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이렇다 할 것은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 반.
그는 오늘도 평범한 등교길과 평범한 조례, 평범한 수업, 평범한 급식, 평범한 야자, 평범한 종례를 마치고 평범한 건망증으로 다시 평범하게 교실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그 평범함 사이에 끼어있는 건망증 하나 때문에 인생이 뒤바뀔 줄이야?
"데스노튼가?"
두꺼운 하드 커버로 된 검은 책. 그것이 이 모든 사건의 원흉! 그것이 반을 판타지 세계로 떨어뜨린 원흉!
평범하던 곳에서 결코 평범치 않은 곳으로 떨어진 반. 그런 그곳에서 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결코 평범치 않은 마왕과 결코 평범치 않은 드래곤, 그리고 역시나 결단코 평범치 않은 몬스터들과 생활!
그러나 이렇게 평범한 반 역시 그들의 눈에는 절대 평범하지 않은데..?
100년 묵은 고목을 흰머리 뽑듯 쑥 뽑아버리고, 가고일 보는 것을 날파리라도 보는 듯 하찮게 여기는 정도?
"오우거? 그거 발만 구르면 죽는거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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