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7 하츠네미쿠
작성
10.11.07 17:25
조회
322

자연-판타지란에 모두가 옳다 홍보합니다! 이 소설의 장점을 말해보자면

첫째. 먼치킨입니다. 그러나 깽판물이 아닙니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은 말 그대로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페에 이 소설의 능력을 올렸더니 깽판친다고 싫어하시더군요. 그러나 개연성이 없고 주인공만 무지하게 강해서 적들이 숭숭 썰리고 주인공이 깽판치는 그런 글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본설정에는 이 소설의 무력주축인 마법사들은 서클이 올라갈 수록 고도의 정신수양을 하기에 남의 것을 함부로 탐하지 않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생명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독서와 연구와 공부를 좋아하는 '진짜' 마법사이죠. 개념 없는 이고깽에 질리신 분들은 오셔도 될 듯 합니다.

둘째. 마법에 대한 설정을 새롭게 했습니다.

일단 서클에 대한 것은 같습니다. 그러나 서클을 만드는 방법, 서클의 의미, 마법을 발현하는 방식 등 모든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마법의 매커니즘이 새롭기에 왜 먼치킨인지도 다 설명이 되죠. 서클 설정이 익숙해서 다른 설정에 거부감이 드시는 분도, 편이한 마법체계에 질리신 분들이라면 오셔도 될 듯 합니다.

셋째. 비유를 판타지적으로 했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면 소설에 쓰이는 비유를 신화나 전설, 요정이나 민담에 비유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공포에 질린 사람을 묘사할 때 "공포에 질렸다" 라고 하는 것보다 "히드라가 눈앞에 있는 것처럼 공포에 질렸다." 라고 비유를 합니다. 지적허영이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신선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오셔도 될 듯 합니다.

넷째. 이 글은 생명존중 사상을 기반으로 쓰여졌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글은 생명 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에게 반항하는 이들은 모두 죽여버린다는 사이코 주인공이나 산적들을 만났을 때 "너희들은 살려주면 해만 돼." 라며 짓지도 않은 죄로 산적들을 죽이는 미x 영웅놀이 빠진 무개념 인물들은 아닙니다. 설사 미쳐서 생명을 마구 학살하는 인물이 있다 하더라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적이라 해도 상대방의 생명을 함부로 죽이려고 하지 않으며 서로를 존중하는 인물들이죠. 다만, 적들을 생각 없이 살려줘서 나중에 소중한 사람이 죽는 바보들은 아닙니다. 상대방의 생명도 소중하게 생각하되, 자신의 소중한 사람도 지킬 줄 아는 인물들이죠.

다섯째. 철학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이 글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소설의 제목 모두가 옳다처럼 생명에게는 각자의 정의가 있고 각자의 사상이  있듯이 어느 하나가 꼭 옳다고 할 수 없고 모두가 옳다라고 할 수 있기에 서로 어울릴 수 있으며 더불어 사상이 모두 옳고 어울릴 수 있는 것처럼 사상차이로 싸우는 사람들-크리스천이나 무슬림 또는 우리가 우리와 다르다고 멸시하는 사람들-장애우나 다문화 가정 아이들, 범죄자들도 우리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간과 이종족의 화합을 통해 말하려고 했습니다. 다만 드래곤 라자처럼 심오한 철학과 재미를 동시에 잡으려고 하다간 글이 딱딱해질 것 같기에 최대한 유쾌하게 썼습니다. 이 사상에 공감하시는 분들은 오셔도 될 듯 합니다.

여섯째. 분량이 많습니다.

아마 자연-판타지란에는 제가 분량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입니다. 60화가 넘어가기에 분량 적은 걸 묵혀두고 보시는 분들이라 해도 바로 오셔서 봐도 될 듯 합니다.

이 모든 장점이 있는(단점은 원래 홍보에 안 쓰는 겁니다ㅋㅋ)모두가 옳다! 많이 많이 봐주세요!

포탈-모두가 옳다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gof&category=4058

추신:제가 예전에 써 놓았던 글에 장애우 같은 이들과 범죄자를 같이 놓고 본다고 불쾌해 하시던 분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사람입니다. 게다가 그 분은 범죄자는 이미 한 번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기에 같을 수 없다고 하셨는데 그 글을 보는 저로서는 국가가 법에 의해징역을 살고 죗값이 다 되서 풀어줬는데 누구 맘대로 죄의 멍에를 다시 씌우는지 어이가 없더군요. 그리고 성범죄자와 어울릴 수 있냐고 하셨는데 저는 성범죄자나 싸이코라 하더라도 치료를 받고 죄책감을 가지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보고 참회한 살인자와 친구 되라 하면 저는 친구 될거예요. 그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 보시면 될 듯 합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24 song4tif..
    작성일
    10.11.08 08:27
    No. 1

    생명이 소중한 만큼 인권도 소중합니다.
    죗값을 치렀다 해서 없던 일이 되는 것은 아니지요.
    성범죄자가 죗값을 치르고 나온다 해서 피해자의 기억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며, 살인자가 죗값을 치르고 나온다 하여 죽은 이가 돌아오지 않습니다.
    범죄자와 장애우를 동급으로 놓는 것은 그래서 싫어합니다.
    원죄가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이 어찌 동등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하츠네미쿠
    작성일
    10.11.08 09:14
    No. 2

    그렇다면 우리가 죗값을 치르고 나온 사람들을 그 사람들이 사회에 나와서도 계속해서 멸시하고 피하며, 차별하는 것이 옳다는 것인가요? 그 사람들은법에 의해서 이 정도면 죗값을 치를 수 있겠다고 판단되어 징역을 살고 나왔는데 기억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평생 죄인이라는 멍에를 쓰고 살아가는 것이 옳은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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