 더 작가한테 도움이 될지 상상해보십시오~~

(물론 제 생각입니다~~)


Comment ' 61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6.03.21 01:43
    No. 1

    흠 딱히 뭐 사람마다 정의가 다르고 어느쪽이 반드시
    맞는쪽이다 라고 할수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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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무능력
    작성일
    06.03.21 01:43
    No. 2

    음.... 100권사고 1000권 빌려보는 독자가 최곳!!! ㅡ_-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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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죽음공포
    작성일
    06.03.21 01:44
    No. 3

    대여점이 없어지면....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것은.. 작가이기도 하지만.. 힘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작가라 생각합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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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관광곰탱이
    작성일
    06.03.21 01:48
    No. 4

    대여점에서 책보고 괜찮으면 사는 사람도 있긴 하던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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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4 개암나무
    작성일
    06.03.21 01:54
    No. 5

    대여점으로 인해서 판타지와 신무협 퓨전 같은 소설이 엄청나게 힘입어 나왔습니다.
    일단 대여점에서 소비를 해주니 기본 밥값(?)이 나오니 이렇게 많은 신진작가 분들이 나오시는 거겠죠.
    대여점 때문에 책이 적게 팔린다고 하지만 신인작가의 판타지나 무협을 살만한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검증받은 작가분들의 책을 제외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소설을 사는것 한달에 몇권이나 사겠습니까?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하루에 소설이던 만화던 하루3권이상 빌리는 친구들 꼭있습니다.
    대충따져봐도 한달에6만원 이상입니다. 그리고 천원이하의 대여료면 보통 안살것도 빌려보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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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5 레필
    작성일
    06.03.21 01:56
    No. 6

    대여점이 없어지면, 고만고만한 작품들의 출판은 줄어들것이고 빼어난 수작,대작의 인쇄부수는 많이 증가할듯 싶군요.
    반대로 대여점이 있기에, 고만고만한 작품들의 출판은 늘어나며 상대적으로 대작의 인쇄부수가 줄어들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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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재달이
    작성일
    06.03.21 02:03
    No. 7

    대작은 어떻게 되든 판매량이 늘거나 대여량이 늘어난다고 생각되는데요 ^^;
    뭐 대여나 판매도 좋은데 저처럼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을 위해 e-book의 활성화와 적정선의 가격 책정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아으~~ 이늠의 파견근무는 언제쯤 끝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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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야르
    작성일
    06.03.21 02:06
    No. 8

    대여점은 늘어야 하고,
    좋은 책은 많이 사보아야 한다는 것이 야르의 생각^^
    둘다 늘어나는 것이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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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06.03.21 02:08
    No. 9

    하지만, 동시에 대여점으로 인해서 장르문학의 가치가 빌려보는 책. 정도에 그치는 점도 있습니다.
    또한 대여점에 의해 책의 판매성패가 좌우되기도 하구요.
    장단이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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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3 BAYAHRO
    작성일
    06.03.21 02:12
    No. 10

    솔직히 이 부분은 좀 복잡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반 소설에 비해서
    장르상 따르는 특수성도 생각해볼 문제라서..

    넓게 보아서 왕눈꼽선녀님의 의견도 타당하다 봅니다.

    ---------------------
    저는 소장하는 동.서양 판타지 소설이 있으면
    한 달에 한 번 어머니께서 묶어서 버린다는 ㅠㅠ
    OTL
    분가만이 살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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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3 한여울™
    작성일
    06.03.21 02:17
    No. 11

    만권 빌려보는 독자보다는 한권 사주는 독자가 당연히 이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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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능운생
    작성일
    06.03.21 02:41
    No. 12

    한 분이 책을 한 권 사서 친구들에게 빌려줘서 돌려보면?
    대여점 독자는 팍 줄어들겠군요.
    심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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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뿌웅뿌웅
    작성일
    06.03.21 02:54
    No. 13

    보통 대여해서 읽어보고 너무나 맘에 들면 사곤 하죠.
    또, 읽고 싶은 책을 다 살 수는 없으니..
    대여점이 없으면 정말 곤란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로 구입하는 사람이든 빌려보는 사람이든 같은 독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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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은단
    작성일
    06.03.21 03:04
    No. 14

    만권 빌려보던 독자가 한권 사고말면 작가 100명중에 몇명만 살아남겠죠?? 대여점없을땐 항상 사서 봤었죠..한달에 책값만 30만원넘게 든적도 있었고요...삘받을땐 돈생각안하고 무작정 사서 읽었거든요.
    진짜...정말로..솔직히 고무판작가분들중에서 1권사주는사람과 만권 빌려주는사람중 어느사람이 이뻐보일지 궁금하네요 단순비교지만 만권빌려보면 고무판 작연.정연 작가분들꺼 완결까지 다 빌려볼순있지만 사본다면 한분밖에.. 그래도 1권사주는사람이 고맙고 이쁘다면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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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때굴때굴
    작성일
    06.03.21 03:16
    No. 15

    종이값만 내림 사서 봅니다.. 머 ㅎ

    능력대면 사서 보죠 작가도 굶지만 독자도 굶는다구요

    다 종이값이 비싸서 그런거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모립
    작성일
    06.03.21 04:10
    No. 16

    이 빌려본다와 사서본다라는 것, 대여점에 대한 논쟁은 참 오래되고 지겨운 얘기입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구요.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현실적으로 이미 '빌려본다'라는 것이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정착되었다는 거죠.
    출판사들도 독자들이 빌려본다라는 것을 전제하에 책을 냅니다.
    책의 두께가 적어지고 글씨 크기는 커졌습니다.
    권당 가격도 부담스러워졌구요.
    이익이 되지 않는다 싶으면 미련없이 그 작품은 버립니다.
    다음 권을 내지 않는거죠.
    꾸준히 책을 사던 독자들만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미 현실적으로 사서보는 사람들만 손.해.를 보게 시스템이 만들어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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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시라노
    작성일
    06.03.21 04:30
    No. 17

    책값이 형편에 맞지않으니...
    살기 어려운데 책까지 살돈은 안되고.
    어쩔수없이 빌려서 보는..
    주머니에 돈만 있다면 사서 보는데....ㅠㅠ
    슬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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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졸려서
    작성일
    06.03.21 05:02
    No. 18

    물론 100권 사시는 독자가 비교할 조차도 없이 도움이 됩니다.

    나오는 가짓수는 많아졌어도 질적인 면에서 많이 하락되었습니다.

    피버님 말마따라 오랫동안 논쟁해왔던 문제였기에 길게 언급하고 싶지는 않고..

    영화보고 재미없다 싶으면 환불하십니까?

    만약 어떤 제조업에 종사하신다 치고 그 제조를 똑같이 배껴서 만들고

    약간 싸게 팔아 직장을 잃게 되면 그게 저작권이나 특허를 떠나 정당한겁니까?

    이미 굳어져 버렸기때문에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는분들이 대부분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는게 씁쓸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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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03.21 05:18
    No. 19

    15번 님의 말에 동감합니다.
    작가분들도 굶지만 독자도 굶습니다. 책 사서 보고 싶지 않아서 빌려보는 줄 아십니까. 돈이 없으니까 빌려보는겁니다. 만약 대여점이 없어진다면.. 책 안봅니다. 그나마 대여점이 있으니 한 권 두권씩 빌려보는거지요.
    돈 여유있는분들은 빌려본 거 재밌다면 따로 삽니다. 소장이라는말이 거기서 나오는거지요.
    정작 작가들에게 힘이 돼주는 이들은 가난한 이들 입니다. 한두권씩 빌려보는 이들이 태반을 차지하기에 작가들도 사는겁니다.
    빌려보는 이들 너무 매도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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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졸려서
    작성일
    06.03.21 05:29
    No. 20

    소장하시는 분들이 전부 돈이 철철 넘쳐흘러 주체를 못하는 갑부들이 아

    닙니다.

    하고 싶은거 사고싶은거 다 돈벌어서 하는거 아닌가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옷 사고싶지만 돈이 없다면 제일 사고 싶은거 사면 되는겁니다.

    다른 옷들도꼭 사고 싶다면야 돈벌어서 사면 되는거고..

    정부가 뒷일은 생각도 안하고 대여점을 만들고 합법으로 인정한 현실때

    문에 그저 용인되고 있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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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3.21 07:32
    No. 21

    어이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위에 다 나와있군요. 랄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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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sj****
    작성일
    06.03.21 08:20
    No. 22

    ㅡㅡa 인구가 한 2억쯤되고 책읽는사람도 많다면 별로 논의거리가 안되겠지만....
    현재상황같이 인구가 5천만에 무협쪽 읽는사람수가 제한된 상황에서는 뭐라 말하기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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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3 가을걷이
    작성일
    06.03.21 08:26
    No. 23

    무슨 일이든 일장일단이 있는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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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위선의폭풍
    작성일
    06.03.21 08:29
    No. 24

    사는 사람하고 빌리는 사람하고 그 소설의 작가에게는 전혀 다른 독자일걸요? 전체적으로는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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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기면증
    작성일
    06.03.21 08:46
    No. 25

    대여점 없어지면 책값 내려갑니다. 책값이 내려가면 빌려보던 사람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사서 볼 수 있습니다. 윗분 말대로 사서볼 사람은 사서보게 되어 있습니다. 망하진 않죠. 아니, 처음에는 거품으로 일어난 수많은 작가들이 죽는다 소리 나오겠지만, 결국 알짜배기만 남게 됩니다. 순수 경쟁 시대로의 돌입이죠. 경쟁력 없는 작가는 사라지면 그뿐입니다. 예전엔 정말 좋은 책 많이 사서 보았는데요. 요즘은 사서 보려고 해도 정말 책값이 너무너무 비싸더군요. 사는 사람이 손해보는 구조. 대여점의 시작이래로 그렇게 형성되었습니다. 대여점이 없을때에도 무협은 나왔고, 사서 볼 사람은 사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책이라는 존재를 지금보다는 더 소중히 다루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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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한수백
    작성일
    06.03.21 09:07
    No. 26

    만권 빌리는 독자? 한권 사는 독자?
    전 100% 한권 사는 독자에 찍겠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한가지 조건이 붙습니다. 빌리는 만권이 모두 자신이 쓴 글이라면 만권 빌리는 독자에게 한표를 주겠지만, 여러사람들의 책을 만권 빌리는 독자라면, 자신의 소설 한권 사주는 독자가 훨신 이쁨니다.

    본래 책은 사서 보라고 있는 겁니다. 빌려본다는 것도 사기 위한절차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빌려보고 재미 있으면 사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독자들은 어떻습니까? 재미있네? 인터넷에서 받아서 다시 봅니다. 절대 다시 빌려보거나 사보지 않습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집에 산 책 몇권이나 있으십니까?
    전 100권 이상입니다. 예전부터 사논 책부터 받은 책까지 전부 100권이상 소지중입니다. 전 재미있는 책은 사는 편입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만권 빌려볼 돈있으시면 몇권이라도 소장하십시오. 그것이 작가에게는 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한수백
    작성일
    06.03.21 09:08
    No. 27

    1/10의 돈. 그렇다면 한권 사세요. 작가의 입장에서는 그게 훨신 도움이 됩니다.
    대여점이 깔리는 책은 한정적입니다. 대여점에 신권이 두권씩 들어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1000권 빌리시려면 100권 사십시오. 그게 훨신 도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한수백
    작성일
    06.03.21 09:09
    No. 28

    한가지만 더 말씀 드리자면.. 현재 대여점은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06.03.21 09:11
    No. 29

    만약 사서 보는 독자랑 빌려 보는 독자가 같다라고 하면, 불공평하죠.
    천원 투자한 사람하고 만원 투자한 사람 똑같이 대접할 수는 없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적어도 애독자, 팬이라고 할 정도라면 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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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만련자
    작성일
    06.03.21 09:42
    No. 30

    글쎄요 대여점 없는 외국에서는 장르문학의 작가도 작가로 대접 받고 있습니다.
    장르문학의 발전을 위해서 책한권 사는것 에 1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숲의속삭임
    작성일
    06.03.21 09:45
    No. 31

    문제는 1만 권을 빌려보는 독자가 책을 사는쪽으로 가면 동일 액수인 1천권을 사는 사람이 안되니 문제죠..
    빌린다와 산다의 차이와 1/10의 금액차이가 주는 착각정도라고 해야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06.03.21 10:00
    No. 32

    빌려보지 말고 사서 보라고 한다면....안보고 말랍니다.
    1년이면 600권 가량 읽는데 이걸 사서 봐야 한다면....
    7000원씩만 해도 1년이면 4,200,000...
    그돈으루 걍 가끔 영화나 보고 비디오나 보고 술이나 사먹구 말랍니다.
    가끔 이우혁씨나 설봉씨꺼 나오믄 아주 가끔은 한두권쯤 사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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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만련자
    작성일
    06.03.21 10:06
    No. 33

    그러게요 그렇게 맘에 드는 작가꺼만 사서 보게 되겠죠?
    그리고 그런 분들은 작가로서의 대접을 받게 될겁니다.
    그리고 모두가 그런 작품을 쓰려고 노력 할거고요
    요즘 나오는 것들 사실 빨리 읽히고 재미나지만
    다시 보고 또 보고 싶은 그런것들은 글쎄요.
    신선한 듯 하지만 여러작품이 배끼기 시작하면 똑같아지는
    자신만의 생생함이 없는 그런 작품들 보면 마음이 아프거든요.
    좋은 작가분들을 선별하는데됴 도움이 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風雲月
    작성일
    06.03.21 10:10
    No. 34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빌려보는 사람과 사서 보는 사람이 같다니요..
    좀 확장해서 비교한다면 다운받아 보는 사람도, 빌려보는 사람과
    다 같은 독자인데...같은 것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흠...1권 사서 읽을 돈으로 10권 빌려본다라...
    작가에겐 득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저 대여점 주인과, 빌려읽는 독자에게나 좋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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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깡냉이
    작성일
    06.03.21 11:05
    No. 35

    일장일단이 맞는경우 인듯 합니다. 대여점이 있음으로 책의 양적인 팽창에는 어느정도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다양화 라고나 할까요?)
    대여점이 있음으로 질적인 하락을 가져왔다고 생각을 합니다.(공장 무협이나 판타지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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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kerin
    작성일
    06.03.21 11:33
    No. 36

    어차피 책을 사더라도 완결나고나서 사는건 작가님에게 한푼도 안돌아간다는 소리듣고 충격 먹은 뒤;; 그냥 빌려보는것에 괜히 찔려하지 않기로 한.....
    그렇다고 완결안난 책 샀다가 낭패본게 한두번이 아니라 그냥 50%라도 안되면 좀 좋을텐데 그것도 절대 무리고...
    뭐 애독자고 팬이면 사야된다.
    라는것 보단 자기에게 그 책이 소장할정도의 가치가 있으면 사야된다. 겠지요.
    책 안사더라도 대여점 3~4곳 항상 돌면서 좋은책들 꼭 들여놓도록 뒷공작 하는분도 있고.
    작가님에게 떳떳한 독자가 되는것도 중요하지만 뭐. 어차피 인생 자기위해 사는것, 자기에게만 떳떳하면 되지 않을까요; 괜히 나는 책사니까 책안사는 너는 말한마디 하지말고 찌그러져. 어디서 같은 대접 받으려고. 라고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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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2 흑색숫소
    작성일
    06.03.21 11:35
    No. 37

    솔직히 일주일에 3만원으로 사는 저로서는 밥값+담배값 하고나면 몇천원 남는게 고작이지요. 담배값 아껴서 책을 사기엔 담배의 유혹이 너무 강렬하구요. 그래서인지 저는 한달에 한두번 책을 빌려보는 독자입니다.
    주로 사무실에서 고무판이나 조아라 은자림 등을 통해서 읽는 독자죠.
    뭐 윗분들 의견대로라면 독자라고도 할수 없겠지만요.
    이렇게 소설을 읽는 저는 때려죽일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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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kerin
    작성일
    06.03.21 11:36
    No. 38

    그러나저러나 대여점없어지면 책값내려가고 그 결과 시장이 활성화 될것이다. 라고 확신하는 분들... 휴... 그런 추측은 유수의 경제학 박사님들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일이고 해도 다들 결과가 다를 그런 일인데 어떻게 저렇게 확실하고 유일한 진실이라고 단정짓고 이야기를 하시는건지.. 쩝... 그렇게 경제가 간단하고 원론적인 일이면; 주식해서 말아먹는 사람이 나올리도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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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꿈꾸는하늘
    작성일
    06.03.21 11:47
    No. 39

    우리나라 사람들 원래 책 잘 안 읽습니다.
    대여점이란 것이 생김으로 해서 안 읽던 사람이 읽게 되었으니 좋은 일이죠.
    원래 사서 읽던 사람이 대여점 생겼다고 사지 않고 대여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살건 삽니다.
    대여점을 나쁘게 볼것만은 아닐 듯 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인세 그까이꺼 별로 안나옵니다. 뭐 진짜 대단한 작가의 작품이라서 몇만권씩 팔려 버리면 또 모르겠지만 그런 작품 별로 없습니다. 대여점이 없던 시절에도 장르문학의 것이라면 더욱 그랬고요. 대여점이 없던 시절에는 만화방에서 조금 사주던거 아니면 개인 소장하는 사람 별로 없었습니다.
    어느 정도의 리스크 있는 작가들이 초보작가나 그저 그런 2, 3류 작가들과 도매급으로 넘어간다고 약간은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으신가 본데... 그렇다면 그런분은 대여점에 안 보내고 그냥 서점에만 보내시면 되는 것입니다. 읽을 사람은 다 읽고 살 사람은 다 사게 되 있는 거니까요. 물론 책이 재미 있어야 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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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준영
    작성일
    06.03.21 12:49
    No. 40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네요~
    그만큼 희다 검다 할 만큼 단순한 게 아니라 여러 가지
    측면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미국에는 소설 대여점이 없습니다. 영화(DVD와 비디오) 대여점은 있죠.
    전에는 영화도 대여점이 없었습니다.
    대여점이 생긴 후에 영화산업이 더 크게 발전했지요.
    소설과 영화가 같은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문화적 측면이 있지요.
    극장에서 상영하지 않고 단순히 판매나 대여만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언젠가 대여가 많이 되는 책의 작가가 대여를 통해서도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생겼으면 하지만 현실의 시장사정이 어려워서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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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기면증
    작성일
    06.03.21 13:30
    No. 41

    에휴.. 일례를 들자면 한때 통신망을 떠돌았던 "만화작가들의 도서대여점에 관한 이야기"에서도 충분히 납득이 가능합니다. 네이버에서 조금만 신경써서 검색해도 금방 나오죠. 소설책 역시 요즘 보면 불필요한 빈칸이 예전보다 더 크고 많더군요. 이외에도 경쟁체재로 돌입하면 가격에도 출판사들끼리의 경쟁이 붙는 것은 자명하지 않나요? 이래저래 가격이 현재보다 내려가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책" 읽는분들 많이 없다는 것엔 동의합니다. 하지만 도서대여점으로 인해 늘어난 "책" 읽는 사람들 중 7~80%이상은 무협, 판타지, 만화를 보지요. 동의하십니까? 순수문학은 그 틈새에 휩쓸려 대여점에 같이 처박혔습니다. 그 작가분들은 어쩌나요. 틈새에 끼여 인세가 하락한건 자명한 사실이죠. 대여 시스템이 무협 판타지 만화의 양적 팽창에는 기여했으되, 순수문학과 더불어 책의 질적인 부분에서는 지지부진한 상태죠. 이영도님의 드래곤 라자, 이우혁님의 퇴마록, 전동조님의 묵향 이후로.. 시장을 뒤흔들만한 걸출한 작품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홍정훈님이 최근에 쓰신 황제를 향해 쏴라. 고만고만한 대중에 취향에 맞추는 이야기를 써도 작가에게는 대여점수에 비례한 고정 인세가 들어옵니다. 누구라도 편한 글 두세작을 쓰고 말지 굳이 험난한 가시밭길을 걸어가며 몇날을 고민하고, 몇달을 밤새우고, 일년동안 퇴고하며 하나의 완성도 있는 글을 써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별것아닌 인세로 벌어먹는 사람들이 만화가분들입니다. 그렇기에 실력있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벌고, 대접받고, 김성모같은 공장 찍어내듯 그림그리는 작가가 사라지기 위해서 대여점을 없애야 하는거죠. 대여점 없으면 소설이든 만화든 작가들은 이득입니다. 작가들에게 이득이 가야 장기적으로 독자들은 수준있고, 질적으로 양호한 작품을 많이 볼수 있는거죠. 에고... 말이 길어졌군요. 하여간... 근처에 있던 대여점이 망하더니, 또 하나 생겨나는걸 보면서 답답..하더군요. 정작 대여점 하시는 그분들도 크게 수입을 벌어들이지는 못하는 것 같은데, 어찌 할수 없는게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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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절벽산책
    작성일
    06.03.21 13:32
    No. 42

    글을 쓰는 작가와 읽는 독자 그리고 빠져서는 안 되는 이해 당사자인 대여업자, 이 세 부류의 사람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누군가는 이득을 보는 대신에 다른 누군가는 피해를 봐야한다면 합당한 해결책이 될 수가 없습니다.

    이 논의의 당사자가 마치 작가와 독자, 양자만 인것 같지만 실은 대여업자를 빼면 안되죠. 대여점들 때문에 저변이 넓어진 것만은 사실입니다(질적인 면으로는 문제가 있다는 반론도 있습니다만). 그것을 무시할 수는 없죠. 대여점이 없어지고 책을 보고 싶은 사람은 사서 보야만 한다면, 여러분들 말씀대로 정말 능력있는 작가들은 살아남겠죠. 살아남는 정도가 아니라 어쩌면 돈을 벌지도 모르죠.
    그렇지만 반대로 작가가 되는 일은 더욱 더 어려워지겠죠. 분명히...

    그리고 현재 어찌됐든 대여로 생계를 이어가는 많은 사람들과 그 가족들의 문제는 어떻게되는 건가요?

    저는 소수가 다수를 위해서 피해를 감수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에는 반대하지만, 소수를 살리기 위해서 다수가 피해를 봐야한다면 그것만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글까지 쓰게 된 것은, 만권을 빌려보는 것보다 한권을 사서 보는 것이 더 낫다는 식의 극단적인 말까지 있는 것을 보고 너무 안타까워서 입니다.

    가능하면 작가, 독자, 그리고 대여점업자까지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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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은단
    작성일
    06.03.21 13:53
    No. 43

    합법적인 대여점이 있는데 왜 자꾸 책을 사서 보라는지...1000권 빌려볼돈으로 100권 사란 말이 나오는지.............100권사느니 나머지 900권을 더 읽어서 하루 웃으며 보내는게 훨씬 나아보이는데.... 저는 대여점이 망하면 사서 볼사람중에 하나지만...대여점이 있는한 사서볼일은 거의 없을듯....대여점 쫄딱망하고..장르문학 쫄딱 망가져도 읽을만한 책은 계속 나올테니....무협.판타지.장르문학 자체가 없어져도 또 다른곳에서 즐거움을 찾으면 그만이니...

    대여점이 있고 대여점용 소설이 나오는한 쭈욱 대여점에서 빌려볼랍니다. 그것만해도 작가에겐 도움이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잘쓴 잘만든책은 사지마라해도 사겠지만 지금 쏟아져나오는 많은 그저그런 또는 그저그런보다 떨어지는 책까지 사서보란말은 하지마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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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낙일검
    작성일
    06.03.21 14:34
    No. 44

    뭐 대여점 문제는 정말 많이도 나온 얘기라 하진 않겠습니다만,, 이런 시스템에서 10만부짜리가 나올수가 없다는게 문제죠..
    대작을 쓸바엔 고만고만하것들 양산해서 먹고 살라고 작가에게 강요하는겁니다.
    10만부 100만부짜리 글을 써내면 뭐합니까,, 만부짜리랑 돈은똑같이 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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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졸려서
    작성일
    06.03.21 14:58
    No. 45

    kerin님 일단 만화를 예로 들어 얘기하자면 일단 대여점 나오기 전에 100만부 작품들 있습니다. 열혈강호처럼 30권 넘어가는 장편 아니고 10권도 안되거나 겨우 10권을 넘어가는 작품들입니다. 내려간걸 보자면 올라갈 여지도 있다는 추측하에 그런 말을 하는것이겠죠.

    절벽산책님 그런문제가 아니라 재주는 곰이부리고 돈은 때놈이 버는격입니다. 가짓수만 많아졌지 그 작품들의 판매량은 동일합니다.(몇몇작 제외하고) 그리고 대여점주만 생각하실께 아니라 만화가들은 생각안하십니까?
    저작권이 없어 개나 소나 다 비슷비슷한 작품(가전제품이나 모든 물품들)을 만들고 누가 더 싸게 파는지 경쟁하면 사회의 모습이 참 좋아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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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비온뒤맑음
    작성일
    06.03.21 15:18
    No. 46

    빌려보는 건 도서관을 이용하시면 공짭니다. 학교도서관도 있고 시립도서관도 있고, 전자도서관까지 있지요...시일이 걸려서 그렇지 신청하면 웬만하면 다 구비해줍니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면 아낀 돈으로 책을 구입하면 어떨까요...? 저처럼 성격이 급해서 당장 눈앞에 원하는 책이 있어야 한다는 분은 무리지만 느긋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대여점이 생긴 뒤로 제가 아끼던 서점이나 만화방이 사라져서 대여점을 이용하긴 하지만 만화그리던 친구들을 봐도 그렇고 없어지는 쪽이 더 좋다는 입장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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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만련자
    작성일
    06.03.21 15:25
    No. 47

    에효 합법적이다?
    네 결론적으로 합법적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IMF에서 일시적으로 고용직을 창출하기 위해서 만들어내 요상한 법률에 의해서 자행되고 있는 겁니다.
    지적재산권을 근거로 헌법소원에 들어가면 비합법으로 바뀔것입니다.
    생각해보십시요. 남의 글을 대여해서 영리목적으로 사용하는것이 지적재산권 침해 그 자체 아닙니까?
    현실적으로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불협화음을 만들지않고 넘어가는 타협점인것이지요.
    옳아서 합법적인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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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선학초
    작성일
    06.03.21 16:42
    No. 48

    한달에 수십권씩 나오는 판타지 무협 소설들....만약 대여점이 없다면?
    어떻게 살수 있단 말입니까? 재미있는 책만 나오나면 할말 없겠지만 사람들의 취향도 다르기 때문에 재미 없는 소설이 나올수가 있는거겠죠?
    저희야 고무판 같은곳에서 앞부분을 본후라 정말 소장하고 싶다면 살수 있겠지만 그냥 순수하게 인터넷 하지않고 책만 보는 사람이라면 ? 수백편의 소설중에서 어떻게 사야할까요? 어떤게 재미있는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저도 지금 소장하고 있는 소설이 20편이 넘습니다. 그런데 과연 대여점이 없다면? 대여점이 필요가 없다면? 그럼 고무판도 사라지겠지요...
    넓게 보면 같은 맥락입니다. 이런 인터넷 연재와 더불어 대여점이 장르문학의 부흥을 가져온것은 의심할 나위 없는 사실이니까요.
    물론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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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기면증
    작성일
    06.03.21 17:25
    No. 49

    윗님, 그럼 우리나라와 대만을 제외한 곳에서는 어떻게 책을 살까요. 도서대여제는 현재 이 두나라에서밖에 정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그 어디에도 도서 대여점이란 방식은 없습니다... 도서대여점이 장르문학의 부흥을 가져왔다라. 현대의 장르문학이 무협과 판타지로 국한된다면 부흥이 맞군요.. 그럼, 추리는요, 공포는? 아, 로맨스같지 않은 귀여니식 로맨스의 부흥도 있긴 하군요. 10대 소녀들에 국한된 부흥일 뿐이지만. 혹여나 대여점이 없었다면 지금보다 발전이 늦어졌더라도 여러 분야에서 골고루 무엇보다 깊게 발전할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가능성이 대여점 시스템으로 인해 무협 판타지 일색의 공장 양산체제로 밟혔다는게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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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06.03.21 18:09
    No. 50

    헌법소원 해서 비합법으로 바꾸고 집필해서 출판 하세요.
    과연 몇개의 출판사가 살아 남고 몇명의 작가가 살아남을지 참 궁금해
    지는군요.

    비디오/DVD 대여점과 도서 대여점의 다른점은 무엇인가요?
    비디오/DVD 대여점때문에 영화 관객동원 안돼나요?
    왜 사람들이 영화는 극장가서 보면서 비슷한 가격의 책은 안 살까요?

    답은 간단한거 아닐까요? 사서 보는것과 빌려서 보는것의 차이를
    느낄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소장할 가치를 못 느끼기 때문인거죠.
    아니면 자금사정이 안된다거나. 난 그리 생각합니다.
    불법 다운으로 게임을 구한다고 해도. 정말 나를 매료 시키면
    그 게임 구매 합니다. 그렇게 구매한 게임이 장식장 하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를....우리 독자들 주머니를 재주껏 얼여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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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사는게뭘까
    작성일
    06.03.21 18:46
    No. 51

    저도 정말 정말 정말!!! 사고 싶습니다 ㅡㅡ;;
    그럼 모합니까... 돈도 있으나 어머니에게 걸리면 그대로 찢기는것을;
    한마디로.... 대학생 되야 되는겁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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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KennyKan..
    작성일
    06.03.21 19:14
    No. 52

    원래... 머드팩을 싫어해서.. 약간 논쟁성 글에는 글을 잘 안쓰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작가 연합(이런 단체가 있나요? 작가를 대표할 수 있을만한.)과 대여점 연합(이런 단체는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출판사 연합이 합의하에 서로 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보다... 저만해도, 일곱번째 기사, 신의물방울 등 만화/무협/환타지 쪽에 한달에 3~4만원, 전공(프로그래머 입니다)쪽 서적에 20~30만원 정도를 들여서 구매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인터넷 서점은 못믿겠습니다. 돈을 주고 무언가를 구입했는데 제 손에 없는건 못참겠더라고요.
    책 구입. 인터넷 서점을 제외하면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혹시 집 근처에 서점 있으신가요? 100만권의 만화책이 팔릴 때는, 집 근처 서점에서 만화책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문방구에서도 살 수 있었죠.

    저 개인적으로는, 없어져 가는 서점의 역할을 대여점이 해 주었으면 합니다. 대여점이 없어져 간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대여점 간의 경쟁에서 밀린 대여점이 사라져 가는 추세인 듯 합니다. 절대강자(이런 표현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만)는 여전히 살아있죠. 동네마다 한두개 정도의 대여점이 독과점 체제로 가는 듯 합니다.
    이런 대여점들을 통해서 책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은근히 많습니다. 대여점 입장에서는 5~10% 정도를 남겨 먹을 수 있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인터넷 서점보다 빨리 책을 받을 수 있죠. 게다가, 왠만한 인터넷 서점보다는 대여점이 책이 빨리 나옵니다. 저만해도 몇몇 소장용 서적들은 대여점에 아에 "이거 다음권 부터는 두권씩 들여 놔 주세요. 제가 한권 사겠습니다."하고 사 보는 편입니다.
    저 같은 사람이 얼마 없을 지도 모르겠지만, 반대로 저같은 사람이 늘어나는 쪽이 오히려 나은 것 아닌가요? 작가분들, 출판사, 대여점, 독자(고객) 네 집단 모두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 아닌가요? (최소한, 지금 처럼 작가분들의 불이익이나, 대여점 없어져라 식의 대여점/고객의 불이익-접근성 저하-인 흑백식의 접근 보다는 나을듯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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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시간떼우기
    작성일
    06.03.21 19:45
    No. 53

    제 생각을 적어보자면

    대여점이 사라진다는 망하는 출판사도 생기고

    판타지,무협 대표작가분들 책만 나갈거라 생각 됩니다.

    한달에 한두권씩만 나가는데 출판사가 안 망할리 없겠죠

    저는 대여점에 한표

    솔직히 죄송하지만 사서 읽는게 돈이 아깝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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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03.21 19:53
    No. 54

    태산압정//

    비디오/DVD 대여점과 도서 대여점의 다른점은 그 수익의 배분구조에 있습니다. 비디오/DVD 혹은 게임같은 영상물이든, 음반, MP3 등의 음악이든, 종이매체 혹은 디지탈 매체의 도서물이든 간에 물건을 파는 입장에서는 똑같습니다. 위의 경우들은 소위 컨텐츠를 파는 상품들이죠. 즉 컨텐츠를 담는 그릇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컨텐츠 자체가 소비자들을 불러들이는 거니까요. 도서컨텐츠를 꼭 종이매질의 책으로 팔 필요는 없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컴퓨터에 앉아서 모니터로 보나, 종이로 보나 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각종 비디오/DVD 대여점에서 그 비디오/DVD의 저작권, 즉 컨텐츠에 대한 권리는 각 비디오/DVD를 유통하는 퍼블리셔들에 있습니다. 이러한 대여점들은 퍼블리셔들이 파는 비디오/DVD를 가져다가 대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파는 역할을 하는 셈이고, 그 대여비의 일정 %는 당연히 로얄티같은 방법을 통해 원래 권리주인 퍼블리셔들에게 돌아갑니다. 또 일반 소비자용 제품과 이런 대여용 제품은 가격등에서 분리되어 있습니다. 즉 퍼블리셔의 입장에서 비디오/DVD를 직접 판매하나 이런 영상컨텐츠의 유통역할을 하는 대여점들을 통해 파나 어짜피 컨텐츠를 팔아먹는 수익구조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럼 도서대여점은 어떨까요? 비디오/DVD 대여점처럼 엄연하게 각 출판사와 작가에게 권리가 있는 도서컨텐츠를 가져다가 자기들 영업활동에 이용합니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원권리자에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게임으로 치면 남이 만들어 놓은 게임 한장 사서 그거 복사해서 팔아먹는거랑 똑같다는 겁니다.

    문제는 시스템의 문제이지 님이 알량한 소장가치를 느끼건 느끼지 않건, 비싸다고 느끼건, 비싸지 않게 느끼건 그게 아닙니다. 살 가치를 못느끼면 도태되는거고, 소비자를 매료시키는 컨텐츠를 작가들이 만드는 건 작가들의 심각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거가지고 이른바 도둑질을 정당화하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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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기면증
    작성일
    06.03.21 20:07
    No. 55

    에고, 여하간 끝이없는 논쟁이지요. 해결내기도 힘들구요. 애초에 시작하지 말았어야 할 임시방편성 정책을 시작한 정부에 책임이 있지만, 그걸 곧이곧대로 정부에 덮어씌우기도 힘든 노릇이고. 이 밑으로는 덧글 그만 쓰렵니다. 아무리 적어보았자 바뀌는게 없다는 무력감에 머리만 더 아파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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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은(河誾)
    작성일
    06.03.21 20:42
    No. 56

    그냥 단순하게 수치로 표현하자면,

    한권 팔아서 백원이 작가에게 간다고 정합시다. (물론 당연히 아니지요-_-;)
    열 명이 책을 샀습니다.
    작가에게 가는 돈은? 100*10(권) = 1,000
    네, 천원 되겠습니다.

    열명이 책을 빌렸습니다.
    작가에게 가는 돈은? 100*1(권) = 100
    네, 당연히 백원입니다.

    그나마, 지금은 출판시장자체가 축소되어 있고, 팔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여점에 '책 좀 들여놔 달라고 해주세요'라는 작가분들의 부탁이 있는 것이겠지요.
    적어도 대여점에서 기본은 뽑을 수 있으니까요.

    대여점은 필요악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사는 것이고,
    차선책은 대여점에서 빌려본 후, 마음에 드는 책을 선별해서라도 사는 것입니다;
    대여점에서 꾸준히 빌려보는 분들 또한,
    책의 반품을 막고 다음권을 쓸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니
    그 또한 고마운 분들이시지요.

    개인적으로 빌려보지 않기 때문에(대여점이 없기도 하고, 사기 때문에)
    빌려보시는 분들이 약간 얄미울 때도 있습니다만^^;
    저 또한 모든 책을 사지는 않기 때문에..;
    뭐, 빌려보시는 분들도 독자이고 의견을 주장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1권 살 돈으로 10권을 빌리신다 한들,
    제가 위에 조악한 예를 들었듯이 작가분들께는 한 권 팔린 돈밖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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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졸려서
    작성일
    06.03.21 23:10
    No. 57

    KennyKang님

    보고 싶은 책은 사보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은게 최고 한권당10만부 정도 나간겁니다. 그리고 만오천 ~ 이만여 정도의 대여점을 제외하면 8만명정도라는 얘기입니다.

    대여점이나 독자는 이익일지는 몰라도. 작가에겐 한없이 불리한 생각을 하시고 있습니다.

    애초에 작가에게 돌아갈돈은 다 빼어먹고 배불리 먹은건 대여점 쪽이고
    작년 대여권때도 만화가쪽은 작가 자신에게 대여허가 줄수있는 권리를 달라고했는데 무시당했습니다.

    저작권이 언제부터 흑백식의 접근이 되었는지는 몰라도 작가로서는 정당한 권리입니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생각해보시지요.

    재미있으면 사보고 아니면 그만입니다. 독자가 없으면 만화를 향상시키고 홍보하는건 작가와 출판사 몫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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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졸려서
    작성일
    06.03.21 23:14
    No. 58

    참고 삼아 얘기합니다 대한민국의 대여계는

    대여점은 20억회로 추정되는 대여율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국민 1인당 40권에 해당합니다.
    이 만화구독율은 세계 최대의 만화왕국인 일본의
    3배가 넘고 2위인 미국의 150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냐냔냐
    작성일
    06.03.22 12:20
    No. 59

    소설쪽이야 대한민국에서 흘러나오는 찍어내기식의 무협/판타지가 많으니 그게 대여되겠지만, 만화 쪽에서는 대한민국 사람의 이름으로 그려진 게 거의 없다는 거 아시나요? 찾아보면 있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만화쪽은 일본에서 들어오는 게 많지요.
    책을 사서 볼 때는 훑어서 봅니다. 일본같은 경우는 책에 랩핑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훑어보고 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거라고 합니다.
    물론 저도 서점에 가서 살 때는 내용을 훑어보고 마음에 들면 삽니다.
    만화같은 경우는 뒤에 약간의 줄거리가 나와 있으니 그걸 보고, 그림을 보고, 주변 사람들의 평을 들어보고, 서점 언니오빠들한테도 들어보고. 그러고 삽니다.
    대여점이 없어서 괜찮은 책을 발견할 수 없다는 건, 조금 아닌 거 같네요.
    최근에 랩핑되어 나오는 소설들도 1, 2권은 기본적으로 랩핑이 안되서 나오는데 훑어보고 살 수 있는거고...
    하지만, 질 적으로 떨어진다는 건 동의하고, 살 마음이 없어진다는 것도 동의해요. 여백이 너무 많고 글자가 너무 크고 한권에 들어가는 내용이 적은건, 사는 사람 입장에선 화나는 일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KennyKan..
    작성일
    06.03.23 13:09
    No. 60

    bastard님의 의견은.. 제 관점하고는 약간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제가 말씀 드렸던 것은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다" 가 아니라, "대여점에서 책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다" 였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의견일 뿐이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한달에 한두번 서점 나가기도 힘듭니다. 이 경우에 어떻게 처리할까요?
    확인해 볼 수 없는 인터넷 서점, 돈은 나갔지만 책은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구입하기에는.. 제가 너무 예전 방식에 길들여져 있는지 내키지 않는군요.
    그런 의미에서, 대여점이 동네서점을 몰아냈으니, 동네 서점의 역할을 대신할 수는 없지 않을까? 라는 질문을 드린겁니다.
    저작권이 흑백식의 접근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대여점을 통해서 책을 구입할 수 있다면 서로 이득이 될 수 있다는 "관점"을 말씀 드린 것일 뿐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법"에서 규정한 권리이지요.
    아직까지 대여점은 "합법"입니다. "법"이 수정되기 전까지는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지요. (물론, 대여점 폐지를 주장하시는 분들의 "저작권"에 대한 논리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단지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 뿐입니다. "법"을 바꾸는게 오래걸린다면, 대여점에서 팔아주면 안되나요? 그게 왜 작가에게 한없이 불리한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졸려서
    작성일
    06.03.23 21:57
    No. 61

    KennyKang같은 분이 늘어나는것 좋지요.

    하지만 현재 실제적으로 그런분은 극히 적고 늘어나지도 않고 대여점이

    있는 자체가 작가분들에게 불이익라는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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