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공을 익힌 당무륜은 마라혈교의 소교주를 따라가면서 무겸이 당무륜이 마공을 익혔다고 밝힌다면 비열한 복수라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그리고 무겸은 능운교에게 당무륜을 죽이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장면일거라 생각합니다.
독자가 7살만 되어도요.
도대체 자기를 죽이려 발악하는 놈을 살려서 어쩌자는 거지요?
다음에 힘을 내서 확실히 죽여달라는 건가요?
당무륜이 단지 자존심이 강할뿐 잘못은 없다고 하지만 자존심만 강하면 남을 죽여도 된다는 건가요?
자신의 자존심이 상한다고 남을 죽이려 한다면 죽음을 당할 충분한 이유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겸은 자존심이 상한다고 자신을 죽이려는 당무륜이 죽을 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너무나도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무겸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에서 저도 한번 살아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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