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무협(판타지)소설과 과학

작성자
Lv.8 hyolgiri..
작성
05.11.17 10:02
조회
374

이 이야긴 올해에 2번째로 접하게 되네요. 아마도 토론마당에 가면 이와 거의 똑같은 내용들이 있을겁니다. 요즈음 토론마당에 와룡강이야가 다시 나오듯 어떤 내용들은 주기적으로 되풀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런 토론에 직접 참여 했든, 간접적으로 참여 했든 결국 각자 나름대로 결말을 지었지만, 다른 제3자의 출현으로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고 다시 되풀이 되고,  사람들의 생각의 범위(관심 분야에 대해선)는 다들 비슷한가 봅니다.

이번 이야기는 내공 혹은 기를 이용해 천근추나 자신의 발등을 차서 다시 솟구치는 신법이 물리학적으로 말도 안된다고 여기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봤을땐 방향을 잘못 잡은신것 같습니다.

내공 혹은 기를 여러분들께선 과학으로 증명할 수 있는지요? 기라는게 존재 할 수 있다라고 여기는 분도 있을 터이고 않는다고 여기는분들도 있을겁니다만 중요한건 내공 혹은 기를 과학적으로 전혀 증명할 수 없다란겁니다. 아니 오히려 상상속의 산물이라 여기지 않나요?  소설속에서나 존재하는 내공과 기를 이용해서 나타나는 현상을 현대 과학에 반한다고 해서 그걸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지 전 이해 할 수가 없네요 ^^;

내공, 기 자체가 과학이 아닙니다. 과학으로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를 가지고 물리학에 위반한다는 주장은 그게 오히려 오류가 아닐까요? 무협소설에서나 등장하는 상상일뿐입니다. 그 상상을 이용해서 나타나는 현상을 과학법칙에 반한다고 말이 안된다고 느끼고 주장하는건 내공은 과학이 아니다란 사실을 혹시 지나친건 아닐런지.


Comment ' 6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1.17 10:04
    No. 1

    ^^*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5.11.17 10:46
    No. 2

    인제 그만 해도 좋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느므느므
    작성일
    05.11.17 10:57
    No. 3

    그만해도 좋을듯... 과학이 이 시대서는 진리로 통하지만 미래에서는 또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갈릴레오 시대 이전 천동설을 믿고 무거운 것이 빨리 떨어진다는 과학적 진리가 요즘에서는 지동설.. 작은공 큰공 떨어뜨려도 똑같이 떨어진다로 바뀌었잖습니까.. 미래에 또 과학이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과학이 진리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몽몽
    작성일
    05.11.17 11:42
    No. 4
  • 작성자
    Lv.58 두둥
    작성일
    05.11.17 11:43
    No. 5

    과학이 항상 진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학이 진리가 아닌 것은 아니죠.
    미래에 '기'라는 개념이 등장한다고 해서
    뉴턴의 물리법칙 이런게 완전히 무시될까요?
    개연성이라는 것은 그것이 있을 법한 일인가..
    라는 것을 묻는거죠.
    예를 들어서
    A가 주인공의 부모를 죽였다.
    그래서 주인공이 힘을 키워 복수했다.
    이건 있을 법한 일이죠. 그래서 개연성이 있는거죠.
    A가 주인공의 부모를 죽였다.
    화가 난 주인공은 지나가던 C를 죽였다.
    이것은 일반적 상식으론 그다지 있을 법하지 않죠.
    주인공의 성격이 조금 다르다던가 하는 조건이 주어진다면
    그때서야 아 그럴만 하지.. 라고 생각하며
    개연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마찬가지죠.
    내공, 기는 분명 현대과학의 수준에선 해명이 불가능합니다
    (즉 존재함이 증명되지도, 존재하지 않음이 증명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게 존재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상상을 해볼 수 있는거죠.
    만일 존재하지 않음이 증명되었다면?
    그제서야 '기'는 과학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으므로
    과학적인 것이 무시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거죠.
    물론 여기서도 어떤 것들이 무시될 수 있고
    어떤 것들은 무시될 수 없다
    라는 것이 내용의 흐름에서 자연스레 도출되어야죠.
    그래야 개연성이 있죠.
    여기서는 '기'를 통해서 작용 반작용이 무시되다가
    저기서는 '기'를 통해서 작용 반작용이 성립한다면
    혼란이 생기죠.
    아까 예를 든 것과 같이 '기' 뿐만 아니라
    다른 조건 또한 제시되어야죠.
    그래야 개연성이 있죠.
    많은 분들이
    소설을 읽으면서 굳이 과학을 들이대야 하느냐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과학을 들이대지 않으려면
    아예 들이대지 않아야지 개연성이 있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5.11.17 12:37
    No. 6

    과학은 진리가 아니고 '방법론'입니다. 과학에 대해 오해하시는 분들이 '과학적인게 다냐'라는 어이없는 말씀을 하시죠.

    소설속에서 '내공'이라는 가공의 힘이 갖는 위력의 범주를 충분히 감안하더라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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