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민주주의는 망상입니다.

작성자
Lv.7 롱찹스퐁델
작성
09.03.04 18:54
조회
934

...에 지나스마 시에서 발생한 소요는 순례자들에 대한 시 당국의 몰염치하고도 자기중심적인 행정정책에서 기인한 사고라고 해야 할 것이다. 천년도 넘게 이어져 온 라르팔레스 교와 이퀄리안 교의 반목 속에서 사실상 피해자의 입장에 서 있었던 것은 언제나 후자였다. 이퀄리안의 교파는 라르팔레스의 성지나 유적, 교인들에 대해 불간섭의 원칙을 고수해온 데 반해 라르팔레스 교는 이퀄리안 교의 3대 성지 중 지나스마와 롱고벨리를 점유하고 순례자를 박해해왔다. 서로에 대한 증오와 배타심을 미덕으로 여기던 미개한 시절에조차 용납하기 어려웠던 작태가 세기의 시대에도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 어떤 의미로는 그다지 놀라운 일도 되지 못한다. 우리의 지도자를 우리의 손으로 뽑고 그로써 우리의 의지가 우리 정부의 정책을 관철시키는 세상이 된 지금조차, 어떤 사람이 남의 머리 위에 앉아있을 마땅한 권능이 있다고 여기는 난처한 사고방식을 가진 불순 왕당파는 늘 남아있는 것이다. 라르팔레스 교가 대중에게는 외면 받으면서도 그 명맥을 유지하는 근거는 실상은 이런 왕당파 세력의 후원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을 것이다. 지나스마 시의 현 시장 마임 마지오의 부인 발시 가리저 여사가 라르팔레스 교단의 세속사제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로서 이는 마임 시장의 순례자에 대한 정책과 너무나도 뻔한 연관성을......

                                                              

                                                                 본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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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민주주의 까는 4부작 그 첫 번째 순서 레드 세인트.

현재 10화 연재중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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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정은 반드시 변화한다

오직 끊임없는 변화만이 영원히 고정될 수 있다.

                                           제네티외 나인 모아드 앵드바달


Comment ' 16

  • 작성자
    Lv.69 겨울낚시
    작성일
    09.03.04 19:20
    No. 1

    빽빽한 본문을 보니...쉽게 [읽어봐야지] 하는 마음이 안생기네요.
    설마 진짜 본문은 이렇게 빽빽하지는 않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에도가와v
    작성일
    09.03.04 19:42
    No. 2

    저희가 이렇게 사는것도 민주주의 덕분인데(자유), [먼산] 랄까 민주주의 이상의 획기적인 방안이 없다면 민주주의 까는건 단순한 탁상공론에 불가할뿐.......소설이니까 관계 없겠지만<--응?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0 뚜까패
    작성일
    09.03.04 19:46
    No. 3

    대안제시도 있는건가요-ㅅ-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도루모
    작성일
    09.03.04 19:57
    No. 4

    대안제시랄게 있을까요.. 그냥 낚시일뿐인데. 강력한 전제군주로 해결볼겁니다 아마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립립
    작성일
    09.03.04 20:01
    No. 5

    웬 논설문을 올려놓으셨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료차
    작성일
    09.03.04 20:12
    No. 6

    민주주의는 기반부터가 완전 깨끗해야하는데.
    자신이 노력한 만큼 쟁취해야 당연한 사회인데 지금은 그렇지 않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검뎅이
    작성일
    09.03.04 20:17
    No. 7

    여기서 왈가왈부 하지들 마시구 저 소설을 읽어보고나서 말씀하시는게 어떻습니까. 괜히 제목가지고 까시는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폐인18호
    작성일
    09.03.04 22:03
    No. 8

    민주주의 이상의 그 무언가가 없다고 비판도 못하는건 아니죠. 민주주의를 혐오하는 한사람으로써,(그렇다고 맑시스트는 아닙니다. 이 짧은 한마디로 짧은눈으로 흑백을 논하려는 분이 계실까봐 밝힙니다.) 민주주의와 그가 택하는 제도 속에서 필수불가결하게 나타나는 거대한 맹점을 유난히도 의식하고 혐오하는 한명으로써, 대안제시라던가, 그이상의 어떠한 것 없이 논하는건 그저 탁상공론에 불과할 뿐이다 라는 이런 분위기의 댓글에 욱해서 올려봅니다. 대안을 당장 제시 할 수 없더라도 비판은 비판 그 자체로써 거대한 의미를 지닐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보다 더 좋을 어떠한 것이 생겨 날 수 있으니까요. 심지어 가장 저질스러운 민주주의 속에서도 가장 탁월한 점(공산주의에 비교해볼때)은 자유로운 비판에 있었으니까요. 그것이 없었으면 민주주의는 숱한 위기속을 살아남을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레드세인트, 흥미진진하게 또 즐겁게 읽고있습니다.^^
    추천합니다.

    건필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슬로피
    작성일
    09.03.04 22:18
    No. 9

    하악;
    단락 구분좀....
    붙어 있는 글보면은 스큅하게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2 陋街
    작성일
    09.03.05 00:04
    No. 10

    위에 댓글 다신 분들 의견중 몇가지가 걸려서 저도 댓글 남깁니다.

    민주주의의 반대말 혹은 반대 정체가 공산주의/사회주의는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정치체제를 가리키는 말로 이에 반대되는 체계라면 전체주의, 독재정치 등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회주의/공산주의는 경제체제로 반대말이라기보단 다른 체제로는 자본주의가 대표적이지요.
    즉 민주주의. 전체주의, 절대왕정 등은 정치체계이고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은 경제 체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경제체계는 같지만 정치체계는 다른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
    사회민주주의/ 프롤리타리아 독재를 가장한 1당독재 공산주의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한 민주주의/ 자본주의 경제체계이지만 왕정인국가들 등이 있을 수 있겠지요.

    반대로 정치체계는 같지만 경제체계는 다른 조합도 있을수 있습니다.
    흔히 자유민주주의라고 부르는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 수정자본주의 내지는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한 사민주의/ 공산주의를 기반으로 한 인민민주주의 등이 있을 수 있겠지요.

    뭐 봉건제 같은 경우 정치와 사회체계 자체가 혼합되어있는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검은땅
    작성일
    09.03.05 04:10
    No. 11

    대부분의 공산주의 국가들 역시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의 대의를 실천하게되는 당이 공산당 하나뿐이라 일당 독재의
    형태가 되고 민의를 규합하기보다는 당이라는 것에 모든 권력이 모여있기 때문에 강력한 독재 정치가 행해지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9.03.05 07:00
    No. 12

    민주주의의 반대는 공산주의가 아니라 박정희나 김정일 같은 독재예요! 이거 구분 못하시는 분들 많던데, 이 개념은 확고히 잡으셔야 합니다. 공산주의, 사회주의의 반대는 자본주의, 시장주의라 할 수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겨울낚시
    작성일
    09.03.05 07:46
    No. 13

    민주주의 <-> 사회주의, 전체주의
    자본주의 <-> 공산주의

    정치체제와 경제체제를 혼용하시는 분이 많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Avionics
    작성일
    09.03.05 11:29
    No. 14

    언제나 사회에선 힘을가지지 못한자가 힘을 가진자 보다 적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회에선 자신이 힘을 가지길 원하며

    현사회를 부정하죠.

    하지만 자원기반경제사회가 가능하다는 설이

    대두되고 있고 이미 그에따른 충분한 기술력이 있지만

    현시대의 기득권층들이 자신의 재산을 끝까지 놓질 않겠죠.

    민주주의를 백날 욕해고 기득권층을 까도

    현 사회에서의 적응이 힘든 별볼일 없는 사람이나

    혹은 맑시즘 추종자로 낙인 찍히기도 하구요.

    그럼..그게 아니라면,

    그 기득권층에 적응하고 그들중 일부가 되어있는게

    낫지 않을까요?

    국가와 종교 따위에도 상관하지 않을만큼 인간이라는 종에게

    큰 사건 오지않는이상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쵸코사탕
    작성일
    09.03.05 11:36
    No. 15

    본문의 압박.. 논문인가..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호이호ol
    작성일
    09.03.05 15:55
    No. 16

    함리적이지 못한 이유로의 비판은 '비난'이라고도 하죠
    비판은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진다고는 하지만 비판과 비난은
    구별해주시기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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