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연종 권리 선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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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08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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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왜 연재를 하는지 이해를 못하시겠다고 하니,

작가와 독자라는 신분을 벗어나서 시장 논리만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장르소설 시장에 소비자(독자)가 있고, 생산자(작가와 출판사)가 있습니다.

생산자, 작가와 출판사는 한 쪽은 소프트웨어를 생산하고, 다른 한쪽은 그것을 상품화하고 데코레이션 하고, 포장하여 시장에 출시하는 하드웨어를 담당합니다.

분명히 그런 시장으로 움직이고 있으므로,

구차하게 작가가 먹고 살기 힘들다, 연재하면 안 사 본다 하는 등의 이야기는 할 필요 없고,

전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입장에서 시장을 바라 보죠.

I 시장 분석.

1. 시장의 이해.

지금의 장르문학 출판 시장은 무협, 판타지, 로맨스 등을 통틀어서 하루에도 십여 종 이상의 책, 권으로는 수십권의 책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실정이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고르기에는 충분한 정보가 부족한 거의 완전경쟁시장에 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설마 이것조차 부정하지는 않겠지요.

아무리 무협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책은 여러번 대여해서 보신다 할 지라도,

모든 책을 다 보는 것은 물론 아닐 것이며, 최소한도로 시장에 나오는 모든 장르소설의 제목이라도 다 알고 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많은 책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60여개의 출판사들이 하나같이 권당 8천원이라는 가격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시장 가격이 8천원으로 균형을 잡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고,

출판사가 거의 매 달 새로 생기는가 하면, 또 퇴출되는 출판사도 있다는 사실에서

정말 경제학에서 이야기 하는 완전경쟁시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II. 생산자 활동

2. 시장에서의 생산자의 선택.

생산자이던 소비자이던 시장의 경제주체로서 행위는 오로지 한 가지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이익의 극대화 입니다.

그것이 생산자의 입장에서 먼저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행위를 알아보겠습니다.

출판시장에서 모든 생산자는 같은 가격을 가진 제품을 출하하고 있으므로,

결국 동등한 또는 대동소이한 생산비용이 소요된다고 할 수 있고,

그렇게 볼 때, 생산자의 이익의 극대화는 결국, 그리고 오로지 최대의 판매, 매출의 극대화로 귀결됩니다.

딱히 시장의 크기를 크게 한다거나, 시장의 질을 업그레이드 한다거나, 시장가격을 올린다거나 하는 복잡한 시장 자체의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생산자는 오로지 많이 팔아서 돈 많이 버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작가, 출판사가 아니라도 먹고 사는 모든 사람들의 목표일테니까요.

3. 많이 팔기 위한 생산자의 마케팅 활동.

그럼, 시장 사람들이 호객행위를 하는 것을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가끔 가는 진짜 시장, 성남의 모란시장, 노량진의 수산시장,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신림동의 돼지목살골목과 곱창빌딩 등에서 자기 가게로 오라고 호객행위하는 것이 잘못되었나요?

노량진 수산시장의 수천 개의 가게에서 모두 자신만의 특색있는 상품을 파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똑같은 물건을 똑같은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신림동의 7층(맞나? 에혀 기억이....)짜리 곱창빌딩도 일층에서 꼭대기까지 한 층에 수십개의 가게, 합 오백여개의 가게들이 있는데, 모든 메뉴가 곱창볶음입니다.

서로 자기 가게에 오라고 하는 것이 잘못되었을까요?

모두가 이윤의 극대화, 매출의 극대화를 위해 벌이는 적극적인 마케팅의 일종일 뿐입니다.

다른 곳을 보죠.

대형 마트를 가면, 판촉 행사를 갖습니다.

햄의 경우, 손님들에게 맛보기로 밥을 싸서 주기도 하고, 치즈는 빵에 발라 주기도 하고, 술은 컵에 따라 주기도 합니다.

라면의 경우, 묶음으로 사면 놀랍게도 가격할인까지 해 주기도 합니다.

하다 못해 전체 시장에 출하되는 제품이 3,4가지 밖에 안 되는 고급 승용차의 경우에는 그 속에서도 매출의 극대화를 위해 광고를 합니다.

생산자로서 많이 팔기 위한 활동은 너무도 정당한 것입니다.

그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타 상품과의 차별적인 홍보전략일 것입니다.

오죽하면 상품이 백 종도 안 되는 자동차 광고 시장이 일년 50억에서 200억 시장으로 커질 정도로 홍보와 차별화 광고는 중요한 마케팅 활동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부정하지 못하시겠죠?

4. 차별화 광고 마케팅의 방법.

비슷한 수많은 제품 중에서 더 많이 팔기 위해서는 분명히

다른 제품보다는 월등하다는 비교우위를 소비자에게 알려주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수동적으로 소비자가 자신의 상품을 선택해 주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최소한 남들이 광고 하는데, 나도 그 정도는 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월등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시장에서 사라진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81년에 나온 "콩고기" 라는 제품도 그 중 하나일 것이고, 스티브잡스가 만들었다가 쪽박 찼던 넥스트스텝이라는 OS도 그 중 하나일 것이며, 게임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아미가 컴퓨터도 그 중 하나일 것입니다.

생산자로서 광고는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오히려 광고 없이 성공한다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결국 생산자는 자신의 상품을 가장 적절히 광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음식의 경우 직접 먹어보는 것 이상의 방법이 없을 것이고,

자동차의 경우 시승해 보는 것 이상이 없을 것입니다.

오죽하면, 모 자동차 업계에서는 일 년간 타보고 결정하라고 할 정도입니다.

농약과 비료, 사료등은 시범포라고 지정해서 소비자(농민)에게 직접 써 보라고 갖다 줍니다.

이미 직접적인 체험소비 마케팅은 우리에게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시식코너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십니까?

그 보다 더 강하게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시다면 좀 알려 주십시오.

해 보게 말입니다.

5. 출판시장에서의 차별화 마케팅.

출판시장도 광고 합니다.

책 표지 안쪽에 날개 간지에서 차기작을 광고 하고,

책 뒷표지에 책에 대한 간단한 서평이나, 줄거리 등을 광고합니다.

때로 기대작의 경우는 신문광고까지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일상적인 광고일 뿐이지, 가장 직접적인 효과를 갖고 있는 체험소비 마케팅이 아닙니다.

즉, 출판시장이라는 성격 상,

창작물을 읽어보라는 것이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이 될 것입니다.

식품, 자동차, 생활용품 등 다른 상품은 다 되지만

출판시장과 장르문학 시장만은 적용할 수 없다고 하지는 않겠지요.

그렇다면, 그것은 당신의 이해 부족입니다.

아니, 이해부족이 아니라, 이해를 하지 않겠다는 오기일 뿐입니다.

6. 출판시장에서의 생산자의 선택. 홍보 전략.

마찬가지로 생산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모이는 곳에서 자신의 상품을 광고하고,

체험소비 마케팅을 합니다.

왜 굳이 대형마트에는 맛보기 행사가 있고, 왜 자동차 전시회를 가면, 자동차 소비용품의 판촉 행사가 열리겠습니까.

시장에는 생산자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함께 있고,

그 곳에 가면 생산자는 소비자를, 그리고 소비자는 생산자를 직접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작가와 출판사는 독자가 많은 곳을 찾아가서,

자신의 창작물과 자사의 출판물을 광고하는 게 정상입니다.

역으로 독자는 많은 작가들의 창작물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몰립니다.

그곳이 고!무림이고, 여타 인터넷 소설 사이트 입니다.

작가가 그 곳에서 자기 창작물을 홍보하는 것이 잘못이란 말입니까?

고!무림은 이미 훌륭한 소비자들의 모임의 장소이고,

그곳에서 작가, 생산자의 자신의 상품 홍보는 정당한 것입니다.

더욱이, 고!무림의 의미가 작가(생산자)와 독자(소비자)의 만남의 장으로서의 역할이기에

작가의 창작물 홍보가 없는 고!무림은 상상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이베이에서 무협을 찾아본 적이 있으십니까? 아무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곳은 그런 상품을 취급하는 곳이 아니니까요.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어디에서 쌀 파냐고 묻습니까? 당신을 미쳤다고 할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고!무림에서 연재물을 찾고, 좋은 창작물의 정보를 묻듯이,

작가가 고!무림에서 자신의 창작물을 소개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것이 바로 생산자의 홍보활동이고, 최고의 마케팅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7. 출판시장 상품의 특성. 체험소비 마케팅의 적용.

그럼 작가가 선택할 수 있는 체험소비 마케팅의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먹는 것은 먹어보는 것이고, 입는 것은 입어보는 것이고, 타는 것은 타 보는 것입니다.

아까 이야기 했듯이 일년이 지나면 중고로 가격이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모 자동차 회사는 타 보라고 합니다.

그럼 작가는 어떻게 광고를 하는 것이 최적의 마케팅입니까?

읽는 것은 읽어보라고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작가의 연재가 잘못이란 말입니까?

이 순간 당신은 그렇게 이야기 하실 것입니다.

"연재가 잘못이 아니라, 연재 하다가 종료하는 것이 잘못이다."

그럼 그것은 분명히, 연재는 잘못이 아니라는 것은 인정하는 말입니다.

연재는 절대 잘못이 아닙니다.

오히려 생산자인 작가로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서 연재는 훌륭한 마케팅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

특히 다른 상품(치즈, 햄, 음료, 주류 등) 아주 소량의 것으로 체험이 제대로 될 수 없는

소설의 경우, 그 체험소비는 양이 커질수 밖에 없을 것이고,

생산자는 적절한 체험소비의 양을 정할 것입니다. (오죽하면 자동차가 일년일까!)

분명히 연재가 잘못이 아니라면, 연재가 광고라는 것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III.소비자 활동.

8. 완전경쟁시장에서의 소비자활동

대동소이한 수많은 상품이 출하되는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선호하는 상품이 있는 경우, 그 상품을 반복적으로 소비하는 경우와,

선호하는 상품이 없는 경우, 여러 가지 새로운 상품을 번갈아가면서 소비하는 경우.

또한 소비자의 선택의 경우 우선도를 확인해 보면,

대부분, 선호하는 상품을 소비하거나,

귀에 익거나 낯익은 제품을 선택합니다.

소비한 적도 없음에도 귀에 익거나 낯익은 제품을 찾게 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이 바로 광고의 효과입니다.

9. 출판시장에서의 소비자(독자)의 선택

당신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선호하는 작가가 있고, 그 작가의 작품의 경우 수 차례 반복해서 보기도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 외의 경우 독자는 어떻게 책을 집어들겠습니까?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창작물에 손이 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또한 좀 더 눈에 익은 책에 손이 갈 것이고,

그보다 더욱 적극적인 경우.

재미있게 보던 책을 기다리고, 그 책을 빌려 보거나, 그 책을 삽니다.

너무도 당연한 경제활동입니다.

재미있게 보던....

어디에서 재미있게 보던 책입니까?

출간되지 않았던 책이라면? 당연히 연재되던 책입니다.

이미 여러분 스스로가 연재의 효과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재미 있으면 사 보거나, 빌려 보거나!

IV. 경제 주체로서의 당연한 선택. 이윤추구!

10. 생산자의 목적은 광고가 아니라, 판매.

광고는 생산자의 목적이 아닙니다.

모든 경제활동의 목적은 이윤추구이고,

생산자의 경우는 판매가 목적입니다. 광고는 판매를 위한 수단에 불과 합니다.

즉, 상품과 도우미를 고용해서 맛보기 행사를 갖는 이유는

오로지 더 많이 알려서 더 많은 제품을 팔기 위함입니다.

11. 생산자, 작가로서의 당연한 선택. 연종.

작가와 출판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목표는 책을 많이 파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돈 많이 버는 것이 목표이고,

궁극적으로는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며, 대박 나는 것이 목표 입니다.

광고는 수단이고, 광고에서 수입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결코 광고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연재는 작가의 수단일 뿐이지, 연재로 작가에게 수입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연재와 광고가 수입을 갈아먹는다면, 더 광고하겠습니까?

생산자의 이윤추구가 당연하다면,

작가가 책을 홍보(연재)하고,

적정한 때 즉 광고(연재)가 더 이상의 판촉 효과를 가져오지 못할 때

광고를 중단하는 것(연종)은 너무도 당연한 경제 행위입니다.

2004년, 올해에 윈도우즈98을 광고하는 것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지금은 팔지도 않는 물건인데, 효과도 없는 광고를 왜 합니까!

다른 예로 요 근래 삼다수 광고 보셨습니까?

갖다 놓으면 동이 나는데, 무엇하러 광고합니까?

당신은 대형 마트에서 맛보기를 배터지게 주는 경우를 보셨습니까?

맛만 보여 줍니다. 그게 맛보기 입니다. 배가 부르면 누가 그 음식을 사겠습니까!

당신은 맛보기 행사에서 더 안 준다고 불만을 터뜨려본 적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매우 배가 고팠거나, 아니면 맛보기를 탑골공원의 걸식 봉사로 착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당신은 작가가 연종한다고 불만을 하십니까?

일 년짜리 모 자동차 타기 행사에서 그 차를 영구히 주지 않는다고 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연재/광고를 하는 것이 작가/생산자의 권리였다면, 연종/광고 종료를 하는 것도 당연히 작가와 생산자의 권리입니다.

12. 소비자의 권리- 선택.

맛보기 행사를 지나갔습니다.

맛을 봤습니다.

맛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소비자는 그냥 등을 돌리고 갑니다.

거기에 대고 뭐라고 하는 생산자는 없습니다.

맛보기 행사를 개최하고 닫는 것은 생산자의 권리이지만, 맛보기를 참여하고,

제품을 고르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몰지각한 손님의 경우 굽는대로 집어먹고는 그대로 돌아서서 가 버립니다.

고기 굽던 도우미는 속으로는 욕할 지 몰라도, 겉으로는 아무 말 안 합니다.

사고 안사고는 소비자의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몰상식하다고 욕할 뿐이지요.

마찬가지 입니다.

또, 설문조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가도,

상품으로 나와서는 실패하고 보름만에 철수한 상품도 있습니다.

말씀 못 드리지만, 제가 연구원일 때 저희 회사 제품 중 그런 물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설문조사에 응했던 소비자를 거짓말 했다고 욕하지는 않았습니다.

시장 조사를 잘못하고, 시장 적응에 실패한 것을 탓할 뿐입니다.

출판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연재할 때는 열심히 보고, 클릭 수가 엄청나다가도,

막상 상품으로 나와서 흥행에 참패할 수도 있습니다.

속으로는 "인터넷에서는 열심히 읽던 독자가 책으로는 안 본다"고 욕할 지 모르지만,

대놓고 "아무개씨 왜 안 사 보십니까?" 하지는 않습니다.

선택, 초이스는 독자의 몫이고, 그것은 독자의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생산자/작가는 소비자/독자에게 충성과 책임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영역 침범이기 때문입니다. 선택은 오로지 독자의 몫입니다.

연재작이 재미 있으면 읽으시고, 재미 없으면 안 보면 그만입니다.

연종된 창작물이 재미 있었으면, 아마도 그 뒤로는 사거나 빌려서 보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고 마찬가지로

독자에게 연종했다고 작가에게 뭐라고 할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연재를 하건, 연재를 안 하건, 연종을 하건, 연중을 하건, 그것은 작가의 몫입니다.

V. 첨언. 선호받는 제품생산자로서 전문작가의 선택-연재. 연재로부터 얻는 것.

13.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선호받는 작가의 특징은 무엇이겠습니까?

양질의 상품을 출하한다는 것입니다.

작가의 이름만 듣고도, 또는 출판사의 이름만 보고 책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들의 경우 양질의 창작물을 만들기 위해 다른 사람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더 좋은 퀄리티의 완성품을 위해 여러 사람에게 시연해 봅니다.

때로는 극소수의 독자에게 모니터링을 하기도 하고,

가장 쉬운 방법으로 연재를 통해 독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갖습니다.

그래서 얻는 가장 큰 수확은 오타 교정이고,

작은 수확은 논리적 모순과 오류의 수정이며,

가장 작은 수확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아이템 & 모티브를 얻는 것입니다.

제가 선호받는 제품생산자라는 말은 아닙니다. 또 제가 전문작가라는 소리도 아닙니다.

누차 이야기 드렸습니다만, 저는 아직 저 자신을 작가라고 생각하지도 않을 뿐더러,

겨우 텍스트 엔터테이너라고 표현할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이름을 달고 나오는 창작물의 품질을 위하여

많은 독자들로부터의 이야기에 귀를 열어놓고,

그들의 멘트에 감사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결코 잔머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이름과 창작물의 품질을 위한 노력과 과정이지,

결코 웃기는 짓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자와 가까워지려는 제 노력이 독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때문에 독자로부터 그런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연재에 목매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제 창작물에 관하여 연종은 저의 권리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제 권리 행사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그동안 누차 이야기 하신 다른 분들의 논의 즉,

시장 상황, 출판사의 종용, 신인작가의 등용문으로서의 가치 등등을 전혀 배제하고

연종은 당연한 선택이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을 피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이야기가 이해가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제 창작물은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 창작물은 "그처럼 이해력이 짧은 분들이 읽기에는 설명이 부족하고 난해한" 졸작이기 때문입니다.

그 분들을 일일이 이해시키기 보다는 차라리 제 설명력의 부조과 무능을 탓하겠습니다.

이 파란 색에 가는 글씨글은 그런 분들의 무능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남의 소리를 듣지 않는 닫힌 귀에 해한 비난임을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어느 분께서

"많은 독자분들도 저를 비판하시고 작가님들도 비난하시고..."라고 하셨는데,

화면을 들여다 보니, 이 주제로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작가가 금강님과 박현님과 저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금강님과 박현님은 되도록 부드럽게 말씀하셨으니, 작가는 저 밖에 없고....

작가님들이라는 말씀은 틀린 것 같습니다.

별도이지, 별도들 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더불어 제가 연종 발표를 하면서 한 문장을 볼 때,

제가 사용한 비꼬는 어투로 보이는 문장은 모두, 그 분이 작가에게 한 말을 그대로 인용했습니다.

참고로 그 글의 제목은 "연재작가님들의 무책임에 대하여..."입니다. 점이 정확히 세개입니다.

그러므로, 그 글은 연재작가에게 하신 글이 분명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6160번의 제 글이 비난 성 글이라면,

제가 그 분을 비난 한 것이 아니라, 그 분이 작가를 비난한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는 모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확인을 원하시는 분에게 그 분의 원문과 시간까지 기록된 스크린 파일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이상, 열 받으면 이상하게 냉정해지는 별도였습니다.


Comment ' 35

  • 작성자
    Lv.52 계륵
    작성일
    04.05.08 04:31
    No. 1

    오늘 며칠만에 고무림 들어왔다 한시간동안 이번 사건에 대해 여러분들이 올리신 글들을 리플까지 다 읽었습니다. 검정만리님의 원글만 이미 삭제되어서 못 읽었군요.

    일단 말씀하신 내용에 백프로 동감합니다.
    너무도 당연한 애기를 알기쉽게 설명하려고 힘들게 만드셨을 이 글을 보니, 얼마나 속을 끓이셨을지 생각이 들며 답답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말씀하신 내용들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저같은 많은 독자들도 있으니, 조금이라도 마음에 위안을 삼으십사 하는 맘에 댓글 남겼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4.05.08 04:32
    No. 2

    흠냐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4.05.08 04:57
    No. 3

    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한양
    작성일
    04.05.08 05:22
    No. 4

    연종권리선언서를 지지하며....
    별도님도 박현님과 같은 생활 하시는지..^^;;
    건강 주의하시면서 글 쓰시구
    어버이날 효자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04.05.08 05:26
    No. 5

    작가분들이 이런 것까지 신경 써야하는가..문득 회의가 듭니다.
    IT강국이라는 것이 마냥 좋기만 한게 아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4.05.08 05:29
    No. 6

    오늘 별도님의 투로5권을 읽었습니다. 집 앞에 새로생긴 대여점인데 투로를 들여놓기를 적극 추천했죠. 오늘 왔더라구요. 비닐포장을 벗기자마자 집어들고 집으로 왔죠. 열심히 읽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별도님, 정말로 작가와 독자와의 관계가 완전경쟁시장에서의 상황과 같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별도님의 글에 따르면, 인터넷 연재는 체험소비 마케팅과 동일한 기능을 같지만, 온전히 저 것이라는 하시는 건 아니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전문작가의 인터넷 연재를 글의 말미에 쓰셨지만, 글 전체에 등장하는 생산자로서의 작가는 이미 전문작가임이 내포되어있는 것 같은데 그런가요..?

    정말 그렇다면, 이 글의 결론은 연중은 작가의 권리이자, 소비자의 선택이다가 아닌
    전문작가는 연재를 할 필요가 없다가 되어 버립니다.

    글에는 인터넷 연재가 가진 상호신뢰와 보여주기, 프레젠테이션의 기능을 완전히 제외되어 있습니다. 별도님은 시장논리만을 말하셨죠, 그러면인터넷 연재로 첫 작품을 내지 않으셨던 별도님이 왜 인터넷 연재를 시작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저는 쌍방향 디지털 공간에서 작가가 가지는 창작의 고통을 외면하는 일부 독자들을 경멸합니다. 경멸 수준이 아니죠, 논할 가치가 없죠. 자삭을 강제해서라도 그러한 발언은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위 글과 같은 시장분석은 보기는 좋아도 숨어있는 헛점은 오히려 많습니다. 연재의 시작은 시장논리였는지 몰라도, 연중의 선택은 온전히 시장논리일 수 만은 없습니다. 그 것은 작가와 독자, 화자와 청자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속에 구축된 상호신뢰 속에 결정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작가는 앞으로의 지속적인 일정 수준의 창작을, 독자는 전업작가가 가지는 현실적인 한계를 인지하고 격려하는 차원이어야지
    시장논리만으로는 몰지각한 청자들을 알아먹게 할 수는 있어도 그들을 설복시킬 수는 없을겁니다.

    별도님의 왕성한 창작활동을 기대합니다.
    참고로 저는 작가와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룬 책은 꼭 산답니다. 신뢰보호의 원칙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4.05.08 05:49
    No. 7

    앗! 서비님!
    작가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신 책은 다 사신다구요?
    저랑도 커뮤니케이션 좀 합시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4.05.08 05:55
    No. 8

    별도님께서 연중을 선포하셨습니다. T_T
    '얄팍한 상술' 운운 하는 소리를 들으면 당근 존심 상하지요.
    글을 연재하는 작가입장으로서 저도 기분이 더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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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銀荊路
    작성일
    04.05.08 06:55
    No. 9

    그것은 아마도 시장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별도님의 첫 책(아마도 종횡무진)이 나올 때는, 인터넷이라는 것이 거의 보급되지 않은 시대였습니다.
    그때는 당연히 그냥 책이 나왔죠. 당시 광고는 책 뒤에 나와있는 목록과 다른 무협소설의 안쪽에 있는 한 장의 소설홍보가 제가 아는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판타지라는 것이 불쑥 나와버렸죠. 통신(하이텔, 천리안등)으로 연재하던 책이 소설로 나오니, 잘 팔리는 겁니다. 거기다 책이 나오기 이전에 사람들이 알고 있으니, 입소문이 나는 경우가 생겼죠. 책이 나오기 이전에 말입니다.

    그럼 생각해보죠.
    예전의 무협은 일단 책이 나와야 그 소설의 이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대략적인 소개 글도 함께 말입니다. 물론 다른 소설에서 광고지 한 장이 포함되어 알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뭘 믿고 그걸 봅니까? 작가? 일단 저 같은 습작생이었다고 가정합니다. 대략적인 내용? 포장에 따라 얼마든지 변하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믿을 것이 못 된다고 전 생각합니다.

    결국, 책이 나온 후에 입소문이나, 서점의 주인, 또는 대여점의 주인의 말을 통해서 '저거 재미있어요. 한번 보세요.'등의 말을 들을 따름입니다. 물론 잠시 서서 읽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만, 지금은 그걸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니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그럼 미리 통신에서 연재를 하다가 나온 초기 판타지들의 경우는 어떨까요? 비약이 심했지만, 무협의 경우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무협처럼 다른 소설의 뒤에 실려있는 목록과 한 장의 광고지. 이건 무협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틀린 것이 있지요. 통신상에서 이미 그 글을 읽은 사람은 ‘수정했다. 또는 책으로 나온다.’라는 작가의 언질을 받고 이미 책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글의 내용의 일부를 이미 읽은 사람이 ‘이거 괜찮다.’라고 말하면, 책이 나오기 이전에 이미 광고가 시작된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틀립니다.

    지나치게 인터넷이 발전되어 있기 때문에, 인터넷상으로 연재가 끝날 경우, 책을 처음부터 안보는 일이 생깁니다. 그리고 책으로 앞부분을 접한 독자가 인터넷으로 뒷부분을 전부 읽고, 다음 책을 찾지 않는 경우가 번번이 생깁니다. 결국 연재로 인해 작가(저와 몇몇 분은 포함되지 않습니다.)는 스스로의 목을 죄는 경우죠.

    위에 별도님이 말씀하신 것을 약간 바꿔서 말하겠습니다.
    결국 배보다 배꼽이 커집니다. 아니, 배와 배꼽의 크기가 비슷해집니다.
    결국, 소비자는 자신이 유리한 방향으로 선택하겠고, 생산자인 작가가 불리한 방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인터넷 연재를 읽고, 책을 사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인터넷 연재를 읽고, 책을 외면하는 경우의 분들보다 극소수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작가분들의 선택은 한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왜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고있죠?
    [리플을 적다가, 적고있는 이유를 까먹은 假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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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銀荊路
    작성일
    04.05.08 07:02
    No. 10

    그러고보니 전 지금 시험을 치고있습니다. 그런데 왜 저런 장문(이라 할 수 있을까요?)을 썼을까요? 수학은 거의 포기수준이긴 하지만, 한 장이라도 더 봐야하는 이때에...
    에휴. 연중기간도 길어서 죄송하게 짝이 없는데.
    시험이라도 잘봐야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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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서풍랑
    작성일
    04.05.08 07:14
    No. 11

    1. 일반 인터뷰어가 책을 한권 냈습니다. 가격은 9000원
    서점에서만 판매한 듯 싶고 10000권 넘게 팔렸다고 합니다.
    이럴경우 작가의 수입이 연봉2000만원정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무협작가의 경우 10000권 넘게 팔았을때
    일반작가와 수입의 차이가 큰가요?

    2. 만약 수입의 차이가 클때 법적으로 그 차이를 메꿀수는 없는지요?

    3. 현재 대여점 관련법에 문제가 있다면 관련법 개정이나 새로운 법을 제정하기 위한 노력이 있는지요?
    (당사자의 노력없이는 법이 바뀔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가능하시면 답변 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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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송진용
    작성일
    04.05.08 07:59
    No. 12

    별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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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타이레놀ER
    작성일
    04.05.08 08:06
    No. 13

    몇몇분들은 작가님을 돈과 명예를 초월해서 독자들의 만족을 위해서만 일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듯하군요... 돈이나 시장논리가 나오면 그걸로는 만족할수없고 뭔가 고상해보이는 논리가 나와야한다고 생각하시는듯한데... 거참 혹 그런분들은 직장에서 일하고 월급을 받으면 그 사실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십니까? 병원에 가서 인술을 베푸는 의사가 치료비를 받는게 말이 되냐고 따지십니까?
    시장논리가 차갑게 들리고 작가님들에 대해 품고 있는 환상을 깬다고 일부러 듣지않으려고 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이는군요.
    작가분들도 인간이고 한 가정의 가장이거나 생활인이십니다.
    이번 일로 인해 작가님들이 입으신 상처가 빨리 아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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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벨라베르
    작성일
    04.05.08 08:28
    No. 14

    이해하지 않겠다는 오기라는 말이 정말 멋있는 문장입니다.

    별도님의 한 번씩 팍 꼽히는 단어는 정말 최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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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4.05.08 08:50
    No. 15

    심각한 이야기에 어처구니 없는 딴지 하나...
    콩코드기는 제가 알기론 시장원리에 평가 받은게 아니라 과학적인 이유로 퇴출맞은 것으로 압니다...음속으로 나르는 비행기의 기파와 연료 소비 오염물(매연)등으로 인해서 대류권 상층이나 성층권 하층에서 문제를 발생 시키는데 그 매연이 촉매가 되어서 오존의 해리도를 엄청나게 높이기 때문에 인류의 생존적인 의미에서 보급과 계발을 중단했다고 하더군요...그 심각성이 프레온 가스의 수배에서 수십, 수백배까지 이른다고 하니까요.....

    전혀 상관 없는 말이지만 이거 보구 상한 마음 푸시라고.....

    더 상할라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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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4 하기사랑
    작성일
    04.05.08 09:21
    No. 16

    열이 받으면 받을수록 냉정해 지는 사람이 세상에서 젤 무서븐 사람인데..
    별도님이 그렇군요..
    무서버라.. -_-;;;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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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古劍
    작성일
    04.05.08 09:28
    No. 17

    별도님에게 우선 한 표!!!!!
    구구절절 가슴에 와닿는 말입니다.
    그리고 작가 입장과 독자 입장을 곳하면 역시 평행선을
    달리게 됩니다. 누구의 옳든 그르든, 작가와 독자의
    글이 다르듯, 생각도 조금은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사실, 전 인터넷 문외한이라 몇 개월 전에야 몇 개의
    무협 사이틑 알았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연재가 도리어
    조의 집필 능력을 높여주고 냉정한 심판을 내리는
    독자는 저의 등대였습니다. 따진다 해도 고마운 전당이었습니다.
    더 이상 말을 한다해도 별도님의 의견과 별반 다를 바 없고...

    감각권법은 얼마 전 내용과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아 전면 재수정을 가했죠. 한데 지금은
    생각보다는 반응이 좋군요. 이것이 바로 저에게 채찍을
    해준 고마운 사이트 때문입니다.
    이것이 인터넷의 묘미입니다. 또한 인터넷의 나쁜 점은
    이미 모두가 다 알고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하여튼 작가와 독자,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 인것만은
    틀림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말인데 서로의 입장에 서서
    한 발씩 만 물러서서 넓게 관망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각자의 영역을 세밀하게 살표 볼 수 있다고 보아집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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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소보(小步)
    작성일
    04.05.08 09:35
    No. 18

    동감, 또 동감입니다.
    (그나저나 어찌 이리도 멋지게 자기 논리를 펴시는지... )
    별도님도, 다른 모든 작가님들도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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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韶香
    작성일
    04.05.08 10:03
    No. 19

    구구절절 옳은 말이라........... 감동 스럽기 까지 합니다.

    당연합니다.
    연중은 작가의 당연한 권리 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씁쓸한것은.............
    무한 경쟁 시대가 되면서...... 더이상 돈에 구애 받지 않은 직업은 없어졌다는것이 좀 서글프기도 하네요......
    어쨌건 분명히 틀린 말은 없네요......
    자신의 글을 적극적으로 마케팅 하고.. 그것은 지금 실효를 거두고 있지 않습니까? ㅋㅋ 무당마검....
    어딜가도 꽂혀 있더군요.

    아마 별도님이 반박하시는 논조를 펼치시는 분들은... 예전의 그 순수했던 20대 초중반의 작가였던것 같은데..
    요즈음은 아니게 되버렸죠. 출판을 위한 공격적이고 그리고 또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

    지금까지 제가 생각해왔던 것을 잘 정립시켜 놓은듯.........

    몇가지 시장원리는 추가하면 좋겠지만.. 그정도 만으로도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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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인자무적
    작성일
    04.05.08 10:04
    No. 20

    별도님 힘내십시오.
    님의 작품은 출간되어 나오면 제목도 보지않고 보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님의 광팬은 아닙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님의 열렬한 팬이 될 수 도 있겠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그때가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거의 매일 고무림에 들러보지만, 논쟁이 될 때마다 세상은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이 작품을 좋아하는데 다른이는 혹평을 하는 사람도 있고 똑같은 말도 표현하는이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나고,
    특히 인터넷에서는 익명성때문에 말도 함부로 하기 쉽고 자기와 다른 의견이 있으면 즉시 반박하고 때로는 보기 민망한 표현도 하게 되고,
    참으로 이렇게 다양한 모습이 우리네 인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별도님의 글은 대부분의 작가님들의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고무림 작가연재란의 작가는 제가 살고있는 강호에서는 자천타천 공인된 고수라고 여겨집니다.
    이러한 고수의 글을 끝까지 연재하기를 바라는 것은 조금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일반 강호인들이 고무림의 글들을 읽으면서 조금 현명하게 조금 미안한 감정으로(공짜 싫어하는 사람도 있나요, 머리빠질수 도 있음)조금 작가들의 작품활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즐독을 하면 어떨까 합니다.

    저는 고무림이 있어 삶의 향기가 더해지고 선택의 폭도 다양해지곤 합니다. 고무림에서 송진용이라는 작가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었고, 임준욱님의 생각도 단편적이나마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금강님의 무협에 대한 애정도 무협소설을 사랑하는 좋아하는 여러사람들의 마음도 알게 되었습니다.(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므로 언급하였으니 이해하시길)

    무협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흐뭇해지는,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세계입니다.
    오늘도 기분좋은 무협세계에 흠뻑 취하시어 즐거운 주말되시기를..
    고무림 회원 모두에게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 작가연재란의 연재 분량은 1~2권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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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3 inanis
    작성일
    04.05.08 10:29
    No. 21

    홍수처럼 밀려듭니다. 차분히 호오를 구분해 보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가치판단이 안되죠. 문화지체현상이라고 하던가요(?) 급작스런 변화속에 소위 매너는 없습니다. 아직 형성되지 않은 것이죠. 시간이 흐르다보면 차츰 형태가 갖추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문화만 봐도 그렇습니다.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불문율이 형성되어야 하죠. 이러한 불문율, 하나의 문화가 갖추어지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로가 아옹다옹하면서 만들어가야 합니다.
    고무림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장이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뿌듯합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문화의 장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그럴려면, 먼저 깨달은 분들의 인내와 노력이 좀 더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지만요.
    이런 이런 너무 교과서적인 얘기를 적었군요... 다들 화이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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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坐照
    작성일
    04.05.08 11:09
    No. 22

    별도님의 말씀에 올인~!
    별도님은 너무나 당연한 말씀을 너무나 힘들게 말씀하셨군요.
    그 말씀을 하기까지 너무나 마음고생을 하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
    으싹~으싹~ (힘내시라고 부추겨 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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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검우향
    작성일
    04.05.08 11:18
    No. 23

    그건 별도님의 합리화가 아닌지요.
    연중이 작가의 권리라면 연재를 보는시각에선 완결을 기다리는건
    또 당연한 권리 아닌가요.별도님의 책을 보지말라면 보지 않겟습니다.
    별도님 아예 처음부터 연재를 하지마시죠.
    독자의 권리는 나쁘다 라고 매도를 하실려면 아예 처음부터 연재를 안하시는게 제일좋다고 생각합니다.연재로인한 장점을 취하는건 생산자의
    당연한 권리라고(처음엔 그장점도 인정 안하셨지만) 주장하시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표현이 좀 과격햇지만 저같은 의견을내는것도 충분히 잇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무조건적인 비난이라
    기분이 좀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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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가라
    작성일
    04.05.08 11:22
    No. 24

    솔직히 별도님이 시장논리를 끌어다 경제분석까지 해야 되는 이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고무림은 무협소설을 사랑해서 모인 사람들의 집합터지요. 단순히 무협소설을 재밌게 읽는것과 무협소설을 사랑하는것과는 다릅니다.
    무협소설을 재밌게 읽는 것은 출판된 무협소설 중에 재밌으면 읽고 재미없으면 안 읽으면 그만이죠. 무협소설 이외에도 재밌는건 많으니까요. 오락을 해도 되고 영화를 봐도 되고 시체놀이를 해도 되죠.
    하지만 무협소설을 사랑하는 것은 다릅니다. 단순히 무협소설을 재밌게 읽는것 뿐만이 아니라 더 나은 무협소설이 나오길 고대하고 이를 위해 약간이나마 노력하고자 하죠.
    현재 출판시장이 극도로 어려움을 우리는 알고 있고 전업작가들이 겪는 어려움 또한 들어 알고 있죠. 이러한 상황에서 작가분들의 연재종결을 하는 작가분들에게 더 열심히 써서 책으로 만나자고 한 마디 던지는게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세겠죠.
    여기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몇 년이 넘게 무협소설을 보신 분들인데 무협소설에서 밤낮 나오는 협의지심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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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타이레놀ER
    작성일
    04.05.08 12:05
    No. 25

    화내야 할 때 화내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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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첫솜씨
    작성일
    04.05.08 13:08
    No. 26

    연재를 보는 대가로 무엇을 주었다면 완결을 보는 것이 당연한
    권리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연재중에 있는 글들이 무엇을
    요구하던가요? 돈을 달라고 하던가요? 그건 아니겠죠.

    상당수의 작가들이 말합니다. 독자들과 함께하는 호흡이 좋아
    서 연재를 한다고... 저의 경우를 들자면 어디에 글을 올려서
    조회수가 높아지고 리플로 대화를 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그러하리라 생각됩니다.

    연재를 끝까지 해야한다는 논리는 결국 공짜로 글을 다보고
    싶다는 말씀이신듯 합니다. 연재를 하거나 말거나 하는 것은
    결국 작가 자신의 문제입니다. 왜 그것에 대해서 불만입니까?
    자신에게 어떤 피해가 있습니까? 내가 연재를 읽고 있는데
    왜 중단을 하느냐하면서 따지는건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또, 댓글보니까 연중을 할거면 아예 연재를 하지마라, 얼마나
    이기적인 발언인지 모릅니다. 만인이 칭찬을 해도 한사람이
    욕을 한다면 그 한사람이 한 욕은 당사자에게 큰 영향을
    줍니다. 과연 작가분들이 이런 말 듣고 글 쓸 마음이 들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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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별이달이
    작성일
    04.05.08 13:14
    No. 27

    음.. 댓글 쭉 봐왔는데 없는 것 같아서...
    제목이 연중 권리 선언서 아닌가요? 아니면 연宗인가?
    킁킁.... 중간에 송진용님 말에 허물어 졌습니다.
    아, 그 비정하고 투지 넘치는 케릭터는 모두 만들어낸 것에 불과하단 말인가?
    수고하세요. 사람 사귀는게 제일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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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별이달이
    작성일
    04.05.08 13:18
    No. 28

    이런 이런, 다시 읽어보니 연종이 맞네요.
    이런 사이비 독자같으니...
    안헷깔리게 한자도 넣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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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04.05.08 13:35
    No. 29

    쩝... 분위기 바꾸는거 실패 했내요.. 결정타가 나와서... ㅋㅋ 어쨋든 이제 이걸로 끝난거죠? 별도님의 선언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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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5 銀荊路
    작성일
    04.05.08 13:38
    No. 30

    검정만리님.
    그럼 검정만리님은 자기합리화 아닙니까?
    독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하시고 하는 말씀이 아닙니까?
    검정만리님의 의견을 살펴보면, 작가의 입장은 하나도 고려되어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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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호부호자
    작성일
    04.05.08 13:50
    No. 31

    냠 무슨일인지 대충밖에 모르겠지만 사람이 말을 할때는 '아'다르고 '어'다른 것인데 그냥 자신의 생각을 거름없이 올린분땜에 제가 제일 좋아 하는 타입의 글을 쓰시는 분이 가버리시고 돌아오시지 않을듯 싶네요..무언가 말을 하기전에는 모두들 한 번쯤 더 생각하고 한번 더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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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일
    04.05.08 14:02
    No. 32

    거참 시끌벅적하군요 검정만리님의 원글 저두 찾다가 포기 ㅋ
    그래서 참 내용은 알수가 읍는 사람으로서의 제 생각은 오죽하면 연중권리선언서라는 장대한 선언서를 썻을까하는 느낌이 드네요
    학교에서도 특이한 행동하면 왕따당하는거 아시져? 좋은 현상은 아님니다만 검정만리님이 상당한 잘못을 한걸 대충봐도 느끼겟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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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은호수
    작성일
    04.05.08 14:14
    No. 33

    간단하게 말해서....작가는 땅 파먹고 사는 게 아니죠.
    흔한 말이지만, 작가가 힘들어서 못하겠다는데 독자가
    (입소문 열심히 내어서 대박 터트려줄 것 아니라면)
    '책임지고 작가 정신으로 끝까지 써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저 때쓰는 것에 불과.

    어쨌거나 예술가도 돈은 당연히 필요함.
    별도 님 말씀에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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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타조(駝鳥)
    작성일
    04.05.08 14:38
    No. 34

    몇일 인터넷이 않돼다가 술한잔 먹구 들어오니 인테넷이 다시 되네요..
    기대감으로 고무림을 들어왔는데 연재한담을 보다보니 씁씁하군요.....
    검정만리님에 입장두 완전히 무시할수는 없는것이지만...(물론 저두 외국 살기 때문에 인터넷으루 완결까지 볼수있다면 더할나위 없지 좋겠죠)
    그렇지만 고무림에서 완결까지 다 볼려구 하는것 제 욕심같기두 하구해서 아예 그까진 생각두 않하면서 보구 있습니다...언제 한국 가게돼면 봐야지~하는 생각만 가지고....이런 문제를 생산자 소비자 문제로 까지 말이 나오게 됀것이 안타깝네요....소설을 다른 것들이랑 비교하는것 자체두 않 맞는 것 갖구요...mp3는...음..가수들은 음반말고도 다른곳으로 돈을 벌수 있고 소프트웨어도 개인사용자들은 무시하더라도 기업체같은 곳에서 라이센스를 팔면서 회사를 꾸려갈수있는것인데..전업 작가님들은 책이 아니면 어디서 수익이 생깁니까..웹사이트에서 조회수가 10000이 넘어갔다..그런다고 수익이 생기는건 아니지 않습니까..검정만리님을 무조껀 잘 못했다고 하는 건 아니지만...다시 한번 생각 했으면 좋겠네요..제가 작가라구해두..이런글들 자꾸 보게돼면 글쓸맘이 딱 사라질꺼 같네요...이번일때문에 작가님들이 상처 않 받었으면 좋겠습니다..괞이 술을하구 들어온거 같네요...말에 두서두 없구 정리가 않돼네요...다른분들이 제 글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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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紫雲英
    작성일
    04.05.10 03:00
    No. 35

    전 솔직히 모니터로 글을 보는것 보다는 활자로된 책을 보는것을 더 즐겨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인터넷사이트를 찾아가며 고무림을 들어오는 이유는 내 취향에 맞는 재미있는 무협을 보기위해서 입니다.
    너무 재미있게 즐겨 읽고 있는데 연중이 된다면 물론 실망을 하기도 하지만 다른한편으로는 얼른 책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 더 강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고무림을 몰랐을때는 -물론 저도 대여점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입니다- 책 뒤편에 있는 소개글이나 줄거리를 읽고서 대충 선택하고는 했지요. 대여점 주인의 추천도 물론 있었지만요.
    하지만 여기서는 내 취향의 글을 찾아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제일 큰것 같습니다.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해도 내 취향하고 안 맞으면 못 보는게 당연하지요.
    그래서 책으로 나온다고 하면 가슴이 두근두근해집니다.
    사실 이 문제는 논쟁거리조차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무협이라는 장르는 출판사를 통해야만 출판이 되는 것이고 물론 일반 출판물이 그렇듯이요. 작가는 인세만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데 무협이라는 장르가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대박나는 장르는 아니지요.
    어쩌면 환타지보다도 판매량으로는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처럼 대여점을 이용하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보니 더 그런 문제들이 심화되기도 했구요.
    서로가 윈-윈이 되기 위해서는 고무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서로가 자각하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들은 나의 이번 작품이 이런것이라는것을 맛보기식으로 보여주면서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더 좋은 작품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거고, 또 독자들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즐거워하던가 아님 수많은 작가들 속에서 보물찾기하는 즐거움도 찾을 수 있는거고요.
    독자에게는 취미의 문제지만 작가에게는 생계의 문제가 됩니다.
    서로의 선을 명확히 긋는것이 중요할 때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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