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제가 쓴 글이 최고라 생각했습니다.
문피아 작가들 독자들, 다들 내 글 보면 입을 다물지 못할 거라고 여겼죠.
반드시, 어떻게든 성공할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하고
글을 올렸고 처참하게 실패했습니다.
...어라? 왜?
내가 재밌는 글이, 모두에게 재밌는 글이 아니더군요.
그제야 저의 실력이, 생각보다 매우 구리구리하다는 걸, 이 어처구니 없는 자만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문피아의 다른 인기글 들을 보고 공부했습니다.
한 번은, 정말 가볍게 글을 쑥쑥 읽히는 것에 중점을 두고도 써보고
아주 무겁게도 써보고, 뭐 여러가지 시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연독률이 변화하는 것과, 1화의 조회수 등등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이제 조금. 아주 살짝 알것 같습니다.
어떻게 써야 되는지를 말입니다.
그래서, 칼을 갈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썼던 글 중에 가장 반응이 좋았던 글을, 제대로 완성시켜보려 마음먹었습니다. 예전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난 반드시 된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설정부터 시나리오, 인물, 개연성, 흡입력! 그 모두를 놓치지 않고 제대로된 글을 써보자! 칼을 갈고 있습니다! 가즈아아아아아아!!!!
물론,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쓴 글 역시도 개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현실은 차갑고 또 무서운 법이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기대하렵니다. 제 글에 기대하고, 실패한다고 절망하지 않으렵니다.
그러면, 그때가서 다시 새롭게 칼을 갈면 됩니다.
저 말고도 많은 작가분들이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는 걸 압니다.
힙냅시다.
가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찬성: 
반대: 
[탈퇴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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