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반갑습니다. 작가연재란에서 불사왕이라는 글을 쓰고 있는 론도입니다. 홍보 나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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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가 모든 마족들을 만들어냈고 모든 마족들을 통치하였으므로, 마족들은 그를 마왕이라 부르기도 했고 어버이라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불사왕이라는 칭호로 더욱 유명했다. 그가 영원을 사는 존재이기 때문이며, 필멸자들에게 영원한 생을 부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의 피와 살을 먹은 자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어 비로소 마족이 되었다. 보다 많은 피를 먹은 자는 보다 강대한 마력을 가진 마족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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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예정대로 하나씩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주인공은 아카데미에서 여유작작한 생활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불사왕>은 아카데미물은 아닙니다만, 초반 시작부터 영혼이동과 부활, 왕따가 하루아침에 변해서 주위 사람들 놀라게 만들기, 여학생과 복도에서 부딪히기, 불량학생들과의 대치 등 진부한 소재를 모조리 아우르고 있습니다.
저는 진부하고 유치한 소재가 즐겁습니다. 환생한 드래곤도 좋고, 차원이동한 고등학생도 좋습니다.
저는 판타지와 무협을 만화책의 연장선으로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전이 주는 의미있고 깊은 즐거움보다는, 만화책 아니 유머집이 주는 말초적인 계열의 즐거움을 원합니다.
그러나 부족하나마 글을 집필하는 작가로서, 더 좋은 글을 완성하기 위한 욕심으로 사소한 것을 하나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건 유치한 소재를 조금이라도 덜 유치하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일입니다.
그것조차 당연히 쉽지 않은 일입니다. 능력이 마음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일상다반사, 아주 흔한 일이죠.^^;;
제 모자란 글을 즐기러 오실 분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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