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글 쓰기가 힘들어 집니다.

작성자
월령(月靈)
작성
10.07.18 05:36
조회
793

문득 글을 쓰다 지금까지 걸어온 저의 인생이나 희뿌연 화면들로 비쳐지는 제 글들을 바라보면 헛된 구름마냥 살아가는게 무의미해질때가 있네요.

이럴때마다 패닉상태나 좌절의 바닥을 뒹구는 느낌들이 일지만, 어떻게 다음 글들을 기다리는 독자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 번 힘내봅니다. 아무래도 댓글에 목말라 하는 1人이라 아직은 내공의 수련이 부족하군요. 힘을 주십시오! 머리가 이미 백지입니다. =ㅅ=

벌써 아침해가 찾아오는군요. 아래는 심심풀이 끄적여봅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연참대전 모든 참가자분들도 힘내세요!)

        달빛의 노래 - 월광지곡 (月光之曲)

     獨上高樓思渺然 (독상고루사묘연)

     月光照劍身銀影 (월광조검신은영)

     同來玩月戀人在 (동래완월연인재)

     月光依稀似去年 (월광의희사거년)

홀로 높은 누대 오르니 생각은 아득한데,

달빛이 검신을 비추자 은은한 그림자만 남기는구나.

함께 달구경하던 그리운 이는 어디에 있는가.

달빛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거늘.

                    -은영(銀影) -


Comment ' 14

  • 작성자
    Lv.6 천강검신
    작성일
    10.07.18 06:35
    No. 1

    왜그러세요.. 노래도 그렇고 너무 슬프네요.. 힘 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월령(月靈)
    작성일
    10.07.18 06:43
    No. 2

    ㅜ.ㅜ 사실 3년간 사귀었던 연인과 이별을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5 고월조천하
    작성일
    10.07.18 06:48
    No. 3

    힘 내세요. 좋은 인연이 또 있으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위상
    작성일
    10.07.18 06:54
    No. 4

    음. 힘드실듯.
    만나면 헤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을 알면서도 ...
    산다는게 힘들죠.
    아는 것과 겪는 것은 다르니까요.
    태어나면 죽는 것 처럼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의미하는 것을 생각해 보시길.

    현실적인 타개책 : 사랑은 또 다른 사랑으로 상처를 지운다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월령(月靈)
    작성일
    10.07.18 07:00
    No. 5

    '머리가 새하얀 백지장이 되어 버린다.'
    '가슴 한 쪽이 뚝 떨어져 나간 것 같다.'
    이런 말들 정말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들도 모두 제 이야기를 하는것 같습니다. 헤어져서 화가 나거나 눈물이 나올 정도로 슬프지도 않습니다.

    다만, 지독하게 따라오는 공허감만이 아무 생각도 못하게 만드는 군요.


    사랑은 또 다른 사랑으로 상처를 지운다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키스크
    작성일
    10.07.18 07:21
    No. 6

    노래 제목이 뭔가요. 내용과 함께 무지 슬프네요 ㅠㅠ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월령(月靈)
    작성일
    10.07.18 07:30
    No. 7

    일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나오는 Theme곡인데, 제목은 나와있지 않군요. 천강검신, 고월조천하, 위상(危想), 키스크님 힘내라는 댓글 감사합니다. 잠기지 않던 눈을 이제 감아야겠네요.... 유독 오늘 밤은 길었던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싱싱촌
    작성일
    10.07.18 08:01
    No. 8

    요즘 힘들다는 분들이 참 많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나전(螺鈿)
    작성일
    10.07.18 08:31
    No. 9

    세상만사 예측불허

    예측가능했다면...그래선 안 되겠죠, 아마? 허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0.07.18 08:36
    No. 10

    ㅡ,.ㅡ;;
    부럽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월령(月靈)
    작성일
    10.07.18 08:54
    No. 11

    무공으로 치면 일신 쌓아올렸던 일갑자의 내공이 한순간에 사라진 것인가요? 그럼 판타지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나무우물
    작성일
    10.07.18 08:58
    No. 12

    판타지로 예를 들자면 최고가 되기 위해 평생 수련한 기사가 팔을 잃은 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린마루
    작성일
    10.07.18 09:57
    No. 13

    월령님!! 힘내세요! 저도 덧글에 목말라하는 배고픈 1人이지만 아직 좌절하진 않았습니다...달빛의 노래 잘 훔쳐보고(둑흔둑흔) 있답니다.N이 열심히 뜨는 작품인지라 눈이 안갈수가 없더라고요.
    또 다른 좋은 인연이 올겁니다.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Battle
    작성일
    10.07.18 12:30
    No. 14

    월령//헤어지셨네요!!
    저도 6년 만나던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군요.
    화나고, 슬프고, 괴롭지만
    어쩌겠어요?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데
    이 부산 어딜 가도 그녀와 추억이 넘칩니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노라면
    정말 힘들지만
    그렇지만 살아야죠.
    억지로 억지로 밥을 먹고,
    억지로 먹지로 잠을 잡니다.
    돌아와 달라고, 말해도 고개만 설레설레 흔드는군요.
    결국 반지를 버리고 말았습니다.
    또 행복하고, 나만큼의 고통을 받길 바란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일부러 상처줄말들도 했습니다.
    그렇게 라도 해야지 제가 버틸거 같았거든요.
    언제가는 잊혀지겠죠?
    차인사람이 일찍 잊는데요.
    저는 이 말을 믿고 싶네요.
    그녀는 그를 만나 행복할텐데
    돌아보니 여자가 없네요.
    하하하, 같이 술이라도 마시고 싶지만
    풉- 위치를 모르니 그것마저 힘들겠네요.
    언제나 건승을 빌어드립니다.
    저에게도 빌어주세요.
    이만 Battle이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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