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귤짱이
작성
10.10.29 23:37
조회
345

마리오네뜨가 정연란에 입성한지 어느덧 한달이 되어가고, 분량도 어느 정도 나왔습니다.

이제 ACT1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한 번 홍보를 하는 것도 좋겠다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조심스레 기어나와봅니다.

자! 시작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 '마리오네뜨~문장의 인형'의 세계관 설명을 맡게 된 서아영이라고 합니다. 21살 조금 파릇한 대학생 2학년이고요, 아직 남자친구는 없어요.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그럼, 지루할지 모르지만 모두들 졸지 마시고, 잘 따라와 주세요. 후훗!

우리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신의 힘’이라고 부르고 있죠. 실제로 신이 존재하는 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몇몇 구전되고 전승되는 이야기만 있을 뿐입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신은 그 거대한 힘을 사용해 가끔 인간 세상을 무대로 거대한 연극을 한다고 합니다. 이 거대한 연극은 1회에 인간의 시간으로 약 10년가량을 소모한다고 알려져 있고, 벌써 수 천번이나 반복되어 왔다고 하네요.

주체는 신이 아닙니다. 바로 인간들이 이 연극의 주체가 되어 연극을 진행하는, 신을 위한 연극인 셈이죠.

‘신의 유희’라고 불리는 이 연극은 인간들이 배우가 되어 신을 즐겁게 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건 표면상의 이유일뿐이에요.

사실, 배우들의 진정한 목적은 신의 눈에 자신이 그 연극의 주인공으로 보이는 게 만드는 것이에요. 연극이 끝나면 신은 그 주인공에게 상으로 ‘신의 힘’의 일부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수호자가 되어 그 ‘신의 힘’을 다음 주인공에게 전해줄 의무를 주게 된다고 하네요.

그렇기에 배우의 자격을 얻은 인간들은 서로 주인공이 되기 위해 바둥바둥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죠. 왜냐면 신의 힘을 얻게 되면 하고 싶은 것을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인간의 몸으로 '신의 힘'을 쓴다는 것, 멋지지 않나요?

‘신의 유희’에서 주인공이 되는 방법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건 ‘신의 의지’가 선택할 일이니까요. 하지만, 전설에 의하면 주인공이 되는 자는 ‘신의 묵시록’이란 책을 지니고 있는 자라고 합니다.

‘신의 묵시록’이란 소위 천사와 악마라고 불리는 신의 종인 ‘다이몬’들이 그들의 언어로 기록한 ‘이 세상의 시나리오’라고 합니다.

이 세상의 창조부터 멸망까지 모든 진실과 이치가 담겨져 있는 이 세상의 최고 ‘진리’라고 불리는 책이죠.

"이 ‘진리’를 얻는 자가 주인공이 된다!!"

어느새, 배우들은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진리를 얻기 쉽지 않았습니다. 진리라고 불리는 ‘신의 묵시록’이 갈기갈기 찢어져 전 세계로 흩어졌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천상의 언어로 적힌 묵시록의 조각조각은 ‘문장’ 혹은 ‘단어’의 형태로 세상을 떠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태어난 것이 바로 이 세상의 초자연적인 현상들입니다. 천상의 언어로 적힌 ‘문장’과 ‘단어’들은 그들만의 신비로운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힘을 제대로 이해 할 수 없는 인간들은 그것을 초자연적인 형상으로 치부하며 무서워하며, 신기해하기 시작했죠.

한편, 배우들은 그 문장을 모아 어떻게든 ‘진리’에 가까워지려고 노력을 했답니다.  그들의 목적은 오로지 주인공이 되어서 신의 힘을 손에 넣는 것이니까요. 그러다가 천상의 언어로 적힌 그 ‘문장’의 힘을 인지하게 됩니다. 독특한 힘을 지닌 그 문장들을 사용해 다른 문장을 모으는데 주력하게 된 것이죠. 사람들은 문장을 사용하는 배우들을 보고 '마법' 혹은 '초능력'이라며 놀람을 금치 못했습니다.

몇몇 배우들은 묵시록의 문장을 심장으로 사용하여 특수한 힘을 지닌 인형을 형성했는데 우리는 후에 그것을 마리오네뜨라고 부릅니다. 특별한 힘을 지니고 태어난 인형은 자신을 만든 배우를 위해 모든 충성을 받쳤고, 그의 제대로 된 서포트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몇 수 많은 연극을 거듭하자 어느새, 마리오네뜨는 배우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고, 배우는 인형사(퍼펫티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기 2008년. 아시아 한국을 무대로 하는 거대한 연극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청년과 한 소녀의 만남으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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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쓸데없이 거창하군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뉴웨이브라고 해서 나름 열심히 구상한 설정으로 열심히 쓰고는 있지만, 그게 제 입맛에 맞는 것인지, 독자 분들 입맛에 맞는 것인지 잘 모르니까요. 평소에도 약간 마니악하다는 소리를 종종 듣긴 했는데, 그래도 제 글과 맞는 독자분들이 100명중에 한두명은 있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으로 오늘도 열심히 자판을 두들겨 봅니다.

언제나 모토는 읽어주는 한 사람의 독자라도 있다면 그를 위해 글을 쓰자입니다. 어떻게해서든 완결은 내겠다는 것이죠.

비록, 그것이 오랜시간이 걸리더라도....

저에겐 그 열정밖엔 없으니까요.

그럼, 오늘도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라고 하기엔 늦었으니 즐거운 주말 되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총총총...

포탈!!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229

p.s 자매품!! 'Angel Of Return' 제 처녀작입니다. 그것 참....부끄럽군요. 홍보라는 것이....

포탈!!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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