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년 가까운 시기를 지나서 다시 연재를 하면서 보니 어느새 현대물이 대세가 되어 있더군요.
저도 현대물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러나 현대물은 참 쓰기가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현대물, 이라고 정의를 내린다고 할지라도 이능 배틀도 포함이 되고 현실에서의 일상을 다루는 이야기 등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대물의 배경은 딱 잘라서 '현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판타지나 무협을 쓰다보면 사실 설정의 오류나 미숙함을 다시 잡아주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치자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설정들이 있고, 그에 따른 오류가 발생한다고 해도 글쟁이 스스로가 수정하고 다듬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현대물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세계를 그려내야 하기 때문에 그게 참 힘듭니다.
그래서 세상 경험과 연륜이 쌓이신 분들이 현대물을 쓰시면 그 깊이가 다르기도 하고요.
....뭐 결론은 현대물은 어려운 소설이다, 그 말입죠. -_-...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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