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셨죠? 저도 놀랐습니다-_- 사실 천괴를 다시 연재할 생각은 금강님한테 연참대전 제의를 받았을 때부터입니다. 그당시엔 제 주변 상황이 최악이었던데다가 이미 연재를 끝낸 글을 다시 연재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대로 있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글이란게 어떤 이유를 들이대든 쓰지 않으면 퇴보할 수밖에 없습니다. 출판사에서의 압박을 떠나서...
그래서 독한 맘 먹고 연참대전 업저버 출전을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연재를 재개했지요-_- 그때까지만해도 이번 연참대전 정도까지만 버티자하는 마음이었는데, 연재란게 묘합니다. 일단 연재에 들어가자 글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글쓰는 속도가 붙기 시작한 것이죠.
예, 그렇습니다. 광협은 그래서 연재를 재개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마법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다시 시작한 건 쭉 가볼 생각입니다. 마감 신의 가호를 등에 업고서....
광협 한성수..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